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환불사건 터졌을 때 썼던 건데 생각나서 다시 한번 올려봄 ㅋㅋ

지금와서 다시보면 재밌을거 같아서



1. 사건의 시작





2020.09.09 16시 30분경 사건을 시작하는 최초의 게시글이 던갤에 올라옴. 글 내용은 던파의 특성상 모든 강화와 아이템 드랍이 홈페이지의 타임라인에서 누구나 확인이 가능한데 해당 유저는 종결급 아이템과 강화수치를 가지고 있는데 그 어떤 기록이 남아있지 않다는 것.

게다가 해당 유저의 캐릭터는 돈과 운으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수준의 시간을 갈아 넣어서 얻는 아이템까지 모두 풀셋으로 착용 중이었는데 생성된지 불과 2달밖에 안 된 캐릭이라는 사실 또한 알려짐.

그로 인해 의혹이 시작되고, 해당 유저의 다른캐릭터가 동일하게 종결템, 종결급강화 등 모든 부캐릭터 또한 같은 수준의 아이템을 가졌으나, 그 어떤 것도 타임라인에 남아있지 않았음.

또한 일부 캐릭터가 진각성이 업데이트된 날에 던파는 점검이 오전 10시에 끝나는데, 그 이전인 오전 9시경, 8시경에 접속해서 진각성을 한 타임라인이 발견됨.

거기에, 해당 캐릭터가 가입되어 있던 '그까'라는 길드가 운영자들이 모인 길드라는 제보, 과거에 강정호 디렉터가 강화대란 이전 정보 유출이 있었다는 사실로 감봉을 당한 적이 있는데 그 정보 유출이 해당 유저의 길드에서 이루어 졌었다는 제보 등 그간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정보와 제보들이 모여서 이 모험단 '궁댕이맨단' 이라는 유저가 운영자라는 의혹이 거의 확실시 되었음.

2. 궁댕이맨단이 운영자라는 결정적 증거의 등장

그렇게 궁댕이맨단이라는 유저가 운영자라는 수 많은 제보와 정보들이 나온 가운데, 한 유저가 과거 네오플이 운영했던 블로그에서 찾아낸 2014년도의 게시글이 결정타가 됨.


바로 이 게시글인데

짤에선 잘 보이지 않지만 맨 아래 경매장 짤에서 가운대에 정말 자세히보면 해당 도적 캐릭터의 닉네임이 보임 그 닉네임은 바로 '궁댕이맨'

즉, 저 네오플 운영자의 캐릭터 닉네임이 '궁댕이맨' 이라는 것이 밝혀짐. 도대체 저 게시글은 어케 찾아냈고 저 닉네임을 어케 본지는 신기하긴 함.

어쨋든 저 결정타로 인해 의혹은 확신이 되어버림.

3. 디렉터의 최초 공지사항


논란이 있는지 대략 8시간뒤, 좃댐을 감지한 강정호 디렉터의 최초 공지사항이 올라옴. 해당 내용은 위와 같이 좃박은거 인지하고 아무글이나 일단 써놔야 겠다 라고 생각한듯. 

인상 깊은 것은 공지사항 작성 시간이 00시28분인점. 9월 9일은 여자 프리스트 직업군의 진 각성이 퍼섭(테스트서버)에 업데이트된 날이라 좃빠지게 업뎃하고 집가서 두다리 쭉 뻗고 자려다가 부하직원에게 사건을 듣고 바로 공지부터 쓴 것. 

개인적으로 최소한 자고 일어나서 쓰지 않을까 라고 당시에 개인적으론 생각했는데 빠른 공지에 놀라긴 했음.

4. 추후 공지사항 및 사건의 정리, 보상.



최초 공지를 올리고 대략 23시간정도 경과 한 시간. 09.10 23시경에 중간 공지사항이 올라옴. 그 내용은 위와 같이 모험단 '궁댕이맨단'의 계정에서 이루어진 부정에 관한 내용. 대충 이러이러한 재화가 딸깍질로 만들어졌고 해당 계정에서 
'외부로 유출된 경우'와 해당 계정에서 '직접적으로 아이템을 조작한 내용'에 대해서 써있었음.

궁금할까봐 써두지만 위 내용에 당시 시세로 외부 유출 재화는 대략 5천만원 정도라고 한다. 또한 위 직접 조작 내용의 
'탈리스만'이랑 '룬' 은 대충 스킬코어, 장비 증폭 수치 변경은 그냥 스타포스 22성 찍어냈다 생각하면 됨.

해당 공지사항에는 그 외에도, 과거 강화대란 이전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서도 써있음.



그 후에는 부정 행위 관련 추가 안내에서 강화, 증폭, 재화가 아닌 레이드 장비를 만들어낸 것과 사원 교육 강화, 점검이 끝나기 전 사전에 접속해서 진각성을 진행한 캐릭터에 대한 말,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 라는 내용이 써있음.

그리고  위에 부정 행위 관련 조치 사항부터는 디렉터인 강정호가 아닌, 네오플의 대표 이사의 이름으로 공지사항을 썼고,  사건과 조금이라도 연관 있는 사람들의 징계 (모두가 아는 강정호의 정직도 여기 포함), 사건의 주인공인 '궁댕이맨단'의 해고, 또한 사건을 내부에서만 끝내는게 아닌 경찰로 형사 고발 진행과 회사 내부의 시스템을 더 정교하게 바꾸겠다는 내용이 있음.

마지막으로 가장 유명한 궁댕이맨단 사건의 사료 공지로 이 사건에 대한 공식적 공지사항은 끝이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