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10점 만점 기준으로 결론부터 때려박고 시작하겠다


10점 만점에 10점!!!!!!!!!!!!!!!!!!!! 이다.


이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가 
사실 누군가에게는 밋밋한 업데이트일 수도 있어 


"뭐 그래서 용기사나오고 1월 7일까지 할 거 없으니까 아르고스랑 소꿉놀이 하다가 세르카가 끝이네?"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 
하지만 이번 쇼케이스의 진짜 주인공은 세르카도 용기사도  아르고스도 아니요
1640~1740의 생태계 구성 및 편의성, 유입구조 대격변 이다. 


자 일단 로아라는 게임이 지금까지 어땠는가 , 나 역시 로아를 3년? 4년넘게 한 것 같은데 
이 게임은 시작을 할려면 일단 슈모익이 있어야 돼 
슈모익이 없다? 그러면 그냥 하지 말아야 되는 게임이였다고 


슈모익 하나 적당히 키우다보니 배럭이란게 있네? 이게 필수라네?
옆에 캐릭터 창 보면 휑~ 아무것도 없고 그걸 또 패스로 사서 진짜 0에서 1을 만들어?
그럴바에 그냥 접고 말지 , 그렇게 접고 반년 지나서 또 슈모익 주면 그제서야 2~3캐릭쯤 넘어가면서 
정착하게 되는게 일반적인 루틴이라고 생각을 한단 말이야 나는 


근데 지금 이 구조를!!!! 전재학이 뭘 했다?
언제든지 뉴비들이 들어올 수 있게 장치를 마련해놨다.
어디까지? 1640까지(낙원 입장레벨)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되겠어, 그냥 1640 뉴비들 찍먹하고 싱글 돌면서 놀다가 
낙원으로 꿀 빨아서 싸게싸게 올리고 1660찍고 에기르도 가보고 
1670찍고 카르마도 올리고 1680도 올려서 노르둠도 가보고 ! 
이 생태계를 조성해버렸다 이 말이지 


그리고 1680클골 너무 많이 벌리니까 바로 귀속,클골 컷팅으로 
경제 정상화 해주면서~ 너네 1700 올려도 하르둠 못가지? ㅇㅋ 골드상점 내줌 
보석 지원 + 하르둠 너프가 같이 들어가면서 기존 패치 전에 막막했던 하르둠 스펙컷을
단숨에 아래로 내려주셨다 이 말이야 


자 1700으로 올리는 이유 뭐가 있을까, 일단 카던 편린에서 랜덤유각이 나와 
1700부터 낙원보상이 증가하고 나락에서 유각랜덤을 줘  
그리고 큐브 해금 올라가지 않나? 기억이 잘 안나네 


여튼 뭐 이런 이점이 있다 쳐 
근데 이제 세르카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1700>1710을 올릴 이유가 애매했단 말이지? 
왜냐 , 1710 가서 종노 갈 캐릭이면 1720 올려서 신규 가토,카던으로 젬도 더 파밍하고 하는게 낫잖아? 
그러면서 겸사겸사 딱렙으로는 힘들겠지만 4막 하드도 입장해보고? 


그래서 1700~1720 이 사이 구간인 1710이 되게 애매한 구간이였는데 
이번에 세르카 노말이 1710으로 나오면서 확실한 메리트가 생겨버렸다 이 말이지 
물론 그래도 1720 찍어서 젬 파밍 더 하는게 낫지만서도 
그래도 중간에 주차하기에는 나쁘지 않다! 정도가 되었다는 얘기야


그리고 상위권은 나이트메어 난이도 즐기고~ 
계승도 진짜 개 지루한거 2트랙으로 나눠서 계승은 쉽게 돌파는 어렵게!
"Easy to learn , hard to master"
을! 정확하게 실행하고 있고 각박한 현실에서 라이트하게 방향을 가는 로스트아크 이다.


그리고 아크그리드 너무 복잡하고 스킬 설명도 너무 길고 하니까 
솔직히 내 직업 아니면 다른직업 코어 봐도 이게 뭔 개소린가 싶잖아? 
바로 유저 스킬트리 동향 살펴서 추천해주는 편의성 개씹지리는 패치를 해주신다 이 말이야
그 무슨 ai 스킬트리 도우미인가? 뭐 여튼 그런 거 있었잖아 ㅇㅇ


마지막으로 제일 호감인건 
메던이 갑자기 ㅈ박아버리면서 "히히 우리 좀 깝쳐볼까?" 하고 
체질개선을 뒤로 미루고 할 수도 있었는데 
역시 전재학 찬양할 수 밖에 없어 , 바로 다음 쇼케이스 전에 체질개선 미리 완료 해 놓겠다.
그냥 이걸 보면 뻑이 가 안가 어? 그냥 눈에 힘이 풀려버린다고 


난 이번 쇼케이스가 전재학이 했던 라이브 방송 중 제일 잘했다고 생각하고 
이 사람이 생각하고 있는 방향성이나 그런게 전부 너무 내 이상향에 가깝고 
문제점들을 정확히 집는 것 같아서 이게 너무너무 좋다 이 말이지 


최근에는 아이온2를 하느라 로아에 접속을 잘 못하고 있지만 
전재학의 행보는 이제부터 시작이고 다음 쇼케이스는 역대급이라고 내가 예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