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탄치만은 않았던 에리와의 첫 만남 ]

 

  그때는 2014년 봄이군요, 그때 당시 저는 골든타임을 재밌게 보던중 애니메이션을 많이 접하셨던 애니 전문가들의 골든타임에 대한 평가를 얻기위해 애니메이션 소모임 게시판에서 골든타임에 대해서 글을 찾아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거기에 거주 하시던 한 분의 인장에서 만났던 한 캐릭터를 보게 됩니다. 그녀의 이름은 아야세 에리. 인장에서 움직이는 그녀의 몸짓 하나하나 표정 하나하나가 제 꿈 속에서 아른아른 거렸습니다. 그렇게 러브라이브를 접하게 되었죠.

 

  그.러.나 당시에 항마력(?)이 다소 낮았던 저는 그녀의 아름다운 몸짓에도 불구하고 러브라이브 1기 오프닝만에 하차를 선언하게 됩니다.

 

 

*당시 캐릭터 이미지가 없어져 이 스샷으로 대체합니다

 

[ 그것은 운명? 에리와의 재회 ]

 

  그 이후로 러브라이브를 잊고 산지 3개월정도 됐을까요? 그 때쯤 러브라이브 : School Idol Festival 이하 스쿠페스 가 한국에 상륙하게 된다는 광고를 보게 됩니다. 예전부터 리듬게임에는 적어도 손은 대보고 접는 습관이 있는지라 사전예약을 해놓고 지루함 속에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6월 28일 한쿠페스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날 어플을 깔고 위의 사진을 접하게 됩니다. 이 곳에서 에리와의 재회가 시작 됩니다. 게임을 할때는 능력치를 비교하고 성능이 좋은 캐릭터를 먼저 해보는게 제 성격인지라 나름대로 스탯을 찾아본 결과 호노카가 압도적으로 쎄더군요. 그래서 호노카를 선택하려는 순간, 바로 오른쪽에 보이는 시크한 에리치카가 보이게 됩니다. 뭔가에 홀린듯 전 그녀를 선택하게 되었고 그녀와의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됩니다.

 

이후 그녀와의 재회를 축하라도 해주는 듯 부시모는 저에게 이러한 선물을 선사해 주었습니다.

 

 

 

[ 이어져가는 그녀와의 인연 ]

 

  이후 스쿠페스에 덕통사고를 당한 저는 러브라이브를 보면서 특히 애정이 가는 캐릭인 에리치를 보면서 이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임감이 강하고 학생회장답게 척척 완벽하게 일을 수행하는 모습 뒤에 감추어져 있는 그녀의 상처, 하지만 겉으로 잘 드러내지 않고 웃으면서 상황을 헤쳐나가는 모습을 닮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또한 그런 성숙한 매력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반적매력인 어둠을 무서워하는 모습을 보고선 정말 깨물어주고 싶은만큼 귀여웠습니다.

물론 이번 이벤트에 당첨이 안되더라도 그녀의 팬을 그만 두는 일은 없을겁니다. 그녀와의 인연은 계속 이어져 나갈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