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녀석은..
이타치는 적이야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이고 일족을 몰살하고 탈주 닌자에 아카츠키의 멤버야..
그 녀석은 증오해야 할 존재..
나의 목적..

그날 밤, 녀석이 우치하 일족을 몰살한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나뭇잎을 떠났지

그렇다면..

그건 나뭇잎에게 받은 임무였다
그것이 이타치의 진실로 가는 입구야

임무라고?

그래, 그날 밤 이타치는 자신을 죽이고 임무를 완수한 거다
진정이 된 모양이군

그게 무슨 말이지?

이타치의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는
나뭇잎 창설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해
이타치는 희생된 것이다
오래전부터 계속 된 운명..
그 희생 말이야..

희생..?

그래..
발단은 나뭇잎 마을이 태어날 당시부터 가지고 있던 큰 문제였지
그것이 이타치의 인생을 결정한 거야
이야기가 좀 길어지겠지만 
지금부터 하는 말은 모두 진실이다

무슨 근거로 믿으라는 거지? 널 믿을 순 없어

제시할 만한 증거는 없어
내 이야기를 믿고 안 믿고는 네 마음이야
하지만 이야기는 끝까지 들어줘야겠어

좋아, 얘기해라

지금으로부터 80년도 더 지난 이야기지
과거 세상은 싸움이 끊이질 않던 전국시대였지
각 나라는 자국의 이권이나 영토를 확장하기 위해 
다툼이 계속됐고
그 전란의 시대 닌자 조직은 
일족 단위의 무장집단일 뿐이었고 
각 일족은 각 나라의 고용에 응하며 전쟁에 참여했다
그리고 그 수많은 일족 사이에서 
최강이라 일컬어지던 두 일족이 있었다.
바로 우리 우치하 일족과 
숲의 센쥬 일족이라 불리우던 일족이었다
우리 우치하 일족은 빼어난 차크라와 사륜안이 있었고
어떤 전투에도 강한 전투 일족으로 잘 알려져 있었다

나는 그 우치하 일족 중에서도 
특출나게 강한 차크라를 소유한 자로 태어났다
끈질기게 살아가고 있는 게 그 증거라고 하지
과거의 나는 싸움 속에서 세월을 보냈다
힘이 모든 걸 말하는 당시 난 보다 강한 힘을 원하며
친구도 동생도 내 손으로 죽였다.

이 자식..!

그러나, 그 덕에 완전한 만화경을 손에 넣었고
난 우치하의 리더가 되었지
그리고 그 힘을 사용해 몇 번이고 센쥬 일족과 싸웠다
센쥬일족의 리더 하시라마를 상대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일이었지
머지않아 초대 호카게가 되는 목둔의 센쥬 하시라마
닌자 세계의 정점이자 내가 동경하던 닌자였다

최초로 호카게라는 이름으로 불리운 남자
하시라마가 이끄는 센쥬 일족은 모든 닌자 일족이 
우러러보았을 뿐만 아니라 
무엇보다도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센쥬가 움직이면 우치하가 움직인다
녀석들을 상대할 수 있는 건 우치하 일족 정도였다
센쥬를 고용하면 대립국은 우치하를 고용했다
마치 라이벌처럼..
하시라마와 대립하는 사이
나의 명성도 점점 커져갔다

- 회상 -
이타치) 높은 곳으로 가까이 가기 위해서
그릇의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서다

명성을 드높인다..
그걸 위해서 동생의 눈을 빼앗았단 말인가?

하지만 그건 우치하 일족을 지키기 위한 
힘이 필요해서였다

지키기 위해서라고?

그래.. 우치하의 명성이 높아지면 
저절로 적도 늘어난다
처절한 전쟁 속에서 센쥬 일족을 비롯해 
외부의 적으로부터 일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필수불가결한 희생이었다
명성을 높이기 위해서가 아니다
동생은 모든 걸 이해하고 있었지
그래서 스스로 자신의 눈을 내주었다
하지만 어느 날, 센쥬 일족은 우치하 일족에게 휴전을 요청해왔고 우치하 일족은 동의하였다.
양쪽의 일족 모두가
길고 끝날 것 같지 않은 전쟁에 지쳐 있었다 
한계에 다다른 거지

하지만 나는 홀로 휴전에 반대했다.
지금까지의 분노는 어디로 사라졌단 말인가..
동생은 무엇을 위해 희생을 했단 말인가..!
애초부터 우치하와 센쥬는 물과 기름이다
언젠가 우치하 일족은 
센쥬 일족에 의해 밀려날 것이다
그런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질 않았다

그러나.. 
우치하 일족 모두는 휴전을 너무나 바라고 있었다
난 리더로서 어쩔 수 없이 모두의 바람을 받아들였다
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우리들 닌자연합은 영토평정을 원하던 불의 나라와 협정을 맺게 되지
거기서 한 나라 한 마을이라는 
견고한 조직이 생겨난 것이다
불의 나라와 나뭇잎 마을이다.

한 나라 한 마을이라는 시스템을
모든 나라들이 모방하기 시작했고
그에 따라 전쟁도 점점 진정되어 갔지
일단 평화가 온 거다
하지만 나뭇잎 마을은 
한 사건으로 인해 혼란에 빠졌다

한 사건?

마을 최고의 자리
초대 호카게의 자리를 둘러싼 싸움이지
너도 알고 있듯이 
그 자리에 앉은 것은 센쥬 하시라마다
불의 나라도 마을 사람도 모두 하시라마를 선택했다
우치하의 주도권이 점점 없어지는 것은 
불 보듯 뻔하였다
난 우치하 일족을 지키기 위하여 
우치하 중심체제를 만들 것을 결심했다
하시라마와 대립하는 길을..

그러나 우치하 일족들 마저도
나를 따라주는 사람은 없었다
부하들은 또다시 전쟁의 불씨를 일으키려는 나를
멀리했고 배신하였던 것이다
난 이기적인 욕구에 빠져 있다고 비난받았고
그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숨을 위해서 동생의 눈을 
빼앗은 욕심 많은 형이라고 멸시를 당하였다
좋아서 동생을 상처 입히는 형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나는 단지 우치하 일족을 지키고 싶었던 것뿐인데

난 마을을 떠났다
모두에게 배신을 당하고 말이지
그리고 복수자가 되어 나뭇잎 마을에 도전했다
하지만 난 패했다
'종말의 계곡'이라 불리는 그 장소에서 말이지
난 거기서 죽은 것으로 알려져 있지
하시라마조차도 그렇게 생각했을 것이다

난 모두에게 그리고 역사로부터 사라져 갔다
하시라마의 동생인 2대 호카게는 
두 번 다시 나와 같은 반역자가 없게 하기 위해
신뢰의 증표로서 우치하에게 특별한 임무를 부여했다
나뭇잎 마을 경무 부대의 설립이다
하지만 실제는 마을의 정치로부터
우치하를 멀어지게 하고 
일족 모두를 감시하에 두기 위해서였다
그것을 눈치챈 우치하 일족도 있었다
나의 의지를 잇는 반역세력도 생겨났다

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시간은 흘렀고 주권은 센쥬의 손에..
자긍심 높던 우치하 일족은 
센쥬의 개로 전락해 버렸다
그리고 내 예상대로 되었지..

어떤 사건으로 우치하는 완전히 밀려나 버렸다.
그래..
16년 전, 구미호의 습격이다

무슨 뜻이냐?

구미호를 길들여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우치하의 동술뿐이다
나뭇잎 마을의 간부들은 
그 사건을 우치하 누군가에 의한 소행이라고 생각하였다
그건 자연적으로 발생한 천재지변이다
우치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
하지만 터무니없는 의심이 터져 나왔다
'우치하가 주권을 노리고 반역을 일으키려는 것' 
아니냐고 
이후 우치하의 감시는 암부에 의해 철두철미 해지고
일족의 거주지는 마을의 한구석으로 내몰려 
격리와 다를 바 없는 상태였지
유일하게 3대 호카게만이 
그 조치에 이의를 제기했지만
암부의 단조,
그리고 간부들은 그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우치하 일족은 신용 받지 못했다

차별이 시작된 거다

녀석들의 불신은 불만을 낳았고 
의심은 얼마 지나지 않아 현실이 된다

우치하 일족은 쿠데타를 도모했다
마을을 차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나뭇잎 마을의 간부들은 
우치하 일족 안에 스파이를 보냈다



그게 너의 형..



우치하 이타치다



그때부터 이타치의 지옥은 시작된 것이다



우치하가 쿠데타를?
이타치가.. 스파이라고..?

넌 우치하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알지 못했다
아직 어렸었기 때문이지..
하지만 이건 진실이다..

너의 아버지 후가쿠는 이 쿠데타를 이끈 주모자였다
그리고 이타치는 아버지의 명을 받고 암부에 들어간 스파이였다
"이타치, 넌 일족과 마을을 잇는 파이프 역할을 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건 알고 있겠지?"

하지만 그건 반대였다
이타치는 마을에 우치하의 정보를 흘리고 있었다
흔히 말하는 '이중 스파이' 란 거지
그것이 얼마나 무거운 짐인지 넌 상상도 안 될 거야

어째서! 
어째서 이타치는 우치하를 배신한 거지?!

전쟁을 보지 못한 너로써는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르겠군..
제3차 닌자 세계대전 
이타치는 불과 4살의 나이에 
많은 사람들의 죽음을 목격했다
전쟁을 경험하기엔  너무 어린아이였다
전쟁은 지옥이다..

그 트라우마는
이타치를 전쟁을 반대하는 평화주의자로 만들었다
마을의 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평화를 위해 일하는 그런 남자였지
일족이라는 것에 얽매이지 않고 마을을 사랑한 닌자..
마을의 간부들은 그 점을 이용했다
간부들은 이타치에게 극비 임무를 부여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우치하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사륜안이 필요했다
그래..
그 임무는..



우치하 일족 전원을 말살시키는 것



그 당시 이타치의 심정이 어떠했는지
감히 상상도 할 수 없지..
이타치는 가혹한 선택을 종용 받아야 했다
같은 일족을 죽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우치하 일족 정도의 닌자가
내전을 일으키게 되면 
나뭇잎 마을도 불의 나라도 크게 흔들리게 된다
그것을 기회로 타국에서는
반드시 공격을 해 올 것이고 
제4차 닌자 세계대전의 방아쇠가 될지도 모르는 사태가 된다

우치하 일족의 이기적인 사고로 
닌자 세계와는 관계없는 사람들을 포함해서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네가 이타치라면 어떻게 했을까?

그래서 이타치는 결정 한 거다
자신의 손으로 일족 역사의 막을 내리는 것을
우치하 일족을 증오해서 배신한 것이 아니다
어쩔 수 없었던 것이다

마을 창설 시기부터의 차별, 그리고 갈등
그것을 혼자서 등에 업고 자신을 희생한
이타치의 결단을 어느 누구도 비난할 수 없지

그때 사실 나 역시도 전쟁발발 기회를 노리고 있었다
센쥬의 나뭇잎 마을에도 우치하에게도
원한이 있었으니까
하지만 이타치는 그 또한 눈치채고 있었다
나의 존재를 유일하게 눈치채고 있었던 거지

이타치는 나와 접촉하면서 어떤 조건을 제시하였다
우치하 일족에의 복수를 도와주는 대신 
마을에는 손을 대지 말라는 것이었다 
일족을 죽이는데 도와주겠다고

하지만 3대 호카게만은 다른 수를 모색하고 있었다
우치하에게 화해 안을 내놓아서
서로 간에 대화를 이끌어 내려 했다
허나 때는 가까웠고 그것은 실패했다
그리고 그날 밤으로 이어진다..



임무였다



일족을 죽인 범죄자로써 오명을 뒤집어쓴 채
탈주 닌자가 되는 것 그 모든 것이 임무였다
그리고 이타치는 그 임무를 완수했다



단 하나의 실패를 빼고 말이지..



동생만은.. 죽이지 못했다..



그 후, 이타치는
너를 단조나 간부들로부터 지켜달라
3대 호카게에게 부탁하고
단조에게는 협박을 하고 마을을 떠났다 
만약 사스케에게 손을 댄다면
마을의 정보 전부를 비동맹국에게 발설하겠다고 말이지
너의 일이 무엇보다 걱정이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너에게는 진심을 말할 수 없었다
때문에 그렇게 말할 수밖에 없었다

거짓말이야! 이건 내 형이 아니야!



- 그날 밤 -



"네가 원하는 형의 모습을 계속 연기해 왔던 이유는
너의 그릇을 확인해 보기 위해서다
넌 나의 그릇을 확인하기 위한 상대가 된다
그런 가능성을 갖추고 있지
넌 나를 싫어하고 또 증오하고 있었어
이런 날 뛰어넘는 것을 원해 왔지
그렇기 때문에 살려주겠다 나를 위해서.."

"어리석은 동생이여.."

"나를 죽이고 싶다면 원망하고 증오해라.!
그리고 추하게 살아 남아라
도망치고 도망치면서 계속 그렇게 도망치며 살아라
그리고 언젠가 나와 같은 눈을 가지고 내 앞으로 와라"


자신에게의 복수를 목적으로 삼아 
네가 강해지기를 바랐다..
우치하는 나뭇잎 마을에 자긍심 높은 일족이라고 
그렇게 믿게 하고 싶었다

결코 진심을 알지 못하도록
호카게 님에게 부탁하고 마을을 떠난 후 
너와 결투를 하고 죽을 것을
마음속에 정해놓은 것이다 
그때 너에게 새로운 힘을 전해주기 위해서..
이것이 이타치에 관한 진실이다

거짓말..
거짓말!

그런 건 거짓말인 게 뻔하잖아
말도 안 돼..
난 몇 번씩이나 죽을 뻔했다고!

이타치가 진심이었다면 확실하게 그렇게 되었겠지..

그 녀석은 만화경 사륜안의 동술까지 쓰면서
나를 죽이려 했었다고!
그런데도..!

너의 대처방안 전부가 계산되었던 것이다
그 싸움에서 이타치는 너를 몰아붙일 필요가 있었다
그 이유.. 사실은 이미 너도 눈치채고 있는 거 아니야?


- 회상 - 
이타치) 나올 녀석이 나왔군..


오로치마루 주인으로부터의 해방..
그리고 누구보다도 절친한 사람의 죽음..
너에게 
만화경 사륜안을 개안시키기 위한 죽음이기도 했다
그건 모두 이타치가 계획한 싸움이었다
너의 눈을 빼앗겠다는 연극을 
최후의 순간까지 연기해서 말이지..



...



납득하는 것 같군

넌 거짓말을 하고 있다
구미호가 마을을 공격하게 한 것은 
마다라, 너의 소행이라고 이타치는 말했다!

이타치) "16년 전, 
구미호가 나뭇잎 마을을 공격했던 사건은 마다라가 일으킨 것이다 
하지만 그것도 4대 호카게에게 저지당하고 말았다
즉.. 지금의 마다라는 패배자인 셈이지..
우치하 일족의 진짜 최정상을 손에 넣는 것은
녀석이 아니다..
그 남자.. 마다라를 넘어 진정한 정상에 오르는 것은
여기에 있는 나다..! 

넌 우치하 일족에게 누명을 씌웠다!
이타치와 손을 잡고 우치하를 가지고 놀려고..!

그건 이타치가 한 거짓말이다
이타치는 만에 하나라도 너에게
진실이 전해지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그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남겨두지 않게 하려고
네가 나를 신용하지 못하도록 거짓말을 하고 
그것뿐 아니라 너의 눈에 아마테라스를 심어두었다

그런 말을 내가 믿을 것 같아?
그 녀석은.. 이타치는 악마다!
일족을 죽이고 아카츠키에 몸을 담은 범죄자다!

이타치는 결코 씻을 수 없는 죄를 혼자 짊어지고
마을을 떠나서도 또한 아카츠키에 들어가
마을에 있어 위험한 조직을 내부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언제나 나뭇잎 마을을 생각하면서..
그리고 똑같이 너에 대해서도..

너를 지켜주겠다고 약속한 3대 호카게가 죽은 후 
바로 이타치가 모습을 나타냈던 것은.. 
단조를 포함한 마을 간부들에게 '나는 살아있다'라고 충고해 주기 위해서였다.

너를 무엇보다도..

그만둬! 거짓말이다..!
그 모든 것이 전부!

왜냐하면.. 넌 살아 있다


- 회상 -

이타치)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지식이나 인식에 의지한 나머지 그 틀에 묶여서 살아가고 있다
그것을 현실이라고 부르지 
그러나 지식이나 인식은 애매한 것이다 
그 현실은 환상일지도 몰라
사람은 모두 착각에 빠져  살고 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나?
그 사륜안.. 넌 어디까지 보이느냐?

지금의 내 눈은 과거와는 다르다!
나의 사륜안은 환술을 간파한다!

변함없이 자신감 있는 말투구나
그 말.. 일단은 받아두지


너의 눈은
이타치에 대해 무엇 하나도 간파하지 못했다
이타치가 만들어낸 환상
어느 하나 간파하지 못한 거다 
이타치는 친구를 죽이고 상사를 죽이고
애인을 죽이고 
아버지와 어머니를 죽였다

하지만 동생만은 죽이지 못했다
피눈물을 흘리며 감정을 죽이고
마을을 위해서 일족을 마구잡이로 죽인 남자가 
어떻게 해도 넌 죽이지 못했다 
그 의미를 알겠나?


녀석에게 있어 너의 목숨은..
마을보다도 중요했던 것이다..


녀석은 죽는 순간까지 아니
죽어서라도 너를 위해서
너에게 새로운 힘을 전해주기 위해서 
너에게 죽임을 당하여 우치하의 원수를 갚게 하였다
너를 나뭇잎 마을의 영웅으로 세우기 위해서
병에 걸려 자신에게 다가오는 죽음을 알면서도 
무리하게 약으로 연명하면서까지도
가장 사랑하는 동생을 위해서..

너와 싸우고 너의 앞에서 죽어야만 했다
나뭇잎 마을의 평화를 위해서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치하 사스케, 너를 위해서 
범죄자로써 배신자로써 죽을 것을 이타치는 원했다

명예 대신에 오명을..
사랑 대신에 증오를 받아들였다
그럼에도 이타치는 웃으면서 죽어갔다
동생인 너에게 우치하의 이름을 맡기고..
너를 계속 속인 채로..






- 어린 시절 회상 -



다녀왔습니다

형 왔어? 같이 놀자! 있잖아 뭐 하면서 놀까?

사스케 엄마)
사스케! 형은 아카데미 숙제가 있으니까
그게 끝난 후에 놀도록 해

괜찮아요 숙제는 나중에 할 거에요 간단하니까



(형은 어디 숨은 거지?)

(나무 뒤로 보이는 형의 신발)

형 찾았다!

잘 찾는데 사스케? 
하지만 유감! 
(사라지는 그림자 분신)

아 치사해!

있잖아요 아빠

응?

오늘 형하고 숨바꼭질했었는데 
형이 분신술 사용해서 도망쳤어요
그거 치사한 거 맞죠?

오 벌써 분신술을 사용할 수 있는 거냐?

형, 밥 먹고 나에게도 분신술 가르쳐 줘

사스케 엄마)
숙제!

(미간을 툭 만지며)
용서해라 사스케 또 다음번에 하자

사스케 슬슬 돌아가자

새로운 수리검술 가르쳐 준다고 했잖아!

내일은 조금 중요한 임무가 있어서 그 준비를 해야 해

형은 거짓말쟁이..

용서해라 사스케 또 다음번에 하자

형 잘 봐!

이봐 무리하면..



- 사스케를 업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 -



형 다음번에 또 같이 수련해 줄 거지?

그래 단, 나도 임무를 받았고
너도 내일부터 아카데미에 나가지?
둘만의 시간을 쉽게 가질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괜찮아 .. 가끔 같이 있어준다면..

- 회상 -
너와 난 유일무이의 형제다
네가 뛰어넘어야 할 벽으로서 나는..



형..
오늘 수리검술 수련 도와줄래?

난 좀 바쁜데 아버지께 배우면 되잖아?

하지만 수리검술이라면 형이 더 잘하는데
나도 그건 잘 알고 있다구

용서해라 사스케 또 다음번에 하자

네가 뛰어넘어야 할 벽으로서 나는.. 
난 너와 계속 함께 할 거야
설령 미움받는다 해도 말이야




그게 형이라는 거야






"용서해라 사스케
이번이 마지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