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마비노기 모바일'은 최근 도입한 '웨카'라는 유료 재화 기반 경매장 시스템으로 인해 심각한 사행성 논란에 휩싸였으며, 이로 인해 게임 등급이 12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불가(청불)로 재분류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개발사는 경매장을 전면 재검토(사실상 철회)했지만, 이미 이용자 신뢰를 잃고 게임산업법 위반 논란까지 확산되었으며, 이는 저연령층을 공략하는 마케팅과도 충돌하며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사행성 논란의 핵심:

유료 재화 경매장 '웨카 경매장' 도입: '웨카'라는 유료 재화로 아이템을 거래하는 경매장을 열어, 유저 간 입찰 경쟁을 유도하고 환금성/도박성 논란을 일으켰습니다.게임 등급 위반: 유료 아이템 거래소는 '청소년 이용불가' 등급 게임에서만 허용되는데, 12세 이용가 게임에 도입되어 게임산업법 위반 소지가 제기되었습니다.이용자 반발 및 신뢰 훼손: '착한 게임' 이미지를 쌓아온 마비노기 모바일이 갑작스럽게 사행성 논란에 휘말리며 이용자들의 불만이 폭증했고, 늑장 대응 비판까지 나왔습니다. 

현재 상황 및 대응:

경매장 잠정 중단/철회: 논란 확산 후 넥슨 데브캣 스튜디오는 경매장 시스템을 재검토하겠다며 사실상 철회했습니다.등급 재분류 위기: 게임물관리위원회(게관위)에서 등급 재분류 대상에 지정되어 '청소년 이용불가'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마케팅과의 충돌: 10대 이용자를 겨냥한 산리오 캐릭터 협업 등 마케팅과 사행성 논란이 맞물리며 '구조적 모순'이라는 비판도 받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마비노기 모바일'의 사행성 문제는 유료 재화 기반 경매장 도입으로 발생했으며, 게임 등급 및 게임산업법 위반 논란으로 이어져 현재 넥슨이 수습 중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