그 던전에 대해선 이미 이골이 나 있는 정도라도
숙련팟은 뭔가뭔가임
나는 파티에서 상대방이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해서 단 한번도 뭐라고 한 적 없음
나도 평소 잘 가는 곳이라도 그 날 만큼은 이상하게 어이없는 실수를 한 적도 있기에
타인이 실수하는 것에 대해선 그렇게 화를 안냄
대신 타인이 뭐라 하지 않아도 혼자 자책을 많이 하는 편이라
타인이 저 사람은 왜 저럴까 싶을 정도로 스스로에게 가혹하게 말을 할 때도 있음
그래서 들어가더라도 반숙팟을 가는데
예전에는 새 레이드 컨텐츠 나오면 도산지옥 위를 줄타기로 건너가는 느낌이라 무서워서 가길 꺼렸다면
요즘은 파티 자체를 가기가 힘들어
로아를 계속하고 싶은데 점점 미루게 되는 중
숙련팟은 인간은 용납이 되지 않고
던전깨는 기계가 가는 곳 같아
하나라도 트리거 잘못 건드리면 사방에서 총알이 날아들 것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