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한지 10년이상 지났지만 아직도 그때 기분이 어렴풋이 기억남

내가 논산에서 군생활했고 집에갈려면 KTX타고 수원역에서 내려서 전철타고 갔어야했는데 

논산역에서 수원역까지 KTX로 2시간정도 걸리는데 KTX열차 타고가는데 
난 처음에 가는동안 잘려했었는데 오라는 잠은 안오고 쌩쌩하기만함..

그 가는 2시간내내 
1. 지금 타고있는 이 KTX열차가 군대에서 집으로 가는 마지막으로 가는 길이구나 
2. 절대 오지 않을것 같은 날이 오긴 오는구나
3. 내가 전역이라고?

이 3가지 생각이 들면서 믿겨지지 않더라

그러다 수원역에 도착했는데 수원역에서 우리집까지 전철과 버스를 환승하며 갔는데
그냥 뭐랄까 군부대까지 외출갔다온느낌임 
전역했다라는거 빼고는 전역전과 별다른느낌이 없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