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하신 4가지 방안은 모두 **'메소 가치 상승(메소 회수)'**에는 효과적이지만, 기업 입장에서는 **'현금 매출(메이플포인트) 포기'**라는 거대한 리스크가 따릅니다.

회사가 수용할 가능성이 **높은 순서(현실적인 순서)**대로 분석해 드립니다.

1순위: 메이플 옥션 타 서버 거래 (10% 관세 메소화)

실현 가능성: 매우 높음

분석: 현재 타 서버 매물 구매 시 관세를 **메이플포인트(MP)**로 내야 합니다. 이를 메소로 바꾸는 것은 회사 입장에서 가장 해볼 만한 선택입니다.

이유: 아이템 거래는 유저 간의 일이지, 넥슨의 직접적인 콘텐츠 판매 매출이 아닙니다. 오히려 '메소 관세'를 통해 서버 내 막대한 메소를 증발시키면 메소 가치가 올라가고, 결과적으로 유저들이 메소를 얻기 위해 메포를 더 많이 쓰게 되는(메소마켓 활성화) 선순환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순위: 몬스터파크 추가 입장 메소화

실현 가능성: 보통

분석: 현재 추가 입장은 MP나 캐시 아이템(입장권)을 소모합니다.

이유: 몬스터파크는 저레벨부터 고레벨까지 누구나 하는 '국민 콘텐츠'입니다. 여기서 메소를 소모하게 만들면 전 서버 단위의 메소 회수가 가능합니다. 넥슨 입장에서도 몬파 추가 입장권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에픽 던전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기 때문에, 경제 안정화를 명분으로 양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3순위: 에픽 던전 보상 메소화

실현 가능성: 낮음

분석: 하이마운틴, 앵글러 컴퍼니의 보상 강화(보너스 리워드)는 현재 넥슨의 주력 BM 중 하나입니다.

이유: 에픽 던전은 대량의 경험치와 메이플 골드 주화를 제공하며, 이를 받기 위해 유저는 매주 상당한 MP를 지불합니다. 이걸 메소로 바꿔버리면 매주 들어오는 확정 현금 매출이 사라집니다. 만약 도입된다면 '메소+MP'를 섞어서 내거나, 메소로 낼 경우 MP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하는 방식이 될 것입니다.

4순위: 아즈모스 협곡 보너스 리워드 메소화

실현 가능성: 매우 낮음

분석: 아즈모스 협곡은 애초에 '메포를 소모하여 주화(메소)를 뽑아내는' 목적으로 설계된 콘텐츠입니다.

이유: 이 시스템의 본질은 유저가 넥슨에게 돈(MP)을 주고 메소를 사는 '공식 금거래소' 역할입니다. 리워드를 메소화한다는 것은 "메소를 써서 메소를 얻는다"는 뜻이 되는데, 이는 콘텐츠의 설계 목적(매출 창출) 자체를 부정하는 셈이 됩니다. 넥슨이 가장 끝까지 포기하지 않을 항목입니다.

📋 종합 요약

순위항목회사 입장 (수익성)유저 입장 (메소가치)실현 가능성1옥션 타섭 관세간접 매출 증대 기대최상 (대량 소멸)높음2몬스터파크일부 매출 포기 가능중 (상시 회수)보통3에픽 던전주요 매출원 타격상 (주간 대량 회수)낮음4아즈모스 협곡핵심 BM 붕괴중 (공급 차단)매우 낮음

결론적으로, 유저분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4번(아즈모스)이나 3번(에픽 던전)의 메소화겠지만, 회사는 매출 타격이 적으면서도 효과가 확실한 **1번(옥션 관세)**이나 **2번(몬스터파크)**부터 건드릴 확률이 높습니다.

혹시 이 중에서 **"이건 매출을 포기하더라도 반드시 메소화해야 게임이 산다"**고 생각하시는 항목이 있으신가요? 그 이유를 토대로 논리를 더 보완해 드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