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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3-31 13:21
조회: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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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텐츠의 접근성이 쉬운 것하고 어려운 건 장단점이 다 있음.전자가 던파, 로아같은 시즌제 게임이고 후자가 메이플같은 비시즌제 게임에 속함.
분명 전자의 시즌제 게임의 모두가 최종컨텐츠를 다 즐기는 것도 단점이 존재함. 다른 10추글에서도 나왔던 모든 것들 다 하고 나면 할 게 없다는것. 당장 던파도 지금 유입이 아닌 바칼 시작하자마자 유입된 사람들은 템 싹다졸업하고 할게 없어서 롤하고있음. 근데 이건 진짜 큰 장점도 있는데, 지쳐서 떠났거나, 아니면 어떤 요인에 의해서 접은 사람들이 쉽게 복귀할 수 있고, 좀 큰 컨텐츠 업데이트를 수반하면 다시 끌어들이기가 쉽다는 거임. 모두가 최종컨텐츠 빠르게 볼 수 있고 거기까지 가는 시간도 얼마 안 걸리니까. 비시즌제 게임은 저 장단점을 완전히 뒤집은거임. 목표가 하늘 높이 있으니까 "사전적 의미의 할 것이 없다"는 존재하지 않음. 그리고 이미 들어온 사람들 잘 못나가게 하는 효과도 있음. 근데 이건 반대로 말하면 유입을 차단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인 시스템이라는거임. 운영진에 대한 불만이라던가, 아니면 군대 등과 같은 강제적 사유로 접은 사람들은 운영진에서 무슨 광고를 해도 복귀하기가 어려움. 어차피 자신이 할 거는 변함이 없다는걸 접은 사람들이 잘 아니까. 시즌제 겜들은 사건이 터지고 이탈이 많이 생겨도 부활할 여지가 있지만, 비시즌제 겜들은 대세를 유지하는 것은 쉬우나 한번 몰락하면 복구가 안됨. 2010년대 초반 롤이 없던 RPG 시장과 현재의 RPG 시장은 다름. 로아가 잘나가는데는 던파의 특성과 메이플의 특성을 잘 조합해서 적당한 목표가 있으면서도 할 게 없다는 말은 잘 안나오는 황금 포인트를 찾았기 때문이라 생각함. 지금 메이플은 하드한 RPG라 말하기에는 선을 너무 넘었음. 목표도 적어도 잡을 수 있을 것 같다는 희망이 보여야 잡으려고 시도라도 해보지, 아예 보이지도 않는 까마득한 곳에 배치해놓으면 대다수의 사람은 포기할수밖에 없음. 그리고 이렇게 대다수의 유저들이 도전 자체를 포기하는 구간이 커지면 커질수록 운영진의 입장과 유저들 입장의 괴리는 커지는거임. 지금 리퐁사태가 그 커진 괴리에 불을 붙여 터뜨린거고. 절대적인 컨텐츠 볼륨만을 봐도 적긴 한데, 운영진이 업데이트를 안 한건 아니었음. 근데 문제는 지금까지 수년의 패치 중 대다수의 유저에게 "유의미"하게 돌아온 패치가 거의 안 보인다는거임. 당연히 유저들은 이 "무의미"한 패치들은 업데이트 한 거로 생각 안 할거임. 분명 2013년도의 강원기는 이 방향이 최선이라 생각했을거임. 근데 2023년의 강원기는 2013년의 자신이 낸 입장이 미래에도 먹힐 것인가 생각을 해볼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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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