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한 20명 정도 다니는 중소 기업인데
번역 업무로 들어온지 2개월 안되서 퇴사한 사람 있거든

한국보다 외국에서 산 기간이 길어서

한글 → 영어는 잘했는데
영어 → 한글은 맞춤법이나 문장 배열에서 좀 어색했었음

뭐 회사 입장에서는 한글부터 다시 가르쳐줄 수는 없으니
그러면 당연히 쓰지 않고는 싶겠지만

문제는 하고 있는 일, 한 일, 할 일 적어서 이사님한테 1시간마다 보고서 직접 제출하라고 하고
번역 업무 하게되면 이사님이 직접 와서 "AI가 번역 더 잘하겠네요" "제가 볼 수준이 아닌 것 같네요" "별론데요"
이런식으로 피드백해줬었음

퇴사한지는 좀 됐고 이유는 최근에 알았는데

우리 추측으로는 우리 회사가 무슨
처음으로 중소기업 취업한 청년 있으면 회사에 월 얼마씩 지원해주는 그거 회사가 참여하고 있어서
함부로 자를 수가 없으니까 괴롭혀서 내보낸거 아니냐 추측하고 있는데

이유가 어쨌든 그냥 개너무한다 싶음 ㅋㅋㅋ
이제 막 대학교 졸업한 신입의 첫 회사였는데 악몽으로 남았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