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짧막하지만 의외로 많은 유저들이 모르는 엘리트 몬스터의 출현 관련 팁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시작은 간단하게 재미 정도로 [엘리트 몬스터들의 머리 위에 있는 칼의 색에 따라 엘리트 몬스터가 얼마나 세질까?] 에 대해 말해볼까요?



이렇게 엘리트 몬스터 위의 칼의 색에 따라 종종 쉽게 안 잡히는 경험이 있지만, 정확한 수치에 대해 들어본 분은 그리 많지는 않을거에요.

엘리트 몬스터의 검의 색에 따라,

노란색 검 = 해당 몹의 체력 x 15배
주황색 검 = 해당 몹의 체력 x 20배
빨간색 검 = 해당 몹의 체력 x 30배

로 책정되어있답니다!

또한, 엘리트 몬스터는 크게 세 가지로

버프형 (재생하는, 마법저항의, XXX의 지휘관 , 튼튼한) 

디버프형 (변신술사, 맹독의, 석화의, 끈끈한, 허약의, 기절시키는, 봉인의, 회피하는, 암흑의, 멈추지 않는, 혼란의, 언데드, 포션을 싫어하는) 

특수 공격형 (독을 뿌리는 , 검은 사슬의 ) 

으로 나뉘어지며 버프형의 버프는 팬텀, 제논, 팔라딘 등의 버프 해제 스킬로 뺏거나 해제시킬 수 있으며

디버프형의 디버프는 모두 상태이상내성의 수치가 적용되고 그 중 석화는 내성수치가 높을수록 방향키를 덜 눌러도 몸이 풀리는 재밌는 효과가 있습니다.


엘리트 보스들은 기본적으로 2개의 수식어를 지니고 소환되며, 여담으로 모든 엘몬과 엘보의 수식어 능력 사용에는 쿨타임이 없어 무한정 사용 가능하답니다.



여기까진 사실 어느정도는 알려진 재밌는 정보들을 써봤고, 혹여 수식어를 가진 엘리트 몬스터들의 등록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래로 더 읽어주시면 조금 더 쉽게 등록이 가능한 직접 체득한 팁들을 써두었습니다!



1. 수식어 엘보 등록

엘보들은 20번의 엘리트 몬스터와 엘리트 챔피언들의 등장 이후 등장합니다.

엘몬과 엘리트 챔피언들은 100마리의 필드 사냥 후 5분이 경과된 상황에 등장하니, 엘리트 보스의 등장까지

5 x 20 = 100분 의 시간이 필요하게 되기에 1번의 등장을 위해 한 시간 반이 넘게 한 장소에서 사냥해야 한다는 답답한 부분이 있죠.


하지만 좀 더 빠르게 엘리트 보스를 띄우는 방법이 존재합니다.

아케인리버 지형 중 일일 퀘스트 하기 좋은 단독 젠맵들로 가면 사람들이 돌아가며 사냥을 했기에, 곧무인 사냥터가 꽤나 많습니다.

이제 일거양득으로 엘몬 + 엘보 동시 빠르게 등록하는 방법을 순서대로 나열할게요.

1. 수식어를 가진 엘몹이 있는 
암흑의 안식의 에르다스, 맹독의 잘익은 울프롯, 허약의 족장 크릴라, 멈추지 않는 빨간 구두.. 기절시키는 어둠의 집행자 등등 이 젠하는 맵으로 가서 엘몬이 뜰때까지 최대 5분 정도 사냥

2. 엘몬이 죽으며 남긴 메세지가 곧무면 그 자리에서 엘보 뜰때까지 

3. 엘몬이 죽으며 음산 뜨면 다음 채널로 가서 다시 1로 반복


이 방법을 이용하면 채널마다 엘몹들을 더 많이 잡을 수 있고 엘보도 죽치는 것보다 훨씬 빠르게 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엘보의 경우 수식어 20가지 x 19가지 = 380가지 이상의 종류로 등장하기에 확률은 1% 보다 한참 낮고  
CQ57 같은 경우는 희귀 수식어의 제곱이기에 거의 불가능에 가까운 확률을 지니고 있기에 엘보 노가다는 스트레스 받지 않는 선에서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른 방법으론, 고의로 룬을 까지 않고 사냥을 진행하면서 채널마다 어둠의 룬이 등장할때까지 룬들을 등장시켜 엘몹 몬컬을 쉽게 하는 방법입니다만, 어둠의 룬 자체가 룬 중에서도 체감 확률이 낮고 룬의 저주를 받은 상태에서 룬은 사냥을 조금만 해도 바로 등장하기에 엘몹을 채널마다 띄우는 방법에 비해 자칫 엘몹들을 오히려 덜 접하게 되는 경우도 때때로 있으며 사냥에 집중하기 힘들기에 권하지는 않는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