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시작하기에 앞서
이글은 똥글이다.


8년 연애했고 이제 9년차다
과cc였고 전역한 이후부터 쭉 사귀었음.
???: 결혼은 언제 하나요??
(못해 ㅅ발아)

당연히 우리 메붕쿤들은
다양한 ott와 매체 인해 습득한 지식을 축적하고 있으니
다 알테지만
심심하니
가을을 맞아 커플이 늘어날 계절이기도하고
초보 남자친구들이
여자친구에게 점수 따는 법이나 씨부려볼까함


1. 한달에 딱 한번만이라도 잘해라

남자들은 모른다. 여자들이 대자연의 섭리가 들이 닥쳤을 때
얼마나 아프고 예민해지고 찝찝해지는지 말이다.

대충 영장류 GOAT 호날두가 오른발로 갈긴 무회전 슛에
우리의 튼실한 세번째 다리를 맞았다고 가정하고
그로 인해 아랫도리의 근육이 제기능을 다하지 못해
소변이 줄줄 흘러 빤스가 상시로 젖는 상태가 되어
빤스를 2-3시간마다 갈아입는 상태가
일주일 동안 지속된다고 생각하면 되지 않을까?
(사실 그거보다 더 아프고 찝찝할거다)

우리는 이때를 주목해야한다.
무려 일주일이나 된다.
여자들에게 이때는
내가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우며 불행하고
가만히 있어도 짜증이 샘솟는 시기이다.

☆더불어 가장 쇠약해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보통의 남자친구들은
이 시기에 우리 여왕님들의 성깔을
건드리지 않으려고
눈칫밥을 먹으며 노심초사 한다.

당연히 연락으로
??? : 너무 아프겠다..  괜찮아?
등의 입에 발린 말로 커버칠수가 있다면 다행이겠지만
매번 똑같은 말로 커버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그것 만으로는 상황이 나아질 수 없다.

하지만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아픈 여자친구를 위해
나의 안락함과 3-4소재를 포기하고
핫팩, 초콜릿, 약, 대자연에 좋은 것들 등등을
챙겨주며 사다준다던가
여자친구가 아픈 와중에 어디를 다녀와야하는데
시간을 어거지로 짬내서 데리러 가던가 데려다 주던가
같이 붙어 있어 주던가 등의
헌신적인 행동을 했을 때의
리턴 값은 가히 상상을 초월한다.

헌신적임은 여자친구에게 가장 강한 임팩트가 된다

이로인해 남은 한달이 편해진다.

본인은 약 100번에 이르는 대자연웨이브를
이 방법으로 극복해냈다.
다른거 하지마라
이대로만 해도 90점은 딴다.

7일 중 2일이라도 이와같은 헌신적인 면모를 보인다면
축하한다.
이제 당신의 여자친구의 영혼은 당신 것이 된다ㅇㅇ

추신 :  대자연 웨이브의 쿨타임은 개인마다
편차는 있겠지만 약 27일이다.
언제시작했는지 기억이 안난다면
카톡방에 CTRL+F를 눌러
대자연 웨이브를 지칭하는 당신 커플들만의
용어를 검색해라
10월 10일에 시작했다면
다음 웨이브는 11월 7일경이다.
그때부터
'드디어 올 것이 왔군'이라는 마인드로
경건한 마음가짐을 가져주도록 하자.
당신의 건승을 기원한다.

2. 편지와 꽃을 활용해라.
여자친구들에게 손편지와 꽃은 굉장한 효력을 지닌다.
당연히 기념일 때 마다
꽃과 편지가 필수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아니다.
가벼운 데이트 상황에 갑작스럽게 받는
꽃다발과 손편지가 오히려 감동이 크게 밀려온다.

손편지는 크게 2-3장씩 적을 필요없다.
한장짜리 연습용 노트에
간단하게 적은 손편지라도
여자친구에겐
'내 생각이 나서 편지를 적었구나' 와 같은 감동이 될 수 있다.

'일하다가 생각나서 끄적였다.'와 같은 말로
건네주는 순간
여자친구 입장에서는
'이사람이 일하느라 힘든 와중에 날 생각해줬구나!'
라며 감동을 받을  수 있다.
편지는 돈드는게 아니니 연애초창기 때에는
잘 써먹도록 하자.

다만 손편지는 투자 금액이 적은 방면에
꽃은 그냥 아무 꽃집
작은 수국 꽃다발만해도
최소 3-4만원의 가격을 넘기 때문에
매번 두개 다 해주는 것보단
꽃은 한달에 한번정도로 본인의 경제상황에 맞게
알아서 처신하길 바란다.

3. 항상 웃겨주고 사랑한다고 얘기해줘라
당신이 여자친구를 너무나도 사랑한다면
항상 상대방이 나로 인해 웃고있기를 바랄 것이다.

항상 어떻게하면 웃는지 관찰하고
그거에 맞게 행동해줘라.

그리고 갑작스럽게 뜬금없이
사랑한다고 표현해주는 것 만큼
직설적이고 좋은 표현이 없다.

이만 마치겠다.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