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마 연모 300판 가량 포함해서 350판 해봤고, 피드백도 많이 봐주면서 느낀 점들.
제가 본캐 직업은 비숍이긴 한데, 타 직업으로도 종종 직접 해봐서 느낌은 잘 알긴 함..
비숍으로 이런 글 쓰니까 좀 짜치는 건 사실이지만 검마 자체를 많이 해보긴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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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마 보스 자체가 솔플이랑 파티플이 많이 다른 듯.

장점 : 혼자 다 할 수 있음
(1) 뺨 타이밍 재서 피하기가 상상 이상으로 수월해짐
(2) 억지로 극딜 타이밍을 맞추지 않아도 되고.. 파티원이 오리진을 2초 일찍 박아버리는 걸 안봐도 됨.

단점 : 혼자 다 해야 함.
(1) 주차가 난이도가 떡상할 '수도 있음'
(2) 4페에서 비석 박고 or 그냥 존버하기 불가능

이 외에도 다양한 차이가 존재하는 듯.
비숍이 없으니까 2페 딜링 방식의 차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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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꼈던 실전팁들

(1) 땅개 피할 때 2페, 3페 둘 다 오른쪽 구석 가서 윗점 + 블링크로 버티기 
= 이거 진짜 안좋은 플레이 같음.

애초에 저거만 가능한 직업이면 어쩔 수 없지만..

파티플에서나 해도 되는 플레이 같고 사실 저게 왜 국룰 플레이가 된 건가 싶긴 함.
너무 쉽게 가능해서 그런가

2페에서는 비숍이 없어서 저거 하다가 사슬 맞고 사망할 일도 많아서
당연히 타이밍 맞게 회피스킬/뎀감기/무적기 써야하죠.
녹스 때문에 다른 플레이를 맘껏 하기도 어렵기도 하니까.. 
그래도 오른쪽 구석 윗블을 너무 고정관념으로 가져가면 이득일 때가 없는 듯.


3페에서는 저런 플레이를 하면 주차가 바로 망해버릴 가능성이 큼.
검마 3페 어렵다는 분들은 다 저거 하고 있으시더라...

주차 망하고 다시 왼쪽으로 빼려고 하다가 또 사선-땅개 떨어지고 데카 갈리고
딜 타임 많이 날아가고 그런 케이스가 많았어요.




텔포 직업이면 텔포로 땅개 넘는 걸 깎는 게 모든 노고 중에 가장 도움 되더라구요.
처음에는 하기 어려우니까, 땅개 하나 + 파괴 안들고 있는 상황 정도에만 연습하면 될 듯.
모법이면 시나리오는 진짜 말도 안되게 많다고 생각해요.


텔포직업이 아니더라도
(1) 발판 올라가서 검마 뺨 유도하고 윗점이나 옆점으로 피하기
(2) 트점, 이동기로 땅개를 아예 넘어가버리기
(3) 블링크 체공을 섞더라도 끝까지 째고 있지 말고 그냥 짧게 쓰고 점프로 남은 땅개 넘기 
(뺨 타이밍 당연히 고려하기)
(4) 정 안되면 차라리 블링크 랜덤텔포하기. 이거 끝까지 째다가 쓰면 안전지대가 상상 이상으로 넓어서 할만함.


땅개를 윗점+블링크체공으로 피한다는 고정관념만 버리면 진짜 편해지는 듯.

이게 처음 할 땐 쉬운 건 아니긴 해요.
그래서 1억이 충분히 솔플 가능한 보스이지만 1억 6명이 모여서 가는 게 아닐까.. 
솔플하기로 마음 먹었으면 쉽게만 할 순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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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땅개가 몰려와도 마지막까지 째면서 뺨 유도하고 빠지기

텔포직업이라면 더 쨀 수 있고, 점프직업이라면 좀 많이 불리하긴 한데 쩔수 없죠 뭐

그래도 땅개 보자마자 오른쪽 구석으로 뛰고 윗점블링크 박는 건 진짜 자살행위라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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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4페 파운틴 허깅하고 폭발/따발총 위주로만 피하기

4페가 너무 어렵다고 하시는 분들은 아직 경험이 적으시거나, 쓸만한 파운틴 쪼렙이시더라구요..
파운틴 허깅하면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달라진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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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딜 넉넉하면 그냥 1페에서 윗점+블링크 체공 날먹바인드가 낫지않나..

당연히 직업마다 다르겠지만 굳이 1층에서 존버하고 바인드 걸기를 억지로 할 필요가 있나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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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어짜피 솔플할 짬이면 재료 남아돌고 도핑값도 싸고, 노블 쿨 5분이라서 
무한리트 가능이니까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는 듯.

당연히 입으로만 가능하고 현실적이지는 않은 소리인 건 아는데
그래도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지 않나..

검마 솔플은 피로도 이슈 빼면, 이번 판 보다 다음 판이 더 잘할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생각해요.
이번에 못깨면 힘들다 ← 이런 건 매 월 말일에 매우 피곤한 상태에서나 적용되는 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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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아케인포스 보약 2~3개 / PC방 훈장 / 하이퍼스탯 / 칭호 등으로 1455 좀 맞추고 했으면 좋겠음.

가끔씩 이게 야비한 거라던가, 가짜 스펙이라던가 / 그렇게까지 해야하냐? 라고 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제 실친이 그러길래 좀 혼냈음)

이거 체감 진짜 크다고 생각함... 
다른 스탯 포기하면서 최종뎀 10%니까 아마 최종뎀 8~9% 정도 느낌인데 저걸 버릴 이유가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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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사실 뻔하디 뻔한 내용 밖에 없긴 해요.
각 직업별로 짤팁 느낀 게 많긴 한데, 전 직업 공통적인 건 이 정도가 생각나네요.

각 직업별 검마 솔플 60분 꽉 영상보면
스킬을 저렇게 활용해서 패턴을 파훼하는구나 (대표적으로 땅개) 싶은 게 진짜 많았음.
다크사이트로 사선 맞기 이런 건 너무 뻔하고... 진짜 기상천외한 스킬활용과 회피동선이 많았음.

맨땅 헤딩이 낭만 있긴 한데, 그래도 그냥 본인 직업 영상 정도는 참고하면 훨씬 편할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