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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과 이어집니다


전 글에서 말했듯이 파티 구성은
불독 보마 썬콜 비숍 나로 아크 구성이고
길드 내에서 친해졌고 다들 다른 게임도 같이 즐기는 정도였음

사건은 첫 검마가 격파되고 나서 시작됨



딜 순위로 보자면
불독 보마 나로 아크 = 썬콜 비숍 순이었는데
비숍은 부캐인데, 몸숍보다 살짝 쌘 정도였고 큰 차이가 있진 않았음
걍 극딜 버프 셔틀 '남'숍



그래서 분배를 할때 나는 딜러 1순위 2순위는 조금 더 챙겨줘야 하는게 맞지 않냐는 의견을 냄
불독과 나의 딜 차이는 1.2배 정도가 났는데 풀드 + 영혼의 똥꼬쇼로 커버가 된다 생각했음
나를 제외한 모두가 드랍이 이벤링 밖에 없어서 풀드낀 내가 깠었음

물욕은 팟 깨질때까지 단 하나도 안뜸



그때 당시 디코로 했던 말을 적어보자면
나 : 아무래도 딜 안쉬고 빡딜한건 불독이랑 제가 거의 유일하지 않나요? 비숍도 왼쪽으로 빠져서
다크사이트 있는 나로랑 썬콜 데리고 힐 주면서 난이도 급격히 높였으니까 딜러쪽에 분배를 더 해야하죠
비숍 : 동의합니다 사실상 딜러분들이 고생한것도 사실이고 몸숍인 저는 분배 안해주셔도 됩니다.
불독 : 딜러가 좀 보수를 더 받으면 좋긴하죠
나로, 아크 : 알아서 정해주시면 그냥 그대로 받을게요

딱 이정도로 다들 딜러한테 조금 더 주는 분위기로 흘러갔고
내가 제시한건 딜러 20% 20% 그외 15% 배분 받는거 어떻겠냐고 제시했음



이때 썬콜이 하는 말이
"연습도 같이하고 다같이 잡기 위해서 모인거지 누가 더 쌔고 드랍이 높고는 분배에 영향이 가면 안되죠"
라는 개 미친 씹소리를 해버린거임



씨발럼아 그럼 내가 왜
3페 어그로 + 노파운틴 + 노케어비숍 + 윈오프 슬로우 + 노해방으로 컨을 해야했음?
씹련아 대답.


웃긴건 이때부터 상황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함



나로 : 사실 그것도 맞긴하죠 저희가 노력을 안한것도 아니고 같이 매주 주말마다 트라이를 10회 넘게 박았는데
당연히 정분배가 맞지 않나요? 몸숍 분배 비율을 낮추는 것도 고려해봐야 할듯한데요?



아니 이새낀 왼쪽에서 닼사쓰고 비숍 케어 받다가 말대답?????
권능도 닼사로 피해지면 노력을 안한게 맞지 않나 싶었음
이때부터 팟을 지지리도 잘못 골랐구나란 생각과 함께 개빡쳐서 한마디 했음













"그럼 씨발 니들끼리 알아서 처 분배하세요"




이 한마디에 걱정과 죄송한 마음을 가진 사람은 비숍과 불독 뿐이었고
애초에 아크는 망팟이라는걸 진즉 알았는지 아무말도 안하고 가만히 있었음

대가리 뜨거워진 나는 도저히 못참겠다 싶어서 그냥 먹었던 템들 썬콜한테 다 양도한 뒤에
"알아서 하시고 다음달에 봅시다."라는 말만하고 드메 템을 싹 처분하고
해방하면 바로 접는단 마인드로 재획? 유뇬? 다 접었음




그렇게 분배 안 받고 결정만 처먹었고 2번의 격파 이후가 12월 초였는데
길드 탈퇴하고 접속 안 하다가 리프떠서 바로 도망쳐나옴
그 이후로 챌섭 아니었으면 복귀도 안했을텐데 챌섭 챌린저 찍는다고 대가리 봉합 실패로 복귀함



이 사람들 덕분에 보스 파티격을 꺼리게 됐고
그로 인해 검마라인까지 최소컷 솔플이 가능하게 됐음















이거 실화임 씨이발...
저기서 여자 길드원은 썬콜과 아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