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 난 금이 더 그리운걸까?...

그래 모든 지표가 지금이 더 낫다고 말하고 있어
벨패도 더 자주하고, 카던도 2회로 줄여주고 각종 편의성 패치와 많은 업뎃이 이루어졌는데,
그때는 더 힘들었고 더 스펙업이 어려웠고 무엇하나 쉬운게 없었는데


그럼에도 어째서 난 그 시절이 더 행복했던거 같지?
그때의 난 로요일이 설렜고 지금의 난 왜 무표정으로 3종을 돌리고 있는걸까?
그건 내가 금천지라서? 무한 금쿠요미 당해서?...
글쎄...


그 시절 수십시간을 박아도 즐거웠고 수도 없이 낙사를 하면서도 재미가 있었는데,
그때도 숙코투성이 단체 통나무 사이버 고문 레이드 투성이었는데

더 빠르고 더 쉽고 더 많이 더 풍족하게 레이드를 하는 우리는 지금 왜 설레지 않는거지?

어쩌면 그 시절 그저 편안함과 무언가 우리의 가슴을 흔드는 무언가가 있었기 때문 아닐까...


무언가 잃어버리긴 했는데
마치 무얼 잃어버렸는지 몰라
오늘도 두 손이 주머니를 더듬어 레이드에 나아가는 이유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