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추천하는것은 일단 내절주(기절 내성) 입니다.
초보들 입장에서는 공격을 안맞는다는게 어렵다고 하실지도 모르겠으나 공격을 피하는건 사실 어렵지 않습니다.
그만큼 덜 때리고 미리 피하면 되요.
근데 솔직히 이렇게 쫄보처럼 게임하면 재미없지 않습니까?
피할때 피하더라도 뚜까패는 맛이 있어야죠.

그럴때 헌터의 몸을 보호해주는 방어력 외에 더욱 튼튼하게 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절 내성은 모든 대형 몬스터들 상대로 유효한 스킬입니다.
함 떠보자 함서 뚜까패다보면 자주 맞게 되고 나뒹굴게 됩니다.
이게 몇 번 쌓이면 헌터가 장애끼가 발동해서 머리에 별 빙글빙글 돌면서 정신을 못차리는데요 이 상태이상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줍니다.

기절 내성은 3레벨이 최고 레벨이고 1, 2레벨은 기절 지속시간 감소, 3레벨은 아예 기절이 안뜨도록 해줍니다.
스킬이 아예 없는 경우와 1레벨은 제법 체감이 됩니다.
1레벨하고 2레벨은 별로 체감이 안됩니다.
3레벨은 차원이 다릅니다.
아무래도 헌터의 정신빠진 모션 때문이라 생각이 되는데요
기절 상태에서 풀려도 볼 두어번 두드려주고 머리 도리도리하는 아주 쓸데없는 모션을 추가로 해서 사실상 기절은 완전 면역이 아닌 이상 시간을 꽤나 잡아먹습니다.
꼭 그렇게 볼 두어번 두드려주고 머리 도리도리하는게 필요하다면 제 주먹으로 인중 두드려주고 머리칼 잡고 쉐익 시켜주고 싶을 정도로 속터집니다. 이게 헌터 맞아? 하고 의문이 들 정도죠.

기절할 정도로 맞았다는것은 집중 구타가 이루어졌다는 것인데 이런 상황이라면 기절해버리면 후속타 맞고 죽을 확률도 높아집니다. 용암을 뒤집어 쓰고도 멀쩡하면서 정신줄은 어디다 놓고 다니는지 기절은 참 잘도 걸립니다.

여튼 내절주는 내비주에 비하면 좀 덜 나오긴 하지만 그래도 생각보다 쉽게 얻을 수 있어서 3개 정도는 게임 좀 하다보면 모을 수 있을겁니다.
모든 대형 몬스터 대상으로 유효하니 범용성 좋고 정신줄 놓고 다니는 헌터의 머리를 좀 제대로 고쳐주니 참 편리합니다.

1레벨하고 2레벨은 별 차이 안느껴지니 2레벨 낄바에 그냥 1레벨 끼시고 3레벨 되면 3레벨 끼셔요.


내절주 하나 쓰고나니 글이 엄청 길어졌네요.
그 다음 추천하는 장식주, 스킬들은 마찬가지로 각종 내성 스킬들입니다.
내성 스킬 장식주들은 재고가 많은지 잘도 떨궈주죠.
하지만 보통 이런 내성은 걸려봐야 약 먹으면 풀리거나 그닥 큰 위협이 되지 않는 느낌입니다만 우리의 머저리 헌터를 그나마 사람으로 만들고 싶다면 아껴선 안됩니다.
상태 이상 면역은 기절 내성을 1순위로, 그 다음에 나머지를 올려주세요.

리오레우스, 리오레이아를 상대할때는 내독주로 독 내성을 3레벨을 찍어서 독에 안걸리게하면 귀찮게 해독약을 안먹어도 됩니다.
해독약 먹는게 왜 귀찮냐면 은근히 오래도록 빨고 있거든요.
특히 리오레이아 같은 경우는 독을 거는 공격이 딱 뚜까패는 타이밍인데 약빤다고 이걸 놓치는건 매우매우 스트레스입니다.

도스기르오스를 상대할때는 너무 많아서 막 퍼주는 내비주로 마비 내성을 3레벨을 만들어주시면 아주 편합니다. 쪼무래기들이 마비 거는게 은근히 귀찮거든요.

테오테스카토르를 상대할때는 내화주던가 뭔가하는 불 속성 내성 올려주는 스킬을 찍어주시면 편합니다. 그 녀석이 날려대는 불타는 똥가루가 안아파져요.

출근해서 지금까지 일 안하고 모바일로 쓰는거라 대충 작성했지만 다음번에 글을 업그레이드 할 기회가 있으면 좀 더 많은 정보를 싣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