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연락이 받기 싫어요. 이 생각을 2년째 하고있어요.
카톡에 걔 이름뜰때마다 스트레스에요...
물론 항상 그런건 아닙니다. 그치만 갈수록 빈도가 높아져요.
이유인즉슨 그 친구는 말이 많고 자기 얘길 많이 하기 때문인데요.
무엇보다도 무언갸에 대한 불평, 즉 부정적인 얘길 잘합니다.



예를들어 작년부터 계속 몇일에 한번꼴로 자기 셀카를 카톡으로

전송하며 자신이 살이 빠졌다,쪘다 이런말을 덧붙입니다. 그리고

피티를 1년째 받으면서 간헐적으로 몸사진도 보내옵니다. 사진보기가

싫고, 대충 에둘러서 눈치준게 여러번인데 또 보냅니다.



사진만이 문제인건 아닙니다. 자기에게 있었던 일을 많이 얘기하는데

예를들어 그 친구가 올초에 성형수술을 받았는데 진짜 최근까지

몇달동안 성형직후 셀카 계속보내며 성형얘기하고 시간지나면서는

원장이랑 싸운얘기 수술 맘에안든단얘기 거의 거기서거기인 얘길

몇달째 지속해요. 그럼 듣는 저도 환멸이 날 수준인데 성형얘기만 이런식이

아니라 자기에 대한  얘기를 너무 많이하다보니 듣다보면

그친구가 주인공인 소설속에 저는 들러리로 전락한것같이 기가 엄청 빨려요.



뿐만아니라 피티트레이너,성형의사,직장동료등 엮이는 사람들마다

불평불만을 저한테 쏟아내며 이년저년잡것하며 상스러운 말까지 섞어대는데

저까지 정신이 오염되는듯한 기분이 들어 오랜기간 스트레스를받았어요



그래서 이 부분들 때문에 읽씹 안읽씹 다해봤지만 변하지않더라구요

7년지기 친구인데 작년부터 연락을 슬슬 안받게되다가 올상반기에 잠깐

그나마 좀 올상반기나싶어 연락을 지속했더니 또다시 반복되는 패턴들

(일기장쓰듯 자기얘기 많이하고 부정적인얘기 많이하고 보고싶지도않은

셀카,몸사진 보내댐)에 지쳐서 한소리 했었습니다.



그랬더니 한 2주연락 안오더니 2주만에 연락와서는 직장동료랑 싸운얘길했고..그때 반응을 시원찮게 해줬더니 눈치가 있는건지 한달동안 연락안오다가 저번주에

뭐하고 지내냐 연락이오길래 미안한 마음에 다시 받아주기가 무섭게 또 누군가와

불화를 겪은 얘길 쏟아내더니 자기 셀카보내고 바프준비중이라며 몸사진보내고..



사람은 누구나 자기 얘길 합니다. 그것이 교류의 기본이라는것도 압니다.

다른 친구들도 다들 자기얘길 합니다.근데 유독 이 친구는 버겁고 스트레스

받아요. 너무 자기중심적이고 신변잡기적이라 기빨려요. 그래서 눈치도

주고 말도해봤지만 악몽이 반복됩니다. 말못해서 죽은 귀신 들린애같아요



아무튼 이 친구 연락받기가 괴로워요.

어제도 자기 몸사진 쳐보내서 진짜 반복되고 말해도 고치지않는점때문에

노이로제가와서 속이 뒤집어지는줄 알았습니다

한달간 연락끊겼을때 제 마음이 평화로워진다고 느껴지기도했어여..

심지어 그때 연락안한것도 자기가 일이 바빠서그랬다며 자랑하듯

얘기꺼내며 다시 연락온상황..제가 속이 좁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