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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7 04:06
조회: 35,847
추천: 57
생일이었는데도 뭔가 공허하네... 나만 인간관계에 진심이었나![]() 10월까지 친구라고 생각했던 사람들 생일 챙겨준 돈만 20만원이 넘어가는거 같은데... 뭐 사야하는데 노래부르던 애들은 맞춤형으로 비슷하게끔 사주고 위시리스트 없는 애들은 그냥 치킨 한마리 보내주는 식으로 축하해줬는데 물론 물질적인것 뿐만 아니라 얘기도 많이 하고 마음으로 축하를 더 해줬기에 선물 툭 하는 그런 도의상 챙김도 아니었단 말이지 근데 정작 이틀 전 내 생일엔 단 1명도 축하한단 말 조차 없네... 난 내 사람이라 생각이 드는 사람들에겐 대가 안바라고 내가 좋아서 주는거였기에 바라지는 않았지만 축하한단 말이라도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는데...나만 진심이었나란 생각이 한두명에게 드는게 아니다보니 그냥 나 혼자만 모르고 있었나 싶다.. 내가 제대로 무리에 껴들지도 못하는건가 싶네 새벽에 너무 서운하고 속상해서 잠도 안오고 혼자 주절주절좀 해봤는데 어쩌면 좋을까.. ++) 이게 어쩌다 30추를 갔는진 모르겠지만 댓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읽어봤고, 자주 나오던 말들에 대하서 답은 여기로 할게 위로의 댓글, 냉정한 현실 알려준 댓글들 다 고마워..! 1. 카톡 생일 안켜둔거 아님? -> 켜둠 2. 생일인거 모르는거 아님? -> 잠시 까먹을수도 있었겠지만 생일에 대한 인포는 확실하게 교환해둔(그러기에 내가 챙겨주었음) 사람들에 대해서 속상하다고 한것. 하루는 몰라도 2-3일까지 조용했기에 속상했음 3. 대가를 바라고 선물을 왜함? -> 본문에도 적었지만 대가를 바라고 선물을 한건 아님. 난 내 자체가 남에게 맞는 선물을 해주고 좋아하는 반응을 보며 뿌듯함과 행복을 느낌. 그리고 내 사람이라 생각하는 사람에게만 선물을 해주기에 그런 진실된 행복을 느꼈음 그리고 TMI지만 그렇게 열심히 남들 챙겨주면서 착한 사람 이미지 형성 하려는 마음도 조금은 있었긴함. 그렇기에 물질적인 대가보다 그냥 축하한다는 말 한마디조차 없는게 너무 서운했음. 말만 받으면 또 선물은 안줬다고 속상해할거면서 << 그렇게 생각할수도 있지. 근데 난 아니야. 4. 온라인 친구임? -> 대학 동기와 일 하는곳에서 만난 또래나이대 사람들. 내가 챙겨준 사람들과의 평균 친분 기간은 10-12개월 정도 +++) 마지막 추가 수정메시지까지 적었지만 어떻게든 기브&테이크에만 논점 꽂아서 바라는 태도를 지적하는 댓글이 많네.. 뭐 나를 모르니까 그렇게 말하는 거일수도 있고 보통 은근슬쩍이라도 바라는 사람들이 대다수니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고 봐 그렇지만 난 정말 축하 한마디조차 없는 그 관계에 대한 회의감이 크게 느껴졌을 뿐 물질적인걸 원했으면 나도 애초에 선물을 보내지 않았을거야. 내가 뭐 인당 5만원이상 지갑이나 그런걸 사준것도 아니고 그치? 그래도 냉정하게 말해주는 사람들 덕에 마냥 대인관계에 크게 의지하지 말아야겠다라는 생각도 다시한번 하게 됐고 여러가지 댓글 보면서 마냥 울적했던 마음은 많이 지워진것 같아! 무슨 댓글을 썼던 그래도 내 이야기 다 들어준거니까 모두 고마워! 다들 즐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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