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우울증약 먹고있는 데, 의사선생님 말로는 약50% 노력50%라고 하시더라


의사선생님이 우울증 검사 해주신 후에 왜 약이 필요한지, 우울증에 걸린사람의 뇌 상태가 어떤지 의학적으로 쉽게 설명해주셨는 데

위 사진을 보면 정상인은 뇌가 활성화 돼있고, 우울증 걸린 사람은 어둡잖아.
사람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뇌가 저렇게 어두워지는 데, 일반적으로는 간단한 일로 다시 정상인의 뇌로 돌아간다고 함. (칭찬을 받거나, 맛있는 음식을 먹거나, 잠을 잘 자거나 등)

근데 스트레스 같이 뇌가 어두워지는 상황이 계속 생기면 몸이 적응하는 것 처럼 뇌도 점점 이 상태에 적응을 하게 된다고 함. 그래서 결국 뇌가 스스로 활성화를 잘 못하게 되면 그게 우울증이라고 하시더라. 이게 우울증이 심해지면 심해질수록 활성화 되는 부분이 줄어든다고 하셨음.

이 뇌를 강제로 활성화 시키는 게 우울증 약임.
자동차로 비유를 하자면 우울증에 걸린 사람은 배터리가 나가서 시동이 안걸리는 거야. 이걸 약으로 시동을 거는거지. 근데 자동차가 시동 걸렸는 데 안 움직이면 소용이 없잖아? 운전을 해야지. 이게 바로 본인이 해야할 노력이라고 하셨어

즉 약은 뇌를 정상인처럼 활성화 하는 거고, 약 없이 이 상태를 유지하려면 본인의 노력이 필요한거야
그래서 약50% 노력50% 라고 설명해 주시더라

본인이 우울증에 의심된다면 병원을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함. 가서 우울증이 아니면 좋은거고, 우울증이면 치료 받으면 되니까 나쁠거 없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