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가게는 반찬이 무료임
그래서 호출 지분을 반찬리필이 6할 술배달이 3할 기타1할임
근데 오늘은 감자샐러드가 반찬으로 나옴

진짜 조오오오온나 리필했음
8팀인가? 40명정도 받았는데 감자샐러드 최소 4번씩 리필했음
매출은 이번달 최저치 찍었는데
바쁜건 역대급이었음ㅅㅂ 뭐 할라하면 반찬리필 계속들옴

쨌든 이 감자샐러드가 맛있다보니 사람들이 자꾸 불러서 별에 별 부연설명을 갖다붙이는데 결국 "감자샐러드 리필"해달란거였음.

그중에 제일 빡쳤던게 "반찬이 너무 맛있어요"하고 고기는 손도 안대는 놈들임.
근데 나는 알바하다 보면 힘들긴 해도 사람들이 맛나게 먹고 매상 몇백찍히면 기분좋고 그런 성격이라 보통 좋게좋게 넘기는 스타일인데
이 무료서비스 러시하는 놈들은 정도가 없었음.
4명와서 1인분에 사이드 하나 시키고 술판 벌이거나 좀 더 심하면 지들이 술 사와서 몰래 먹음. 그래서 이새끼들은 2~4명이서 12인용 독실 서슴없이 쓰려함. 당연히 거절됨.
그래놓고 반찬은 무료니 더 달라? 좆같거든요 이거
돈도 안내고 외부음식 반입금지에 외부 술 반입, 무료서비스는 수십번 리필
사장도 빡쳐서 꼽주는 식으로 좋게좋게 한소리하고 넘어가나 싶었는데
이새끼들 주방이랑 홀 바쁜 틈 타서 감자샐러드 통에 담아가고 있었음ㅅㅂ것
일단 통 압수하긴 했고 경찰 부르네마네 하는 중인데
사장은 니들 ㅈ같으니까 돈 내지말고 걍 꺼져라 시전
손놈은 "사장 나오라 그래!"를 사장 면전에다 하고 서비스 트집잡으면서 초저녁 드립 치는중(11시 다되감) 경찰 부른다고 난리침
사장은 거따대고 느그들 무전취식으로 자수하려고 부르냐고 응수

쓰다 경찰옴 결말나면 얘기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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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딩남
경찰와서 데려감. 경찰서가 근처에 있어서 글로 데려간듯. 무전취식으로 잡혀가진 않고 술마시고 난동 부리는 걸로 데려감. 사장이랑 나한테는 소리 빽빽 지르던 아재가 경찰복 보자마자 백작영애처럼 온순해지더라.
압수한 감자샐러드는 내일 아침 해 먹으라고 사장이 나한테 줬음.
사장은 경찰 오자마자 바로 요리하러 감. 이게 프로인가 싶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