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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7 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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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웹 소설 시작함 로맨스 장르로 어떰?선화는 나무 아래에 앉아 있었다. 손에는 작은 책 한 권 그녀는 조용히 시를 읊었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드리오리다…" 그 순간 뒤에서 두 손이 눈을 가렸다. "누구게~?" 선화가 한숨을 쉬었다. "하하하하 누굴까~ 도련님?" "짠!" 선화가 눈을 떴다. 잠깐 침묵. "...도련?" 앞에 서 있는 건 복면을 쓴 산적 둘이었다. 선화가 고개를 갸웃했다. "...이런 도란" 산적 하나가 헛기침을 했다. "너 납치된 거야" 선화가 잠깐 생각했다. "영변에 약산이 아니라…" "...염병이네" 산적 둘은 선화를 들쳐 업고 산을 넘기 시작했다. 하나 넘고 또 하나 넘고 강까지 건넜다. 그러다 갑자기 멈췄다. 선화의 눈은 안대로 가려져 있었다. (뭐지… 갑자기 왜 멈춘 거지…) (지금이 기회다!) 선화가 도망치려는 순간 또다시 두 손이 눈을 가렸다. "누구게~?" 선화는 생각할 것도 없이 주먹을 휘둘렀다. 퍽!! "윽!" 남자의 목소리가 터졌다. "서… 선화야… 나야…" 선화가 멈췄다. "…뭐라?" "백산이다…내가 널 구하러왔다…" 잠깐 침묵 선화가 콧방귀를 뀌었다. "아따 매 어이가 없어부러" "어디서 내 이름 듣고 왔나본디!" "내가 이리 봬도 조선에서 놀던 여자였지라!!" "...선화야" "...왜" "나 진짜 백산인데.." 그날 이후 선화는 이번 사건으로 백산 도련님에게 평생 놀림거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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