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부주없이 275까지 달린 베라서버 대게큰대게구요

혼자서 하려다보니 피로도 관련해서 이것저것 고민하고 해결했던 팁들 공유하려고해요





[게임 외적인 요소 1]


첫번째는 손목 관련입니다

일단 자세는 거북목 유발자세나 이런건 당장에 와닿지 않아서 상관없었는데

중요한건 손목의 피로도였습니다

사진처럼 팔의 각도가 90~110도 사이가 되게 해주고 

팔의 무게는 팔꿈치로 지탱해주셔야 됩니다. 중요해요. 팔꿈치로 무게를 지탱하고 손목은 가볍게 책상에 얹는다는 느낌으로.

그러기 위해서는 책상높이 근처까지 갈 수 있는 팔받침대가 있는 의자가 필요하겠죠?

개인의 체격에 맞는 책상의 높이 의자의 높이 팔받침대 높이는 다 달라서 각자가 판단해보시고 구매하셔야돼요.

제가 사용하는건 아크레이싱 의자와 제닉스 1800 책상입니다. 합해서 60장정도 든거같네요











[게임 외적인 요소 2]




가장 중요한 키보드입니다.

이건 손목보단 손가락 피로도 관련이에요

대부분의 피시방에서 사용하는 흑축이나 청축을 사용하시면 손가락이 너덜너덜해지실겁니다.

흑축은 기본 키압이 청축보다 높은 60g대이고 청축은 그보다 살짝 낮은 50~55g에 분포해있지만

도중에 걸리는 구조로 소리를 내는 특성상 키압대비 피로도가 더 심하게 느껴지실겁니다.

'저는 흑축청축으로 5재획해도 손가락 안아픈데요?'하시는 분들은 튼튼하게 낳아주신 부모님께 감사인사 올리시구요




갈축은 적축이랑 키압이 똑같은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갈축도 청축보단 아니지만 도중에 살짝 걸리는 구조로 청축과 적축의 장점을 합한거라

적축보다 피로도가 있는 편입니다. 청,흑축보단 나으니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제가 기계식키보드에서 추천하는건 적축,은축입니다.

도중에 걸리는 구조가 없이 쑥쑥 눌리고 키압도 제일 낮습니다.

제가 멤브레인 쓰다가 갈축으로 넘어가고, 만랩 달리는중에 커세어 적축까지 구매해서 사용해봤는데 확실히 체감이 심해요.

근데 저는 적축으로도 손가락이 아파오기 시작했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 특성상 압력이 낮고 걸리는 구조가 없는 적축이라해도 누를 때 마다 보강판을 두드리는것 때문에

손가락에 피로도가 쌓이기 시작한거에요

체리사에서 출시한 무보강판 적축을 10만원주고 사용해보기도 했는데 개인적으로 별 체감은 못느꼈습니다.

구름타법 마스터이신분은 계속 적축사용하시면 되고 아니신분들은 키보드의 최종단계로 넘어갑시다






무접점 리얼포스 30g입니다. 가격이 정말.. $$$

'내가 사냥을 많이한다' '내 직업이 사냥피로도가 높다'하시는 분들은

여유되시면 꼭 사용해보세요.

무접점의 보강판이 아닌 러버돔을(쉽게말해서 고무판) 두드리는 특성상 보통의 기계식키보드보다 피로도가 낮으며

키압도 30g입니다. 적축이 45g인걸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차이죠.

저는 이제 리얼포스말고 다른걸 사용하지 못합니다. 손가락의 피로도가 거의 없는 수준이에요

완벽적응해버려서 제가 사용하던 다른 키보드는 전부 쓰레기가 됐습니다.







[게임 내적인 부분]




더블점프키를 따로둘 수 있는 직업이면 무조건 따로두세요.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키세팅을 할 때 저는 모든 손가락을 다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게하고

손가락과 손목을 움직이지 않아도 되게 세팅합니다.

그리고 양손을 모두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게 세팅하세요.

한쪽 손, 몇몇 개의 손가락으로만 너무 많은 스킬을 배분하는건 피로도의 원인입니다. 



위의 키세팅과 함께 보세요.

왼손으론 점프 더블점프 주력기(부스) 쉐도우 어썰트, 절개를 사용합니다.

그러면서도 손가락의 움직임은 없습니다. 모두 제자리에요.





오른손으론 이동 방향키, 메익, 로프, 베오섀, 플립더코인, 다크플레어를 사용합니다.


손을 놓는곳이 텐키인데 잘못된거 아닌가요? 하실 수 있는데


마지막으로 중요한 팁 하나 더 가르쳐드리겠습니다.



[게임 내적인 요소 2]



이 프로그램은 키트윅이란 프로그램입니다.

키배열을 바꿔주는 프로그램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키보드로 A를 눌렀다고하면 컴퓨터에서 입력은 B로 나오게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네이버 자료실가면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제가 반년 가까이 사용해본 결과 거탐이나 비올레타 정지 이런건 안뜹니다.




저는 텐키를 이렇게 바꿔서 사용합니다.

양손을 적절하게 사용한다고 해도 일반적인 방향키를 사용하고 딜리트 엔드 이런 키를 사용하면 

손가락의 동선이 길어지고 그로인해서 피로도가 누적될 수 밖에 없는데요

저는 텐키의 키배열을 변경해서 손가락의 동선을 없애버리고 피로도를 최소화했습니다.

적응되면 정말 너무 편해요. 이제 피시방같은데 가면 너무 어색할정도

버프도 95 100 105에 넣으면 편하겠지만 귀찮아서 아직은 안하고있구요.






여기까지가 제가 부주없이 혼자 힘으로 만랩까지 찍고 섀도어 광부하면서도 

피로도 낮게 편하게 할 수 있었던 팁들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