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좀 놀랬습니다,,
알고 다루는거랑 모르고 다루는게 이렇게 차이가 날줄은,,
공략 보고 나니까 그 빡빡했던 안교수님도 A+ 학점을 주셨고
그 뒤로 노수레로 쭉 도장 깨기 하듯이 수렵 하게 되더니
디아블로스랑 키린에서 좀 막혔다가
 둘다 합쳐서 8수레는 탄듯,, 무턱대고 땅에 코박죽(코박고 죽여버리기) 해버리는 두더지 패턴이랑 
일렉트로닉 트랩 까는 유니콘은 너무 한거 아니냐고,,
결국 피지컬 싸움에서 털린 헌터 짱은 다시 펼쳐진 끝 없는 수레 지옥에 구조 요청을 보내게 됐고
고인물 999랭 활잡이 헌터님이 어떻게 도와주셔서 조라 유인 작전 끝내고 상위 진입!



( 그 선 넘은 유니콘 새끼 보기 좋게 머검으로 대가리 쪼개는 짤 _ )

그렇게 상위 돌면서 하위 애들은 여태껏 날 봐준거였고 
하나 같이 패턴이 빡세고 장난 없이 준다는걸 알게 됨,,
야발 그동안 나 맛보기 애들한테도 그렇게 당했던건가.. 하고 수치심이 들 정도로
진심 클라스가 다르더라고요 상위랑 하위는 체력도 완전 하늘과 땅 차이인것 같은데,,
아본 가면 몬스터들이 죄다 마스터 라는데 그러면은 상위랑은 또 겁나 수준 차이가 날테고
도장 깨기 느낌이 너무 나네요,, 이 게임 하면서

스케일이 너무 큰 도장 깨기랄까..?

한 놈을 잡으면 그 녀석보다 쎈놈을 잡게 되는 흐름인데
개인적으로 가장 어려웠던 놈은 알고보니 그 녀석은 우리들중 최약체다! ㅇㅈㄹ 하고,,
( 본인 수렵 시작한지 3일차 되는데도 조만간 X밥 취급 할것만 같은 이 3인방 제외, 
ex 독극물 뿜어대는 앵무새 새끼, 레게머리 힙찔이 도마뱀, 계란 성애자 닭 대가리 )

그걸 특히 어디서 뼈저리게 느꼈나면

이 년 나왔을때,,



( 그래도 안락사 당한 짤인걸 보니 잡긴 했나봄? )

네,, 존나 어렵게요,, 한 10수레 탔나
분명 생겨 먹은건 어느 게임이나 있을법한 몹들 색칠 놀이인데
이 몬헌은 또 단순하게 색칠 놀이만 했던건 아니더라고요
아종이면 아종 답게 하나하나 특유 패턴이 오지고 ( 원종 강화 버전 느낌이랄까 )
육질도 애가 좀 비늘 껍질이 단단한게 원종이랑 비교적 다른데다가 
( 그나저나 이 년 꼬리 부분 육질 진짜 더럽습니다 왜 자꾸 날이 튕기는데,, 
꼬리 짜를려고 발악하던 중에 좀 빡쳤음 )

급 유턴 돌격 패턴이 원종보다 씹,,
진짜 그거 역겨워서 토 나오더라고요
원종은 그래도 그런 면에선 좀 온순한 년인줄 알았더니
이 년은 무슨 왔다리 갔다리 거리만 벌어지면 계속 이리 쳐버리고 저리 쳐버리니
패턴 숙지 안된 사람이라면 속수무책 기절 당해버리고 
수레각 잡히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근데 또 여기까지 그적이다가 갑자기 생각이 드는건데요
 괜히 끝물 월드판 가지고 와서 이제 막 수렵의 맛을 본 몬린이가 
흥을 주체 하지 못하고 주접 떠는건 아닌가 싶고,,

아무튼 3일차는 앵화룡 잡고 끝낼려고요 ㅎㅎ
곧 월드 엔딩을 볼려나 모르겠네요,, 어서 빨리 네르기간테 잡고 싶은데
그 새낀 또 얼마나 역겨울려나


히히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