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러쉬쓰고 지나갔다 다시 온 칼리입니다.

주변 칼리 뉴비분이나
저한테 배우신 분들에겐 키세팅 질문 주실 때 잠깐 설명 했던 내용인데
화공을 해서 실시간으로 설명해야 편하긴하지만
필요하신분이 있을까 글로도 올려봅니다.

기존에 잘 하시거나 하던 방식이 있으면 굳이 안보셔도 무방하다고 생각하긴 합니다.



제가 항상
"기본기 잘 지켜라"
"습관이 잘못 든 걸 수도 있다"
말씀드리는데 사실 이게 별거 아닌데
눈치채기 힘들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이게 메이플에 세팅이 잘못 되서 불편한게 아니라
현실 이슈로 불편함이 생길 수도 있는거거등요
(밑에 사진은 왼손입니다.)





대강 인체 구조상 팔과 손을 편하게 있을 경우
수직선을 그어보면  중심은 대게 검지입니다.

그리고 보통 중심(검지)을 기준으로
왼쪽으로 호를 그리면 왼손
오른쪽으로 호를 그리면 오른손입니다.

이건 뭐 본인 팔을 앞으로 쭉 뻗어서 보면 바로 확인 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이걸 왜 설명하느냐



보통 사람이 차렷 자세를 하지 않는 이상에
정자세를 하고 앉을 경우 팔은 자연스럽게 옆으로 벌어지게 되어있습니다.

보통 위 사진 같은 모습을 보여주죠
다음은 필자의 키보드 기준으로 설명하겠습니다.
(텐키리스든 뭐든 상관없습니다)

이래서 왼손을 자연스럽게 가져다 놓을 경우
엄지, 검지, 중지, 약지, 소지
이 5가지에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위치하는 곳이 있는데
그게 인체 공학적으로 편한 위치입니다.

그래서 뭐 alt 점프니 c점프니 space 점프니 이런 말들이 나오는거죠.

그래서 위 이론들을 종합해서 칼리든 무슨 직업이든
저 같은 경우에는 대부분 아래에 이미지대로 세팅합니다.
(최대한 기본 세팅 => 마빌 길드 기타 등등을 유지함)


1. 손 모양(호)를 기준으로 검지/중지/약지로 자주 누르는 버튼에 뭘 위치할지
=> 칼리의 경우 스플릿 / 퓨리 / 스윕 등등

2. 그 다음으로 검지/중지/약지로 자주 누르는 스킬이 뭐가 있는지
=> 크레센텀 / 물약 / 파운틴 등등

3. 아무것도 영향을 받지 않는 소지로 편한 스킬
=> 러쉬 / 플러리

4. 쿨타임이 길어서 한 번 누르면 되는데 팔을 움직여야 하는 스킬
=> 시퀀스 / 의지류

5. 4번과 동일한 조건인데 쿨타임이 다르게 돌거나 엇박 또는 미세(집중)하게 써야하는 스킬
=> 판데모니움 / 키다운(오리진/버스트) / 블링크(체공) / 로프
 


이런식으로 자기만에 기조를 잡아서
키세팅을 하면 그게 본인 키세팅이 되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키세팅에
"러쉬를 어따둘까요?"
"스플릿 어따둘까요?"

이런 질문들을 받으면 위 이론을 설명해드리고
본인이 자주쓰는 키 or 손가락
이런거 다 고려해서 해보면 된다고 컨설팅을 해드렸습니다.


실제로 제가 그분들 키세팅 완료하고 한 두번 하면
그분들 키세팅으로도 캔슬이든 뭐든 다 할 수있음!

제일 신기했던게
W, E, S에 러쉬 블리츠 크레센텀 몰아둔 키였나 그랬을 겁니다.

자 이렇게 세팅까지 끝내고 다음으로는
모니터와 본인이 앉아있는 위치에 상호관계를 알아야되는데


제 영상을 보신 분들도 있으실 수도 있지만
영상에서는 인게임에서 캐릭터가 중심이지만

저 같은 경우는 컴퓨터를 할때 모니터와 앉은 위치가 이렇습니다.
모니터가 크기도 하고

1. 버프 쿨타임 + 스킬 쿨타임
=> 상/하 고개 까딱

2. 보스 패턴 + 간섭 or 검마 데카 등 왼/오른쪽에 있는 ui
=> 중심에서 왼쪽으로 까딱

3. 채팅으로 나오는 시스템 메세지는
=> 중심에서 오른쪽으로 까딱

이렇게 메이플 하고 있습니다.

근데 이게 사실 모니터와 앉은 위치에 거리감을 생각하면
목을 안움직여도 전체가 시야에 잡혀서
저는 거의 머리를 움직이질 않습니다

이때 받은 질문 중 하나가


Q. 선생님은 캐릭터 위치는 어떻게 아시나요?
A. 외웁니다.

이게 비틱이 아니라
본인이 방금 1~3초 안에 누른 키로
어디로 이동했는지 무슨 스킬을 썼는지 뭘했는지
방금 쓴것도 기억 안나면 병원을 가야죠라고 농담한적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위에 1~3번 요소만 대강 체크하고
나머지는 보스 패턴 확인하는데 사용합니다.
=> 보스 패턴 관련해서도 현실적인 팁이 있는데
이건 나중에 공유할지 말지 고민 좀 해보겠습니다.
(설명하려면 히트박스 개념부터 별의 별걸 다 설명해야되서)





그리고 이건 별개로
저는 손가락 길이가 되게 짧은 편이여서
(=엄지~소지15.3cm 였나)

키보드에 사용 할 수 있는 버튼이
기본 공용버튼(마빌, 길드, 귓속말 등등) 생각보다 적습니다.


그래서 질문중에 "카데나 안하시나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카데나 같은 캐릭은 키를 활용해야 하는 버튼이 많은데
캔슬+연계가 같이 달려 있어서
시도 조차도 안하는거구요


쓰읍...
다들 메이플 재밌게 하시길 바랍니다.

+ 추가로 현실적인 문제로 딜 누수가 날 수도 있는데
반대로 보스에서 잘못 된 습관으로 딜 누수가 날 수도 있습니다.
해결법을 물어보실거면 본인 영상 녹화본을 가져오는걸 권장드립니다.


=> 이게 뭘 잘 못하고 있는지 보질 못하는데 ㄹㅇ
텍스트로 일일히 설명하기 힘드러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