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점
1. 사이드 플레이를 해보고자 할 때 입문하기 좋음.
성능적으로는 키리코가 더 좋은데 치명타가 없으니까 난이도가 확 내려감.
2. 사이드 먹었을 때 충분한 압박감을 줄 수 있음
가랑비에 옷 젖듯 딜을 넣는것도 좋음
대규모로 어뢰 꽂으면 요즘 상황에서는 전선 유지 잘 안됨
3. 우리팀의 다이브와 포커싱 시점을 상대방이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려움
주노를 할 때에도, 주노랑 다이브를 할 때에도, 주노 윈스턴에게 쳐 맞을 때에도 느꼈던거.
루시우 이속은 루시우가 보이기 때문에 루시우를 기점으로 거리/타이밍을 잴 수 있음.
이게 엄청 쉬운건지는 모르겠고 오래 하다보니 어느새 되고 있다 정도.
근데 주노는 장막 스쳐도 순간 비거리가 늘어나버림.
그래서 뛰려는 각 보고 거리 벌렸다가 "이새끼 왜 여기까지 왔어" 한 적 많음.
확실히 이 부분에서 주노가 루시우랑 꽤나 다르다는 걸 느낌

단점
1. 이 새끼는 치는 것만 잘 함
자힐이라 할게 없어서 먼저 쳐 맞는건 물론이고 다이다이도 좀 어려움.
특히 탱커가 와버리면 세상 억울해짐.
2단점프에 글라이딩으로 쭉 빠지면 러쉬류는 한번은 흘리지만,
이동기가 있는 영웅 대상으로는 사실상 물리면 사는게 쉽지 않음.
흡사 적을 밀치지 못하는 일리아리 생존기 같은 느낌.
2. 거리 조절 어려움
공격적인 포지션을 요구하는데 생존력이 그리 좋지 않으니까 터지기 쉬움.
3. 지나치게 유틸적임
간단하게 말하면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지만, 뭐 하나 끝장나는 기능은... 뭐 없는 것 같음.
이런 영웅 특징은 파일럿 손을 잘 탄다는 것과, 겁나 바쁘다는 것.
루시우의 감각과 키리코의 포지션으로 파트너가 꼴픽인 아나처럼 힐 하면서 바티처럼 딜도 넣어야 함.
그래야 가치가 살아남.
늙고 병든 노인에게는 확실히 빡셈.

총평
1. 세간의 평가처럼 쓰레기까지는 아니라 생각함.
근데 한국 서버에서는 쓰기 어려움.
무난하게 쓰려면 줄타기를 개 잘하거나, 일반적으로 때리기만 하던가, 뇌절해도 파트너가 살려줘야 하는데
첫번째는 주노 플레이어 역량. 세번째는 파트너 플레이어의 픽과 역량에 달림.
이 둘다 만족하려면 높은 티어대야 함.

그럼 남은건 두번째인데, 한국 서버에서 제일 자주 나오는게 탱커는 윈스턴이고 딜러는 트레 겐지 에코임.
얘네가 아니더라도 디바 둠피 볼도 포커싱 당하면 위협적이고, 
딜러에서도 더 사거리 긴 포킹 영웅에게 약할 수 밖에 없음.
한국에서는 평이 많이 안 좋고 해외에서는 좀 더 긍정적인 평이 많은 이유라고도 봄.

근데 고 티어대라고 무조건 좋냐? 하면 고점이 더 높은 픽이 이미 많음.
힐밴 변수, 키리코 헤드, 일리아리 태양만세(기억안나 스킬명)
걍 얘가 "좋아?"라 하면 "나쁘지는 않아"라고 답 할수 있을 정도.
최소 라이프위버급은 아니지 않나....

2. 역대급으로 어려운 캐릭터 중 하나인 것 같음.
포지션은 공격적인데 플레이 성향이 아군 케어를 하며 수비적인 쪽 비중이 높은 것 같음.
에임만 좋은 빡대가리들은 당연히 이 영웅 다룰 능력 없음.
근데 옵치에 시간만 태운 망자들도 피지컬 딸리기 시작해서 다루기 어려움.
좀 다재다능한 아군 케어 위주의 재밌는 유틸 영웅이라 그만큼 재밌음.
키리코 바티 일리아리는 잡으면 힐도 잘 해야 하고 딜도 잘 우겨넣어야 한다는 무형의 프레셔가 있어서...ㅎ

3. 루시우와의 차별점은 분명히 있는 것 같음.
이속은 언제나 있으면 좋으니 이 전제는 제외.
일단 우루루 몰려 다니는 조합에서는 루시우가 더 좋음.
여기에 한타가 길어져도 되는 조합이면 루시우를 대체할 수 없음.
루시우 범위 내에서 광역 힐 넣으면 HPS가 아무리 낮아도 누적 힐량을 딸깍이로 이기기 어려움.

하지만 이 반대 상황.
본대 영웅간 거리가 비교적 멀고 각자 도생에 가까운 조합.
혹은 한타에 강하지만 한타가 길어질수록 힘이 빠지는 조합.
이런 조합은 장기적으로 반복적인 이속이나 누적 힐보다는, 
당장의 이속 받아서 킬 내고 그 때까지 버틸 수 있는 버스트한 힐이나 딜이 더 중요함.
이 때에는 눈물을 머금고 루시우 쓸 바에 주노 넣고 화끈하게 박는게 더 좋다 생각함.
설치형 이속 버프 오브젝트, 평타 힐, 광역 딜/힐 겸용 스킬.
생각보다 주노가 갖춘 조건이 많음.

이 외에 약간 탱커를 던져놓고 나머지는 뒤에서 때리는 상황에서도 루시우보다 주노가 좋다 생각함.
루시우처럼 템포 조절을 해줄 수도 있으면서, 중거리 힐도 가능하고.
물론 대체제는 훨씬 많지만, 쓰려면 쓸 수는 있겠다 싶음.

개인적으로 루시우를 꽤나 했고 여전히 쓰고 싶지만 조건이 잘 안 맞아서 걍 아나 키리코로 가는 상황에서
주노는 루시우처럼 템포 조절 하면서 사이드도 먹고 아군 케어도 되는 느낌이라 매우 만족스러움.
물론 주노 할 바에 아나 하는게 승률은 압도적으로 높긴 했음.
그래도 하나 더 할 수 있다는게 어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