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 5분침 나온겸 생존용 세팅이 5분침이면 나름 쓸만하다고 우길 수 있지 않을까 싶어 낮에 말했던 발납 손검 다시 한번 약팔아봅니다.  




발납 세팅에 대하여

1. 발납 세팅이란?
: 말그대로 납도 상태에서 발도 공격으로 딜을 넣는 스타일의 무기 스타일입니다.
월드에서는 주로 대검에서 쓰였고, 발도 공격이 주가 되는 만큼 대미지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월드에서도 발납 손검이 있긴했지만, 월드의 발납 손검은 라비나셋의 얼음연성이라는 스킬을 이용한 극딜 세팅이었습니다.
여기서 말씀드리는 발납 손검 세팅은 발납 대검과 유사한 안정성쪽 세팅입니다.

2. 라이즈에선 발납이 잘 쓰이지 않던데?
: 라이즈가 쉽기 때문입니다.
물론 동의하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월드 때의 경험으로 미루어보았을 때 쉽고 무난하게 느끼는 사람이 많을수록 극공 세팅에 몰리는 경향이 있고 어려울 수록 체력이나 정령의 가호 등등 생존 세팅이 떠오르기 시작합니다.
발납 세팅도 그 중 하나입니다.

발납 대검의 경우 월드 이전 구작들부터 쓰이던 세팅이었다고 하지만, 제 기억상 월드 초기 대검 분위기는 구작 스타일로 발납 세팅을 만들어볼려는 분에게 '태클로 패턴 씹고 참모아 박으면 되는데, 약해빠진 발납을 왜씀?'이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러다 아이스본 나오면서 난이도가 좀 더 올라가니 난리치는 몬스터를 쫒아다니며 좀 더 안전하게 딜을 넣고 빠질 수 있는 발납 대검이 떠오르기 시작했고 기존 대검 스타일과 구분하기 위해서 발납 대검, 하이브리드 대검이라는 식으로 불리더군요.

아직 생존 세팅들이 떠오르지 않는다는건 아직까지는 난이도가 쉽거나 무난하기 때문이겠지요....

추가적으로는 발도 세팅에 주요 스킬인 발도술[기]가 3렙 기준 1타 회심 100%에서 회심 40% 약 3초정도 유지+3렙 장식주로 너프를 받은 이유도 있습니다.

2. 발납 세팅을 쓰는 이유?
: 안정성 때문입니다. 남들이 쉬워한다고 모두가 쉬운건 아닌법이지요.
게다가 지금이야 생존쪽 세팅을 필요로 하지 않지만, 나중에는 또 어찌될지 모르는 법이지요.

이 세팅은 발납 대검처럼 주로 납도 상태에서 간을 보다 발도 공격을 넣는 만큼 기동성이 좋고, 치고빠지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납도 상태로 인해 긴급 회피를 사용하기 쉬워 생존률이 올라갑니다.

몬스터를 기준으로 주변을 뱅글뱅글 돌기 때문에 몬스터 패턴을 익히기 좋고, 몬스터를 자리잡고 패턴 피하거나 카운터 치면서 잘 못잡는 사람들에게 좋습니다.
특히 발파루크처럼 패턴이 뚜렷하고 후딜이 많은 몬스터일수록 매우 쉽게 잡힙니다.

그러면서도 발도술[기]를 이용하여 회심을 좀 더 수월하게 챙기기 때문에 극딜 세팅보다는 약하더라도 너무 약해서 못써먹겠다 수준까지는 아닌 세팅입니다.


이제 발납 손검에 대하여

말 그대로 한손검으로 발납 공격을 하는 것입니다.
발도술[기]의 회심 증가 효과가 적용되는 시간동안 미끄러져베기+폴 배시+회전베기로 치고 빠지는 스타일입니다.
기본이 한손검이기 때문에 한손검의 장점 역시 그대로 들고 있습니다.

발도술[기]의 효과가 라이즈로 넘어오면서 회심 40%로 약 3초정도 유지되기 때문에 딜 사이클은 주로 '미끄러져베기+폴 배시+회전베기'입니다. 여기까지 쓰면 딱 발도술[기]의 회심 증가 효과가 사라집니다.


(미끄러져베기+뛰어올라베기+폴배시+회전베기. 훈련장 허수아비 머리딜 426)

전투 스타일은 계속 발도 공격, 구르기, 납도, 자리잡기, 발도 공격 반복으로 공격하시면 됩니다.
머리를 때리면 더 좋고요.



이런 스타일로 인해 손검의 높은 기동성을 살리기 좋습니다.
라이즈의 몬스터들은 예측샷보다는 헌터의 위치를 정확하게 타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렇게 몬스터를 중심으로 둥글게 무빙을 치거나 중간에 한번씩 굴러만 줘도 웬만한 공격은 피하기 쉽습니다.





한손검 특유의 매우 빠른 속도의 납도 속도와 잦은 납도 상태로 인해 긴급회피로 패턴 넘기기에도 좋고 공격 받았을 시 물약 먹기도 좋습니다.



긴급회피하기 애매하면 그냥 가드 올려도 되고요.



게다가 미끄러져베기 첫타 이후 파생되는 '뛰어올라베기'에는 무적 판정이 있습니다.
뽀록이던, 노리고 했던 몬스터의 일부 패턴들을 카운터치는 용도로 쓸 수도 있어 생존률이 올라갑니다.

즉발이라기보다는 조금 빠르게 써야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준즉발급 카운터기 하나가 있다는 것은 확실한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상태이상 걸기가 매우 좋습니다.

미끄러져베기에서 파생되는 폴 배시로 머리를 자주 찍는데다 멸 승룡격이나 번개털구리+머리에 풍차로 기절 걸리도 좋습니다.

게다가 폴 배시가 공중공격이기 때문에 벌레철사 기술 없이도 용조종이 매우 잘 뜹니다.
일반 몬스터의 경우 초반에 1번, 10분 내외에 추가로 1번으로 타겟 몬스터에게만 2번의 용조종이 쉽게 뜨기도 합니다.

또한 가루크의 우산을 이용한 마비/수면 등의 상태이상 걸기에도 좋습니다.
이 공격이 가루크의 강공격 유도 기술이라 우산 돌돌이를 자주 쓰거든요.
우산 돌돌이라 대미지도 좋습니다.


(오른쪽에 가루크 우산 돌돌이 사용)

이렇게 몬스터가 상태이상에 누으면 약점에 가서 저스트러시나 하드배시 콤보 갈겨주시면 됩니다.

수면참은 멸 승룡격 쓰신다면 폭탄+멸 승룡격으로 쓰시면 되고, 그냥 폭탄 수면참 쓰신다면 미끄러져베기 써도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참 좋아하는 쉽고 재미난 세팅이니 함 잡숴보세요ㅋㅋㅋㅋ


- 단점 : 간혹 런너가 생각날 정도로 스태미너 소비가 심하다, 미끄러져베기 못 맞추면 미끄러져 날아간다.


발납 손검 세팅

간파7이나 약특3, 발도술[기]를 적절해 섞어 회심 100%를 맞춥니다.
저의 경우는 약점을 잘 맞추지 못하는 경우도 많아 간파7+발도술[기]3으로 깡회심 80%를 맞추고 나머지를 약특으로 맞추는 편입니다.

약점 잘 맞추시는 분은 발파세트에 3렙 슬롯 호석 달아다가 발도술[기]3 채워 쓰셔도 될겁니다.
그리고 고룡의 경우 약점 부위가 더 적은것 같아서 흰딜을 보조하기 위해 심안을 올렸는데, 장식주로 심안주3개가 들어가는지라 심안 빼고 다른거 넣으셔도 좋습니다.

호석이 안좋아도 무난하게 맞출 수 있게 만든 세팅이므로 호석이 좋으면 좀 더 좋은 세팅이 나올겁니다.

- 무기 : 신연의풍열(풍신룡 무기. 풍차를 주로써서 파예리 긴걸 골랐습니다)
- 백룡강화 : 공서계 특효(비행 능력 가진 몬스터 상대로 대미지 증가)
- 장식주 : 초심주1, 통격주1, 심안주3 내절주3, 내충주1
- 호석 : 2렙 슬롯 2개짜리 아무거나(아무거나 넣은 세팅을 보여드린다고 아래 스샷에는 반동경감1짜리를 넣었습니다)
- 회심 : 95%(간파7 깡회심 40%, 발도[기]3 적용 40%, 약특1 약점 15%) 







만약 간파3 2렙 슬롯이 있으시다면 아래 세팅이 조금 더 좋습니다(현재 제가 쓰고 있는 세팅).

- 무기 : 신연의풍열(풍신룡 무기. 풍차를 주로써서 파예리 긴걸 골랐습니다)
- 백룡강화 : 공서계 특효(비행 능력 가진 몬스터 상대로 대미지 증가
- 장식주 : 발도주2, 심안주2, 통격주1, 내절주3, 내충주1, 탈기주1(넣을것 없어서)
- 호석 : 간파3 210
- 회심 : 95%(간파7 깡회심 40%, 발도[기]3 적용 40%, 약특1 약점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