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는 생각을 하더니 곧 있어 말했다.
"전 진실을 알고 싶어요. 제가 무슨짓을 했는지 그리고 전 무었을 해야하는지 알고싶어요. 그러니까 알려주세요 메르세데스님"
"알겠어, 루시드 그럼 천천히 들으렴"
난 무엇을 말해야 할까? 생각을 해봤다. 난 루시드라는 엘프에 관한 기억이 거의 없다. 오직 군단장 루시드로서 행보를 기억하고 있을뿐... 그러니까 난 단편적인 정보를 제시하고 루시드가 다시는 악몽에 사로잡히지 않게 도와줘야해.
"일단 너는 검은마법사라고 불리는 부하였단다. 그리고 그중 넌 군단장이였어. 검은마법사는 세상을 다시 창조하기위해 이곳 메이플 월드를 멸망시키려했어... 너가 기억을 잃기전에 왜 군단장에 들어갔는지 몰라도 너가 힘들었단는걸 알고 있어. 앞으로 혼자서 의지하지 말고 친구들과 함께 의지하렴"
루시드는 그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나 보다. 그야 그렇지 자신이 악의 편에 있었다니 충격 먹을만 하겠지. 그럼 루시드가 꿈 마법을 다루기 위해 하인즈한테 가서 책좀 빌릴까 겸사겸사 에레브 감옥에 있는 윌한테 가서 군단장이었을때 무었을 하고 있었는지 물어봐야겠다. 내가 나가려고 했을때
루시드는 나한테 말했다.
"왜 나가시는 거죠? 전 제가 엘프였을때의 기억이 없어요. 그러니 제가 엘프였을때의 기억을 말해주세요" 나는 루시드가 이렇게 기억에 집착을 보인건 처음이다. 그래도 난 진실을 전해야 겠지

"루시드, 난 엘프의 여왕으로서 대부분의 엘프에 대해 알고있어 다만 너만은 어째서인지 기억이 안나.
난 분명 널 알고있는데 기억이 안나서 엘프였을때의 너에대해 말해줄수 없어.
게다가 너가 기억을 잃은건 너가 너의 마법을 제어하지 못하고 삼켜졌기 때문이야. 그래서 내가 너의 마법제어를 돕기위해 책을 가져올테니 잠시만 있으렴"
"저도 나갈래요. 메르세데스님"
???
당황스럽다. 갑자기 같이 나가자니? 그냥 있어도 되는데. 왜지?
"왜 나가려 하는거니?"
"혹시 기억을 되찾을수도 있잖아요. 그리고 저도 바깥을 나가고 싶어요. 바깥에 나가서 기억을 되찾고 싶어요. 메르세데스님 그러니 저도 바깥에 나가고 싶어요"
나는 고민을 했다. 그리고 생각했다.
난 루시드의 기억을 되찾아주겠다고 하지 않았나
루시드가 기억을 되찾을 수 있다면 위험을 감수하고 도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니 데리고 나가자.
"음.... 알겠어 루시드 그럼 같이 이동하자, 일단은 주위 사람들한테 미리 말할게 걱정하지마 알겠지?"
"네, 메르세데스님"
그러고 나와 루시드는 천막 밖에 나왔다.
그랬더니 여러 엘프들이 당황해 한것 같다. 그야 당연하지 저들 눈에는 전 군단장 루시드와 영웅 메르세데스가 나오는것이고 루시드를 심히 경계하고 있을테니까 일단은 안심을 시켜야 겠다.
"여왕님, 어째서 군단장 루시드와 함께 나온것입니까?"
"맞습니다. 언제 위험해질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째서 데리고 나온겁니까?"
얼른 진정시키지 않으면 거절할수 있겠네
"여러분, 지금 루시드는 기억을 잃은 상태입니다.
그래서 제가 기억을 찾아주기 위해 도와줄것입니다.
그러니 진정하세요"
"음... 일단은 알겠습니다. 여왕님 그러나 메이플월드 주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것 같습니까? 분명히 위험해 처해 있다고 생각하실거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원래는 에레브 감옥에 있어야 하는데 여왕님이 데리고 왔습니다. 이이상은 양보 못합니다."
이렇게 까지 반대할줄은 몰랐다. 그러면 타협안을 제시할수 밖에 없나.
"그럼 루시드는 에우렐에서 나가지 않는 대신 에우렐에서 돌아다녀도 되는 조건은 어떤가"
"음.... 그건 저희의 위험부담이 큽니다. 그리고 루시드가 기억을 잃었다는게 사실이면 더더욱 위험합니다."
"그래도 안되는가"
"음... 네 좋소 위대한 여왕님의 선택이니 한번더 믿어보겠습니다. 대신 우리가 위험에 처한다면 여왕직에서 물러나는 조건은 어떻습니까?"
여왕직에서 물러나야 하냐 하긴 저들의 입장에서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폭탄이니까
"그렇게 하겠네"
헬레나에게 미안하지만 엘프를 구하고 싶어서 여왕직까지 걸수 밖에 없네 ㅎㅎ
"그럼 헬레나, 루시드를 부탁한다."
"네? 저요?"
"그래, 내가 널 신뢰하기 때문에 맡기는것이란다. 잘할 수 있지"
"네 알겠습니다."
그럼 루시드는 잘 있을거니까 일단은 군단장 윌한테 가봐야 겠네
(에레브)
나인하트에게 이러한 사정을 설명했더니 나인하트는 몹시 불쾌한것 같다. 그야 그렇지 대 마법사 하인즈가 윌에게 가서 무슨 짓을 당한줄 알았잖아. 근데 사실은 정상이어서 다행이지 또 무슨짓을 벌일까? 심히 걱정하고 있는거겠지. 나인하트는 한참을 생각하더니 말했다.
"그래요. 당신이 군단장 루시드의 기억을 찾기 위해 윌을 만나러 가는거군요. 그럼 저도 동행하겠습니다.
단 그 윌이란 작자가 내가 근처에 있으면 말할 가능성이 적으니 입구에 기다려야 겠군요. 그럼 지금 당장 갑시다. 저도 꽤 바쁜 몸이거든요."
"네.알겠습니다."
(에레브 지하 감옥)
"이런 이럼 고귀한 엘프의 여왕이 뭣하러 여기까지 오셨나요?"
들어오자마자 윌이 나한테 바로 묻는다. 음흉한 미소를 띈채.
"루시드가 기억을 잃었어. 그래서 군단장이었던 니가
루시드의 기억에 대해 알고 있을것 같아서 물어보러왔어."
윌은 그말을 듣더니 재미있다는 듯이 말했다.
"아~ 그 엘프 인가요. 전에 알파를 세뇌시키기 위해 그녀의 힘을 빌린적이 있었죠. 그녀의 힘은 정말로 대단하더군요. 상상이 곧 현실로 바뀌니까요. 정말로 흥미로웠습니다. 근데 당신의 질문에 제대로 답할 수 없겠네요. 그녀는 군단장 중에서도 접접이 거의 없었거든요. 오직 저와 그분을 제외하면요. 근데 전 그녀가 미래의 문으로 연합을 괴롭힌거랑 그분의 사상을 돌리기 위해 레헬른을 만들었다는 정보만 알려드릴게요. 그리고 군단장이 된 이후로 소소하게 재미있었던 일은 여기에 적어두기때문에 심심하면 당신이 보세요. 전 원본을 가지고 있을테니" 라는 말로 재미있다는듯이 능청맞게 말했다.
'미래의 문과 레헬른이라... 일단 레ㅎ"
윌이 갑자기 떠올랐다는듯이 말했다.
" 아 깜박했네요. 그 노트는 기억을 잃은 상태에서 루시드 한테 주면 재미가 없으니깐 기억을 되찾고 난 뒤에 줘보세요.
분명 재밌는 반응을 보일거에요"
? 난 뭔말인지 모르겠지만 윌의 충고니깐 한번만 들어봐야겠다.
내가 감옥에서 나오자 나인하트경이 나에게 뭐라고 훈수를 뒀지만 뭐 무시했다. 지금은 아케인리버에 들어가야 하니까.
일단 윌한테서 얻은 정보를 정리하면 루시드가 군단장에 있을때 했던일이 '미래의 문 사건'과 레헬른 창조란 말이지 그리고 이거까지 받았고... 뭐 이 노트는 하인즈한테 가서 감정해달라고 해야겠다.
레헬른에 얼른 가야겠다.
(레헬른)
내가 츄츄아일랜드를 지나고 레헬른이 있던 자리에 와보니까 레헬른이 ¼ 정도 없어져 가고 있었다. 그래서 얼른 방독면 한테 가서 루시드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
"방독면이 어디에 있지?"
방독면이 곧 있어 모습을 드러냈다.
"저를 찾으시는겁니까?"
나는 반가워서 인사를했다.
"오랜만이야. 방독면, 지금 루시드가 기억을 잃어서
루시드의 기억을 찾기위해 조사하고 있는 중이야
그래서 혹시 루시드의 기억이 있니?"
방독면은 침착하게 답했다
"지금 레헬른이 소멸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만날 수 있는 기회는 오늘 말고는 없겠군요. 자 따라오세요. 루시드의 기억이 있는곳으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나는 그말을 듣고 의아해했다. 왜냐하면 내가 전에 왔을때는 루시드의 기억이 있는곳 자체를 못 봤기 때문이다.
난 그를 따라가서 어떠한 틈새가 있는 곳 근처에 왔다.
이 틈새 자체가 루시드의 기억이 있는 곳인가?
"다왔습니다. 여기가 루시드의 기억을 볼 수 있는 꿈의  틈새입니다. 제가 미리 언제든 볼 수있도록 꿈의파편을 준비했으니 당신은 이 틈새를 매워서 그 속에 담긴 기억을 봐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 틈새는 5개가 있으며 그중 하나는 소멸하면서 같이 사라졌습니다. 그래서 당신께서는 최대한 빨리 움직이는게 좋을겁니다."
방독면의 말을 듣고 난 빨리 보고싶어서 이 틈새를 매웠다. 그랬더니 루시드의 기억도 나한테 보였다.
(기억을 보고 난 후)
'아 그랬지 이 엘프는 기억이 나 나를 무진장 좋아하는 엘프였지. 항상 헬레나와 함께있었고, 오르골이 루시드가 바친거라니 상상도 못했어' 근데 어째서 기억이 그동안 나지 않았던 거지? 어서 다음틈새로 가보자
"다음틈새로 어서가주세요."
"알겠습니다."
(2번째 꿈의 틈새로 온 뒤)
여기가 두번째 꿈의 틈새인가.
그럼 틈새를 복원하고 기억을 보자
(2번째 기억을 보고 난 뒤)
'혹시 내가 헬레나를 총애한것에 질투를 느꼈고
거기에서 미스텔레인을 준 것을 보고 버림받았다고 생각해 자신이 가진 능력으로 존재를 지워버려서 기억을 못하고 있었네' 얼마나 힘들었을까 혼자서 버티는것은...
갑자기 방독면이 나한테 재촉하듯이 말했다.
"얼른 가야 합니다. 3번째 틈새는 소멸되고있는 곳 근처라서요."
"네 알겠습니다."
허둥지둥 달리다 소멸되기 직전의 틈새를 발견했다.
'1분만 있으면 소멸될뻔 했네 얼른 기억을 확인해 보자.'
(3번째 기억을 확인한후)
나는 눈물이 났다.
이건 고문과 가까운 형벌이었다.
정신이 있는 상태로 몇 백년이나 얼음속에 갇혀있다니 이건 미치지 않을수가 없다.
아무리 정신이 강한 루미너스나 나인하트여도 미치지 않을 수 없다.
루시드는 자신의 마법으로 인해 정신이 있었고 게다가 봉인도 되지않았어...
루시드에게 구원자는 검은마법사 였고 검은마법사가 루시드의 능력에 흥미를 가져서 구해준건데... 루시드에게는 검은마법사가 구원해준 존재로 여겨져 군단장이 된거였네.
"루시드... ... 넌 얼마나 괴로웠을까? 나였어도 힘들었을거야."
이제 소멸되어가는 레헬른을 필두로 얼른 하인즈가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 그전에 해야할게있다.
"방독면, 정말로 고마웠습니다. 당신이 아니었다면 전 이미 루시드한테 당했을것이고 지금도 루시드에 대한 기억을 찾기 힘들었을겁니다. 이제는 못 보겠지만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별말씀을, 그럼 안녕히."
방독면 안에 투영된 무의식은 나여서 뭔가 자기자신한테 인사받는 기분이라 이상하긴한데 방독면 입장에서는 뭔가 후련한 기분이었던건 같다.


곧 있으면 레헬른도 붕괴될 것 같네요.
이제 곧 저도 사라질테이죠.
마지막에 메르세데스님을 만나다니 뭔 운명이 다 있을가요.
평소 예정된 시간 보다. 레헬른이 붕괴하는 시간이 빠른건 루시드가 기억을 잃어서 그랬군요.
그래도 언제든  메르세데스님한테 기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준비하길 잘했네요.
그럼 레헬른의 주민들이 사라져도 그 주민들은 클리너로 변하겠지요. 클리너는 에르다에 의해 만들어진 몬스터니까요. 저를 제외하고는...
전 악몽으로서 의무는 다했습니다. 그럼 전 겸허히 소멸을 받아드려야죠. 그럼 안녕히 계십시요.
엘프의 여왕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