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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02 11:05
조회: 636
추천: 1
1년 반쯤 전에 노듄 잡고 신나하던 겜겜봐충의 회고록https://www.inven.co.kr/board/maple/5974/2797158?my=post
당시 결정석 너프 및 리퐁대전으로 아주 어수선한 시기였음에도 꽤나 의견이 분분해서 신기했던 글이었음. 이번 검밑솔 너프의 직격탄을 맞은 유저층 입장에서 이 글을 다시 한 번 보며 현재 검밑솔 너프에 대해 다시 한 번 복기해봤음. 스펙상 노세 이칼 가능하지만 보스 10분 넘게 치는 거 싫어서 검밑솔만 돌고 있음. 일단 결론을 말하자면, 가장 큰 피해자 구간의 유저지만 필요했다. 왜냐, 나처럼 일퀘만 하고 끄는 사람도 아무 무리 없이 검밑솔을 돌게 됐는데, 이걸 그냥 방치할 수는 없는 노릇이라고 봄. 물론 뼈아프긴 함. 그런데 다른 한 편으로 보면, 검밑솔 구간이 이제 옛날의 그 아성이 없는 좆밥 보스가 되어버렸다는 것도 부정할 수 없음. 1년 반 사이에 6차, 헥사스텟, 아티펙트, 유챔 등으로 기본 체급이 빵빵하게 늘었고, 유니온 8000도 이제 뉴비한텐 조금 버거워도 충분히 좆밥의 영역이 됐고, 이벤트마다 17성 강화권으로 18둘둘, 블큐 / 화에큐로 최소 유에~레에 둘둘 프펫장공, 프악공 퍼주고 하트 강화 주문서까지 나옴. 당시에 내가 저 글 썼을 때 반박하는 입장의 사람들이 많이 주장했던 게 천천히 겜겜봐 하는 거 알겠는데, 그래봤자 5년 뒤에도 검밑솔이 한계다, 라는 주장이었음. 그런데 지금 보면 이미 노세이칼돌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메이플은 겜겜봐충의 스펙 허들을 부수고 있음. 23년도에 검밑솔돌이에 대해 말하면 검밑솔돌이 양산이 말이 되냐 / 검밑솔돌이 존나 많다. 로 양분되던 의견이 많았음. 그런데 1년 반 사이에 검밑솔돌이는 내 체감상 옛날 카룻돌이 수준으로 떨어진 것 같음. 18년도쯤에 얼티 팔라, 얼티 듀블 등으로 카룻돌이 돌던 게 지금 해방무기로 검밑솔 도는 거랑 비슷해보임. 감히 예상하자면 5년쯤 뒤엔 이벤트로 22성 강화권이랑 레전 확정권 나올듯. 이미 스타포스는 개편해서 23성 이상이 허무맹랑한 도전의 영역이 아니게 되었고 이 기조면 아마 5년 뒤쯤엔 상위 잠재가 나올 거라고 생각함. 23성이 허무맹랑한 도전의 영역이기에 스타포스를 뒤집어 엎었듯, 김창섭이 보기에 올이탈이 허무맹랑한 도전의 영역이라고 판단되는 순간 상위잠재 나올 거임. 그러면 나 같은 겜겜봐충은 그 부산물 주워 먹으며 옛날에 꿈꿨던 발드릭스 머리 깨는 거지. 물론 김창섭이 지금의 공격적인 패치 기조를 꾸준히 유지한다는 전재가 깔린다면 5년이 아니라 2년 뒤에 검밑솔 주차충이 발드릭스 주차충이 될 수도 있을 거라고 봄. 그런데 어느 정도 기점에서 브레이크 밟긴 할 거임. 안 밟으면 오른잠 왼잠 나오거나, 아예 새로운 스펙업 방식이나, 신규 장비파츠를 내야 되거든. 물론 밸패로 시끄러워서 묻힌 감이 있지만, 검밑솔 너프에 상대적으로 초연한 반응인 것도 아마 이런 기조를 이성적으로는 아니어도 본능적으로 다들 느껴서 그런 거라고 봄. 어차피 검밑솔 너프해도 그란디스 보스 뚫으면 되니까. 신창섭이 뭐든 퍼주고 허들 깨서 올라가게 될 거니까, 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뇌리에 박힌 거 아닐까. 그런 의미에서 나는 지금 신창섭체제에 만족함. 물론 밸패로 너프 먹은 건 속상하지만, 전엔 내가 생각해도 너무 셌음. 너무 빨라서 당혹스럽긴 하지만 김창섭의 기조는 전반적으로 합리적인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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