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대들이 무릉이나 보스 퍼클에 도전하는 이유는
절대 단순한 ‘보상’이나 ‘회수’ 때문만은 아님.

물론 보상이 전혀 의미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만,
그게 핵심 동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정말 현실 감각 없는 얘기.

달에 몇백에서 몇천까지 쓰면서,
각자 본업 조율하고,각자의 시간도 투자하면서 퍼클에 도전하는 유저들이
단순히 보상 몇 푼 보려고 그 고생을 한다고 생각하면,
그건 진짜 투자 대비 효율을 1도 모르는 계산임.

내가 생각하기엔 이사람들에게 중요한 건 명예보상임.
"최초 클리어" , "최초 옵션" , "최초 해방" , "최초 업적"
이런 타이틀은 꾸밈말이 아니라 ,게임내 상징으로 남는 거고 
이 자체로 도파민이 되는거지.
남들이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것에 먼저 도전하고,
그걸 해냈다는 것 자체가 도파민이 되는거지.

이것이 이들을 움직이게 만드는 진짜 보상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단순히 "보상이 없으니까 대리해도 되지 않냐?"는 식의 발언은 
이성적으로는 어느 정도 이해는 할 수 있지만,
그 말 뒤에는 몇 시간, 몇 주, 때로는 몇 달 동안
시간을 투자한 사람들에게 그들의 노력을 무시하는 태도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