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그리는 사람이 다양한 만큼 스타일도 다양하기 마련이고, 이게 그 분의 스타일일 수도 있기 때문에, 그분을 판단하기 보다는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을 정리해봤음.

1. 여러 그림들에서 실력이 일관적이지 않음
그림체가 변할 수는 있어도 그림 실력이 변하는 일은 드물음. 잘 그렸다가 못그리게 되는 사람은 없음. 그냥 그림체가 달라진거 아님? 이라고 할수도 있겠으나, 7등신을 그릴때나 2등신을 그릴떼나,  잘 그리는 사람은 어떤 그림체에서도 잘 그리는 편이고, 못그리는 사람은 대부분 그림체에서 못그리는 편임.

2. 한 그림 내에서도 실력이 일관적이지 않음
여러 그림들 사이에서도 실력 편차가 있지만, 한 그림 내에서도 편차가 두드러지게 보이는 것들이 있는데, 대표적으로 손가락임.
구도 및 투시와, 손가락 표현 수준에 너무 차이가 큼. 손가락이 어떻게 생겼는지 잘 모르는데 인체 비례와 구도를 완벽하게 안다는 것은 일반적이지 않음.

3. AI 그림의 특징을 가짐
앞서 말한 손가락이 이상하다는 점은 AI 그림의 대표적인 특징임.
그 외에도 AI 그림들에는 특징이 있는데, 그건 앞머리에서 뒷머리로 갈라지는 부분이 M자로 처리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임.
물론 많이들 그렇게 그리긴 하지만 수상한 점은 선처리임.

4. 선
다른 사람의 그림을 보면, 선 두께가 일정하지 않고 굵은 부분과 얇은 부분이 있음.(필압이라고 표현하는 것 같음)
일부러 선 두께를 일정하게 그리는 스타일도 있고, 또 핸드폰으로 그림을 그리다 보면 두께가 일정할 수도 있음
그러나 다른 부분을 표현할 때는 선이 일자인데, 앞머리의 M자 부분만은 의도적으로 선에 두께를 다르게 줬고(그림자를 표현한 것으로 보임), 이는 AI 그림들의 특징이기도 함.

많은 그림쟁이들이 선 처리에 민감해서, 몇번이나 똑같아보이는 선을 그렸다지웠다 하며 서로 다른 선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함. 그러나 그분 그림에서는 선들이 겹치거나, 이어지지 않는 부분이 많이 보임.


이 외에도 채색에서도 뭐지? 싶은 부분이 있지만, 나는 채색을 잘 모르기 때문에 이만 마무리 함


Ps 논란이 잘 해결되어 메벤 호감 그림쟁이로 정착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