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써봄

돈이 궁해서 본가에서 3시간 걸리는곳까지 일하러 숙소 들어감

고기 가공하고 포장하는 공장인데 혼자 간거라서 좀 외로웠음

아침에 출근하면 지문찍고 위층가서 식사함
메뉴는 토스트+우유 고정 공짜임

시간되면 위생복 챙겨입고 먼지털고 들어감
고기를 다루는곳이라 기본적으로 계절 상관없이 추웠음
부서가 크게 3종류정도 되는데
고기 제품에따라 기본손질 하는곳
초벌하는 훈연실
포장팀

훈연실이랑 포장팀 두곳 가봤음

훈연실은 일단 고기 굽는냄새가 디짐
라인따라 구워서 나오는 닭가슴살 냉동을 해야하는데
그거 배치하다가 주워먹을뻔함

포장팀은 추가인력으로 지원간건데 여자가 졸라많음
알바로 온 대학생들도 많고 외국인들도 많고
다른팀 포함해서 중국인이 진짜 많음
치프가 돈까스 고기에 계란묻히면 빵가루 묻히고
라인 보면서 이상 생기는거 바로잡고 하는데 포장팀은 힘들진 않고 꽤 재밌음

고기공장이다 보니 점심, 저녁 식사때가 개쩌는데 고기 오지게 나옴 립스테이크 훈제오리 소고기스테이크 등등 개쩜

보통 저녁 먹고 8시~9시 정도에 끝나는데 알바들은 저녁먹기 전에 퇴근함 저녁식사 이후엔 직원들만 일하는데 대부분 마무리 작업임

일끝나고 숙소와서 씻으면 10시
인터넷도 안되고 뭘 하기엔 막 고기 옮기고 들고 나르고 힘쓰고 하니까 개피곤함
대충 폰보다가 잠듬

일정 맞출때까진 쉬는날이 없다고 봐야하는데 저녁먹기 전에 끝나면 그게 쉬는날임 외식좀 하고 피방좀 가고

한달 조금 안되서 힘들어서 포기하고 150만원 받고
짐싸서 집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