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는 아닌데 
누군가가 내 주변 학교들에서 자살했다는 이야기 2번인가 3번인가 들었음
(물론 걔들 소속은 다 다른 학교일거고)
보통 자살하면 학원이나 학교에서 얘기 돌더라 xx학교에서 한명 자살했다고
한번은 그게 내 친구의 친구여서 걔 학원에서 질질짜는것도 보고.. 안쓰럽더라

근데 존나 웃긴건 이래놓고 교육부에서 우리학교로 방침이 내려왔는데
 체육대회 같은거 하라더라 애들 우울증 덜 걸리라고
그래서 우리 학교는 진짜 대회 하는중... 도대체 그게 뭔 도움이 되냐고 자살할애들이 그런게 눈에 들어오겠냐고
10추글보니까 어차피 대학 잘나오고 평생 뼈빠지게 일해도 아파트 전세로 살 수 있을까 말까 ㅋㅋ
걍 뭔짓거리해도 금수저 아니면 거기서 거기인것 같아서 ㅈ같다 노력왜함?
어차피 큰 성공못하는건 다 똑같은데

그냥 욕심없이 사소하게 맛있는거 먹으면서 살자고 다짐하자니
한번뿐인 인생이 아깝고

그렇다고 내가 성공해서 저기 높은 분들이 되자니
지금 당장 하고있는 공부도 1등급 못하는데 사회에서 0.1%가 어떻게 되나 싶고

그렇다고 노력안하고 드러누워버리면
진짜로 인생이 ㅈ망할테고

요즘 너무 무기력하다 그냥
비교하는거 안좋은건 아는데 비교를 안할수가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