ㅈㄱㄴ

리슝좍 원주민 올드게이머로 지내다 에오스 정상화빔을 맞고
처음엔 신나서 못 맞췄던 부위까지 신나서 맞췄지만 그래도 리슝좍이라는 딱지는 감흥을 잃게 만들었고, 이후 게임을 잘 안하게 됐다.

그 이후로 여자친구도 만나고 그녀도 메이플을 좋아했다.
작년 렌 출시 이후 9~10월 즈음 그녀가 있는 서버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큰 결심으로 새로운 시작을 했다

8만.. 하다 보니 9만.. 10만.. 그 이후 헤어짐은 찾아왔다.
그래도 데티해방은 한단 마음으로 계속이어했다.
그 후, 데티카링 퀘스트가 해금되고 이른 시간에 클리어까지 끝마치니 도무지 하고 싶은게 없어지며
공허함은 채워지지 않는다.

목표, 원동력도 사라지고 구질구질하게 커뮤니티에 작성하는 내가 심적으로 어디까지 추락했는지 감도 잡히지 않는다.

사실 이번 패치 후 들어오는 공용코어 설명조차 읽어보질 않았다.
같이 2인으로 보스 하던 지인은 오랜 기간 메이플 했지만 다음 주까지만 하고 접을거라고 하더라.

많이 흔들린다
메이플 리프레 출시 이전, 마르디아부터 시작해서 오랜 시간 좋아하고 즐겨온 게임을 
이제는 머지않아 정리하게 되지 않을까

마냥 어린아이였다면 이렇게는 생각하진 않았을 거 같은데 씁쓸하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