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비염에 천식에 기관지염이라 계속 약 달고 살아야하는데

솔직히 약 장기간 먹으면 일상생활도 좀 힘들어져서
계절이나 환경따라 조절하면서 살긴 하는데

돌발적으로 갑자기 심해지는 때가 있어서
애인 옆에서 계속 기침하고 코막혀서 불편한 숨소리 내고

같이 밥먹을때나 자다가도 한번씩 목 건조해져서 벌떡 일어나서 기침 엄청 하고 헛구역질
(왜냐면 코가막혀서 입으로 숨쉬는 버릇이 생겨서)

이러는데도 계속 만나주니까 너무 미안함
솔직히 내 괜한 우려일수도 있지만 불편하고 거슬릴거 같은데
매번 괜찮냐고 물어보고 걱정해주고

이래서 한번씩 걍 평생 혼자살까 생각하다가도
아니다 내가 나아지면 되는거지 하고 마음다잡는데

밥 잘먹고 잠도 잘자고 푹 쉬고 병원다니고 건강식품 다 챙겨먹는데도 상태 악화될때마다 꺾인다

나도 건강하고싶다 어쩌다 이런 몸으로 태어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