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의 단점은 고정된 목표를 공격하지 않는 이상

연속된 공격을 하지 않으면 귀인유지도 힘들고 대검에 비해 대미지를 뽑기 힘드며

어느정도 이상의 상태이상치를 가지지 않으면 마비 등의 상태이상도 일으키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제작난이도에 비해 깡댐은 최상급 태도에 밀리며 마비치가 미미한 흑도(천)이 천대를 받는데요.

이 흑도가 볼가노스 구멍팟에서는 아주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일단 볼가노스 구멍팟에서의 볼가노스는 전혀 움직이지 못하므로 완벽한 고정목표가 되며

전진위주라 몹을 뚫고 지나가기 쉬운 태도공격을 큰 덩치로 인해 더이상 전진을 하지 못하게 막아주기에

일반 몹에서 사용하기 힘든 귀인베기 3단계까지 풀콤보를 완벽히 넣어줄 수 있어

연속공격을 하기 될 경우 강력한 대미지를 발휘할 수 있는 태도의 특징을 살릴 수 있는 최고의 목표입니다.

그냥 발도베기 2타와 귀인베기 123단 횡베기 물러서기만 반복해도 귀인게이지는 항상 꽉 차있고

제자리에서 움직일 필요도 없을 정도이죠.


흑도의 장점이라면 넉넉한 녹색예리도와 소켓이 3개나 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속공주 2개와 괴력주 하나를 끼고 용왕주 2개 이상 장착한 금색셋을 끼게 되면

상태이상강화까지 뜨기 때문에 공대 화사2와 덤으로 쿨러를 아낄 수 있는 더위무효까지 가능하므로

딜링과 마비보조 그리고 넉넉한 예리도로 숫돌사용을 한번만 해도 되어 가방도 가벼워지는

일석 4조의 매우 유용한 장비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마비거너분 혼자서 마비를 걸려면 마비2렙탄을 쏘고 1렙탄 장전중 헤드뱅잉을 한번 허용해야 하는 볼가이기에

해머분들이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마비 보조를 넣기에는 늘어나는 분침에 마비탄 소모가 늘어나고

딜링용 쌍검을 넣자니 숫돌도 자주 갈아야 하고 기절 타이밍을 자칫하면 놓칠 수 있는 볼가노스 구멍팟에서

별로 주목을 못 받았던 흑도(천)을 여기에 사용해 보는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