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꿈의 주인인데 감히 나한테?
내가 잠에서 깨기만 하면 순식간에 소멸할 새기들이
왤케 나한테 싸가지 없이 구는거지
조금이라도 오래 살고 싶으면 내 꿈을 달콤하게 만들어서 생명을 면장하는게 맞는 처사 아닌가?

날 위하는 건 이름 모를 그녀밖에 없구나
한 1분 15초 전까지만 해도 이름을 알았던거 같긴 한데
우리 제대로 썸타고 있었는데

싸가지 없는 그새기들이 나와 그녀의 사이를 질투해서
잠에서 깨게 만든게 ㄹㅇ ㅈㄴ 화나네

근데 나만 잠에서 깬거면 지금 꿈 속 세계에선
그녀만 혼자 덩그러니
그새기들하고 같이 남아있는건가 혹시?
그건 곤란한데

다시 잠에 든다고 그 쪽 세계로 다시 접속할 수 있나
근데 그녀를 다시 본다고 해도 우리가 이어질 수 있나
그녀와 나는 사는 세계가 다른데
그냥 이름도 얼굴도 기억 안나는 지금이 가장 마음 아프지 않은 이별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