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 헌터라는 게임의 특징중 하나인 하드코어 게임의 방식을 알고 있다.

보통 게임엔 하드코어와 캐주얼 방식으로 나누어 이야기 할수 있는데 캐주얼은 일반 사람들이 편히 즐길수 있는 게임으로
대하기 쉬운 그래픽, 비교적 쉬운 게임 난이도와 레벨업..이라고 간단히 말할수 있겠다.
반대로 하드코어는 비교적 타 게임에 비해 조작키가 많고 기본적인 게임 난이도가 높은 게임이라고 말하면 될까.
대표적인 게임 부류로는 3D 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이 있다.

상위 넘어가면서부터 보스급 몬스터를 '빨리 끝내고 싶다.' 말하자면 무조건 빨리빨리 라는 한국인 특유의 성질 급함은
흔히 말하는 게임의 육성법. 몬스터 헌터로 말하자면 장비 스킬 셋팅의 '극뎀딜화' 를 내세우고, 이것밖에 눈이 안보이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꽤 많다. 무기로 말하자면 쌍검, 스킬로 말하자면 화사장력과 공격력 증가[대], 아이템으로 말하자면 각종 함정류와 섬광구슬이 대표적이다.
물론 그렇게 하면 몬스터 헌터도 캐주얼 게임 못지 않게 즐기면서 좋은 장비 세팅을 구하는데 있어서 노력이 덜 들어가고 헌터 랭크 업도 훨씬 빨라진다. 돈 버는데는 이이상 좋을 방법이 없다. 사실 그것 때문에 '하메' 라는것도 있으니까 말이다.
여기까지 가게 되면 하위에서 막 시작했을때 쓰던 컨트롤정도도 안쓰게 된다. 그냥 붙잡아두고 공격 키만 누르면 끝이니까 말이다. 일반 컨트롤 사냥과 이 사냥 방법이 너무 차이가 나서 '관광' 이라는 말도 생겼다.

그런데 하드코어 게임의 특징은 어렵게 어렵게 어떻게든 도전하고 도전해서, 그리고 결국은 적을 잡아버리는 달성감에 있다.
그리고 그 게임의 특징은 하드코어 게임을 즐기는 유저에게도 그대로 반영 되어 있다.
그 게임 유저에게 있어서는 적 보스가 이렇게 쉽게 죽는 것을 납득하기 힘든 사실이 된다.
아니, 어쩌면 한국 사회 게임의 이런 모습에 그것은 수긍하기 쉬울 지도 모른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때는 모르는게 많기 때문에 자연히 이리저리 정보를 찾아보고 가능한 다시 캐릭터를 불상사가 없도록 자기의 시간적 피해없이 방어구나 스킬을 찍기 때문이다. 그것은 자연히 공격력, 생존률 증가로 이어진다.
정작 납득하기 힘든 사실은 자신은 수백방을 때려야 겨우 죽는 용, 그러나 자신은 그 용에게 한두방 맞으면 사망. 이라는 게임에 호감을 가지고 시작했는데 파티 모집글에 붙는 제한은 언제나 같다는 거다.(효율 무기 중시) 그렇게 하면 순식간에 죽일 수 있는 이유 하나만으로다.

무기를 여러개 쓰다보면. 특히 시작했을때 제일 먼저 손에 들게 되는 한손검을 들고 시작했으면
시작할때의 익숙해지는 무기
나중에 다른 무기를 사용해보았는데도 불구하고 빠른 민첩성과 발도중 아이템 사용.
이동회피 그 자체만을 볼땐 전 무기중에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단거리 무기의 특징상 회피 이전에 용의 꼬리나 다리에 피격을 입혀서, 또는 파티원에게 피격을 당해서 회피 만으로는 늦는 상황이 왔을때 쓸수 있는 가드.(스킬 효과는 제외시킨다.)

몬스터헌터 이전에 다양한 액션 게임을 즐겨왔던 하드코어 게이머라면 당연히 눈에 들어올수 밖에 없다.
당연히 랭크 증가에 따라 자신의 스타일에 따라 다른 무기로 파생되어 가지만 끝까지 한손검으로 남은 유저들의 입장은
몬스터 헌터 파티에서 외면 받는 존재기 때문에 랭크 업이 될수록 점점 파티사냥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그래서 후반에는 눈물을 머금고 결국 효율 파티 사냥에 필요한 무기를 제작하기에 이른다.






글이 쓰다가 뭔가 점점 푸념으로 바뀌는건 기분탓일까.

뭔가 다 쓸가 하다가 일단 여기까지 쓰고 필자의 이야기나 해보려고 한다.

필자는 현재 헌랭 132로서 헌랭 1-10 까지는 헤비보우건(알바레스트) 기본탄환 LV1 로만 업했다.
돈도 없는데 탄환 살 돈은 없지. 그래도 헤비보우건은 너무 땡기지. T.T 하면서 도스란포스 부터 시작했었던 것 같다.
뒤에서 구경하고 있던 대학 후배들이 도스란포스는 기본탄 LV1로도 경직하는 구나. 라는 수근 거림이 지금도 생각난다.
도스팡고를 처음 도전했을때 죽지는 않았지만 25분정도 걸렸던것 같다. 후에 상위도스팡고로 뇌신검 인드라 들고 가니까
뭐 1-2분 슥슥 하니까 죽어서 '이게 뭐야!' 하기도 했고, 도스팡고 '변종'은 체감상 조룡보다 강적이어서 매우 당황했다.

다이묘자자미 그놈은 탄류 조낸 안박힌다고 뒤에서 후배들이 뭐라 했지만 (게다가 기본탄LV1 이라니 미친짓이에요. 라고 하면서) 꾸역꾸역 갔다. 개놈... 50분 걸려도 안죽더라. 다시 도전을 했다가 10번 맵의 언덕을 걸치니까 이놈이 바둥바둥 거린다.. 48분인가.....혼자서 헌랭 11 돌파에 성공한다 -,.-.
그리고 나서 헤비보우건은 그만뒀다.. 아.. 저정도만 했어도 알건 다 알았다라는 느낌이 정말 확들었기 때문이다. 스킬이 뭐 있을리가 없다. 나중에 아레나로 쇼군 기자미 상대할때 헤비보우건이 있어서 해봤는데 이거 뭐... 왠만해선 맞질 않네 ㄷㄷ.. 

그리고 나서 한손검을 들었다. 헤비보우건 LV1 기본탄으로 툭툭 쓰면서 근거리에서 놀다가 한손검 드니까 이게 날라간다.
게임회사 팔콤에서 제작한 유명 게임 이스 시리즈를 방불케 하는 느낌이 들었던게 바로 한손검이다. 못하는게 없다.
솔직히 가드 하는 뒤로 밀리는 자세도 필자 입장에선 매우 좋아보였다. 랜스 그게 뭐냐 팅하고 미동도 없이.. 역동감이 전혀 없다!

한손검으로 파티를 하면서 상위를 돌파하게 되었다. 그리고 난 난관에 부딪쳤다.
상위는 이 몹들이 너무 쎈거다... 한대 맞으면 그냥 골로 간다.. 한 랭크 60까지만 해도 검사 배틀셋이었으니 말이다..
특히 가노토토스 이런 놈들은 진짜 어찌 할수가 없었다.
눈물을 머금고 헤비보우건을 들까 하다가. 아..돈없어. 하면서 활을 들기 시작했다. 활로 한 41에서 60-70까지 키운 것 같다.
배틀 U셋에 강력주 다 박으니(랭 거의 70때 쯤에서야 겨우 다 박았다.. 그 이전에 그냥 쌩으로..)
공격력 증가 [중], 장전속도+3, 화사장력 +2, 회피성능+2, 간파+2, 채취-1, 기절-2 가 떳다.

강력주를 하나하나 박을 시점에 서서히 거너는 화사장력이라는 압박이 장난이 아니게 된다. 흥..난 강격병도 안든다. -_-

그리고 어떻게 룩이 마음에 들었던 셋트를 맞춰 조금씩 업그레이드 하다가 방어력이 350이 됫을때부터 다시 한손검만 들고 이 랭크에 머물게 되었다.
현재 가지고 있는 한손검은 세보니 21개가 있다... -_-
어디 다른것도 볼까..
대검은 한개..
랜스도 한개..
태도도 한개..
해머도 한개..
건랜스는 두개..
수렵피리는 세개.. (다 전투 위주라는 -,.-)
활은 여섯개..
헤비보우건은 네개..

쌍검과 라이트 보우건은 한개도 안만들었나 보네 -,.-



아...점점 쓰면서 글 다시 돌아보고 있으면 왜이러지..
가입도 오늘 했고. 이렇게 글 쓰고 있고.. 외로움 타고 있나..T.T

며칠전에서야 겨우 재료를 다 모아서 풀강을 해서
오우.. 드디어 진짜 제대로 꼴리지 않고 마음껏 슥슥 할수 있겠구나 생각했더니.

[집회소]
사람 1 : 방어력 위주인건 알겠는데... 공대 간파 하나 뭐 하나 띄우지도 않았네
사람 2 : 게다가 행운이네... 100랭 넘어서 할 짓이냐.                                       (나도 룩 다 만들고 나서 알았다. T.T)

(미안하다. 난 섬광 없을때도 쿠샬 때리고 싶고, 쉔가오렌이나 히프노크 희소종 좀더 쉽게 상대하고 싶었고, 라쟌이나 벨큐로스한테 죽고 싶지 않았어.)


하드코어 게이머의 파티플레이시 또 다른 성향 (몬스터헌터 입장)

파티플레이에서 필요한건 보스 잡는 속도가 아니다.
퀘스트의 패배조건인 3 다이를 안하는 것이다.


P.s 
그제 상위 그라비모스를 잡으러 갔는데 1 보우건, 1 활, 2 한손검으로 노 함정 노 섬광으로 5분침이 나왔다는 사실이 난 아직도 믿겨지지 않는다.
다른 분 한손검과의 호흡이 장난 아니어서 정말 즐거웠던 하루였다.
(활과 보우건이 사람들로부터 말하는 좋은 무기류가 아니었기 때문에 더욱 놀란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