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년차 평범한 로붕입니다.

여성분이나 결혼한 분들께 여쭤보고 싶은게 있습니다.

시댁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시누이 등 요즘 여성분들이 생각하시는 시댁은 뭔가 안좋은 단어처럼 느껴지긴 합니다.

저는 부모님과 먼 지역에 살고 있어, 왕래가 많지 않아요(진짜 없으면 명절정도?).

사실 와이프가 시댁에 가는게 왜 그렇게 힘든지도 모르겠는게...

제사도 안지내
명절때 우리끼리만 봐
집에서 요리/청소/설거지도 안시켜

저는 더하면 더했지 처가가서 식사준비/요리/설거지/식사후청소 안하는게 없습니다.

심지어 제 어머니는 할머니께 데인게 크셔서, 혹시나 와이프가 힘들까봐 와이프 눈치를 보세요.

사실 제일 큰 이유는 제 아버지 때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오지랖이 넓으세요. 말도 많고, 그 중 쓸데없는 말도 많으시죠.

매번 저희 편한대로 해라. 라고 하시지만, 진짜 안가거나 서운하게 하면 툭툭 내뱉는 말도 있습니다.

그건 저도 들으면, 그 자리에서 말씀드리고 와이프랑 집돌아오면서 따로 말도 합니다.

최근에 일이 터졌습니다.

설날 명절에 양가에 뭘 사갈까 고민하다가, 저희 집에 코코에 과일 박스 이쁜거 하나있더라 크게 고민하지말고 이거 사가자 했는데, 표정이 너무 안좋습니다.

처가에 그거만 사가자 한것도 아니고, 저희 집에만 사가자고 한게 뭐가 그리 큰 고민인지 매번 와이프한테 시댁과 관련된 말을 할때마다 와이프 눈치보느라 숨막힙니다.

유부남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다들 와이프분들이 시댁을 그렇게 기피하시나요?

뭐가 그렇게 싫은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