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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2-07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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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지슈라2 첫 날인데 왤케 에임 좋아짐?![]() ※ 요약1 : 명작이라 부르는 것은 이유가 있더라. ※ 요약2 : 단점이라 알려진 이슈들이 내겐 별 타격이 없더라. ※ 요약3 : 망설임 없이 추천할 만한 마우스인 것 같다. 내 돈 내 산 이다. (17.8만; 후...) 첫 날에는 적응이 안 돼서 에임이 이상할 줄 알았는데 1시간도 안 돼서 이전보다 잘 맞아서 머리 위에 물음표 뜸. 자체적으로 고민하며 이유를 생각해봄. 첫 번째는 뭐 당연히 무게가 가벼워져서 힘이 적게 드니까 힘 조절이 잘 될 수밖에 없는 것 때문이고, 두 번째는 피트 면적이 넓은 게 엄청나게 효과가 큰 느낌. 피트가 마우스의 현재 위치와 이동한 정도를 피드백 하는 일종의 감각 센서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피트 면적이 넓으니 감각 센서가 강화되었다고 느낌. (동글 피트도 사용) 세 번째는 무게 중심과 밸런스인데 기존 사용하던 마우스들은 다 무게 중심이 마우스 엉덩이 쪽으로 좀 치우친 경향이 있었는데 이건 좀 뭐랄까... 소름 돋게 상하좌우의 밸런스가 잘 맞아서 기존 마우스 사용 할 때 어느 쪽만 무거워서 좀 뒤늦게 끌고 간다는 그 느낌이 아예 사라짐. 이게 조준점과 마우스의 동기율을 엄청 높여주고 그로 인해 높은 명중률과 낮은 기복으로 이어지는 느낌. 나.. 조금 감동했을 지도? 비싼 돈 들인 보람이 좀 있네. 냉정하게 지금 기분 좋아서 후하게 평가하는 건가 싶어 머리 식히고 아주 냉혹하게 판단 후 적었다. 아직 경량 마우스 입문하지 않았다면 시작은 확실히 이걸로 해도 좋을 것 같다. 저가형 경량화 된 마우스 많던데 피트가 이 정도로 넓은 건 아직 못 보기도 했고 음.. 무게 밸런스는 다른 경량화 마우스를 안 잡아봤으니 어떤지 모르겠다. 이슈1. 폴링레이트 꼴랑 2000hz? 폴링레이트가 타 마우스보다 낮은 2000인데 이게 음.. 분명 단점은 맞아. 절대 스펙이 낮은 거니까. 그런데 이걸 알고도 구매한 건 위에 서술한 내용들 때문이기도 하고 거기에 더해 고폴링에 대해 약간 회의적인 입장이기 때문이야. 다들 알다시피 고폴링이 사양을 더 많이 타고, 아직 여러 게임에서 지원을 제대로 못 하는 경우가 많아서 스터터링 유발시키는 경우 빈번하고, 1600dpi 이상을 쓰지 않으면 제대로 효과 못 보는데 높은 dpi가 마냥 에임에 유리하지도 않고, 배터리 소모량도 미쳐버리게 되지. 여기에 더해 사견으로 dpi와 폴링레이트가 약간.. 결이 비슷하다고 생각해. 벤치를 보면 알겠지만 dpi도 높아지면 사실 인풋렉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잖아? 폴링레이트도 분명 레이턴시를 줄이는 효과가 있고? 동작하는 메커니즘은 다른데 둘은 마우스가 굉장히 '민감하게' 변한다는 점도 유사해. 그리고 난 자신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의 민감함은 에임에 독이 된다고 보는 편이야. 솔직히 4k, 8k는 있으면 쓰긴 했을거야. (나중에 줄이는 일이 있더라도) 하지만 과거 내가 폴링레이트를 굳이 1000이 아니라 500으로 낮춰서 게임하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어쩌면 2000도 경험해보고 안 쓸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지. 결과적으로 지금은 2000까진 그냥 쓰기로 했어. 하지만 음... 첨에 2000도 조금 깜짝 놀랐는데 4k는 진짜 안 썼을 수도 있겠다. 요즘은 8k도 있던데 어우; 이슈 2. 클릭압이 높고 클릭음이 크고 텅텅거린다? 불호가 좀 있는 것 같던데 음.. 그럴 수 있지. 나는 검지, 중지를 에이밍에 사용하기 때문에 잘못 클릭하는 경우가 많아서 오히려 클릭압이 높은 걸 좀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문제가 안 됐어. 이 손가락들을 에이밍에 거의 안 쓰는 유저들은 좀 클릭압이 낮은 걸 선호할 수도 있겠다 싶긴 해. 사실 내 경우는 검지 중지가 발달해버려서 그런가 클릭압이 높은줄 전혀 못 느끼겠다;; 다른 사람들은 에임법에 따라 단순히 방해 요소가 될 수도? 클릭음도 이어폰을 끼니까 안 들려서 문제가 안 되는 것 같아. 이어폰 안 끼고 들어보면 확실히 소리는 기존 기계식 스위치보다 좀 크고 울림소리란 것도 뭔진 알겠더라. 소리가 작으면 더 좋겠단 생각은 들었지만 내겐 큰 문제가 아니어서 다행. 동거인이 민감하거나 사무용이라면 음... 기계식 스위치를 쓰는 마우스가 좋을 것 같다. 근데 일렉트로마트에서 지슈라2와 지슈라2만 그런 게 아니라 광축은 원래 다 클릭압 이런 거 아니야? 광축 스위치 첨이라 진짜 모름. 이슈 3. 게임이 잘 되지만 그립감은 만족스럽지 않다? 그립감 불호도 꽤 있는 걸로 아는데 역시 그럴 수 있지란 생각. 다행인 건 내 손엔 그리 불편하지 않네. 적응의 문제인건지 몰라도 굳이 따지자면 기존에 쓰던 것보다 더 편한 건 아니다 딱 이 정도? 마우스의 양 옆을 잘 보면 머리 쪽과 궁둥이 쪽이 조금 튀어나와 있고 중간이 파여있거든? 그래서 거기로 손가락을 유도하다 보니 매 번 마우스의 다른 곳을 잡는 걸 방지해주는 느낌이야. 기존에 쓰던 마우스들은 궁둥이 쪽으로 갈수록 계속 파여 들어가는 쉘이어서 잡을 때마다 위치가 좀 다른 것 같았는데 지슈라2는 그게 없어서 기복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느낌. 저감도 핑거 그립이다 보니 손가락 위치 좀 민감한 편. ㅋㅋ ![]() 구매 전에 일렉트로마트 가서 이미 잡아보고 물고 뜯고 맛보고 즐긴 다음 마음을 굳혀 산 것이므로 사실 실패하기가 더 힘든 구매였다. 개인적으론 적극 추천하고 싶은 마우스다. 내 돈 내 산. 당연하게도 광고 아니다~ 혹시 지슈라2 없어서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로 남겨. 알려줄 수 있는 건 답변하도록 하겠다. |


용서못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