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주변 친척, 어른, 친한 친구들 99%는 다 나보고 너는 공무원 적성이다, 안정적으로 사는게 최고다, 걱정없이 편하게 사는게 최고다 이런 말 많이 해주는데 내가 보기엔 공부밖에 할 줄 몰라보인다, 욕심이나 비전 없어 보인다, 수동적인 것 같다, 사기업가면 적응 못할 거 같다는 의미들 숨어있는 거 같은데 내가 너무 꼬여있는 건가 싶음

나는 나름 여태까지 치열하게 살아온 거 안정성, 워라밸 찾는 직장보다는 돈 많이 주는 직장 바라보고 살아왔고 실제 목표도 돈 많이버는건데 막상 주변에선 내가 돈 많이 벌고 싶다면 회의적으로 보면서 너무 돈에 연연하지 말라고 함

근데 막상 아무나 못 가고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좋은 직장, 전문직 대다수는 워라밸 갈아서 보상 받는 개념이고 나도 갈 수만 있다면 그런 곳으로 가고 싶어서 노력해왔고 노력중인건데 솔직히 본인들이 줄 것도 아니면서 돈은 신경 쓰지 말라는... 등의 말을 들을 때마다 인지부조화 와서 기분은 너무 안 좋은데 또 속뜻은 진심으로 나 생각해 주려는 거 같아서 악감정이 드는 것도 미안해지고

주변에서 공부 잘했다 소리 듣는다고 다 공무원 하라는 소리만 듣는 건 아니자너 물론 어차피 내 인생 주인은 나니까 다 내가 주체적으로 결정할 거긴 한데 가까운 지인들이 다 저렇게 말하는 거 보면 뭔가 있는 건가 싶기도 하고 사회 경험도 안 해본 20대 초중반이 혼자 맨날 머리싸매고 생각해봤자 딱히 결론이 안나오는데 참 어렵네 ㄹㅇ.... 전역하고 이제 진짜 현실 생각 할 때인데 쉽지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