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조룡파추[쇄]로 10분침 한후 데미지시뮬레이터를 통해 기가 임팩트SPⅦ가 용속은 아니지만 강종상대시 SP무기 보너스로 인해 조룡파추보다 데미지가 약4.3%정도 더높고 회심발동확률도 20%가 더높은 60%={[간파3=30%]+[휜예리보너스회심10%]+[SP무기보너스20%]}라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가임팩트라도 [강종]테오 분노시(머리를 약간 더 빨리 흔든다.) 머리연속경직이 가능하기위해서는 쿵쿵따중 회심이 2번이상 뜨거나 따에 회심이 떠야 경직치를 넘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심 확율이 60%이므로 잘만하면 5분침이 가능하리라 생각하고 강종티켓40장 모아놓고 강종테오가 다시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연속경직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애초에 경직(대략 3챠지 3번이면 머리경직)을 넣는거 조차 테오가 메뚜기처럼 뛰어다녀서 시간을 많이 잡아먹었습니다. 결국 20판 모두 실패. 최소가 12분이었습니다. 그래도 미련이 남아서 변종티가를 잡아가며 티켓을 모았습니다. 10장 정도 모으면 또 시도하고 다쓰면 또 모으고 그러다보니 가능하단 희망보단 여태 까지 해온게 아까워서 하게 되었습니다. 집착이 점점 편집증이 되는거 같았습니다. 그렇게 하다보니 황폐해진 마음은 그저 게임화면을 무감각하게 바라보며 반자동적으로 강종테오를 상대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결국 약 100장 정도 소모하고나서 딱16장만 모아 막판 8판만하고 포기 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막판을 시작한지 4판째 패턴 좋은 테오를 만났습니다. 10판에 2판정도 나오는 주로 제자리 기술(분진,브레스 등)을 쓰는 테오 였습니다. 또한 운좋게도 캐릭이 유도하는 방향과 테오의 방향이 대부분 맞아 떨어졌습니다.(테오가 캐릭쪽으로 방향전환 하는 순간 콧잔등에 3챠지가 들어간다) 게다가 마지막으로 격운이 발동했습니다!! 테오가 빈사때가 되었는데도 기어서 도망가지않고 공격을 시도하다가 체력을 빈사 이상으로 잃고 (반복하다보면 감이옴) 마지막 도망가려는 순간 경직에 걸려 버린것입니다!! 결국 강종테오는 추가적인 연속경직의 성공으로 토벌 되었습니다. 약 24시간에 걸친 사투는 그렇게 끝났습니다.

...결론은 35분침에서 10분침까지는 연습으로 가능했지만, 10분침에서 5분침은 실수가 없는 가운데 운이 좋아야 되고 그런 운(연속적으로유리한상황)은 수많은 반복을 통해 가끔 접할수있다는 것입니다. 이번 강종 테오 해머 화사 솔플을 함으로써 간접적으로나마 우리 렵단 단장이셨던 박폴형님과 같은 수렵대회 최상위권 초고수님들의 노고를 어느정도 이해할수있을 것 같았습니다. (참고로 솔플은 테오의 패턴을 유도하고 예상할수있으므로 파티플 보다 단순함).......방어구 : 실버스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