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라라를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라라유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넥슨이 모법을 가두고 인피니티를 건드릴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모법 메린이었기 때문이다.

그 다음에 넥슨이 패스파인더, 루미너스를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패파유저도 루미유저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이윽고, 무수한 시체들을 밟으며 다가오는
넥슨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남아 있지 않았다.

남아 있는 것은 암흑 속에서 메이플의  멸망을 바라는 리주빈들과 무능한 아군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