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서른초반 나이고 여친이 2살 연상 누나임
사귄지는 이제 한달됐음

처음부터 여친이 엄청 적극적이었고 귀엽다거나 좋다는 호감표현 엄청 많이하길래 나도 이분 외모나 성격이 맘에들어서 그당시엔 사귀어도 괜찮겠다 생각했는데,

뭔가 사귀고나서부턴 귀여운척을 더 오버하게 한다해야하나...? 적당히 가끔하면 너무 좋을거같은데,,, 너무 지긋이 보면서 부담스러울정도로 히죽히죽 웃고 시도때도없이 작은목소리로 귓속말하듯이 '죠와해애~' 이러니까 좀 깨면서 식더라

그럼에도 만나는 이유는 위에 부분들 빼고는 연애를 넘어서 결혼상대로는 너무 좋아서. 외적으로는 예쁘고 몸매좋고 옷은 또 내취향에 맞게 여성스럽고 ㅅㅅ어필되게 잘 입음. 잠자리도 엄청 만족스럽고. 성격은 엄청 배려심많고 착하고 어른들에게 예의바르고, 무엇보다 관심사 비슷하고 취미도 나처럼 게임이라 나중에 같이 취미생활하기도 좋을거같음

진지하게 말하기엔 너무 상처받을까봐 혼자 고민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