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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9-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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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미안한 일 있었네66국도를 하는데 처음엔 잘 밀었는데, 적이 라인으로 바꾸고 힘들어졌는데 물론 아썹이고 빠대라 즐겜할 수도 있지만 탱이랑 딜러가 너무 픽 고집 하는 거임 그리고 솜브라 바스면 솔직히 라인 찜쪄먹는 조합 아닌가? 그걸로 6분부터 1분까지 아무것도 못하고 있으니까 화딱지 나더라 탱커는 마우가 마장연이신지, 계속 박지도 못하고 그대로 이시고 그러다보니 페어 힐러가 좀 답답하게 느껴졌음 이건 계속 아썹을 하다가 느낀건데 같이 잡히는 페어힐러들이 넘 못함 그래서 그게 쌓여서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음 끝나고 페어 힐러한테 너 힐러 자격 없다고 걍 옵치 하지 말라고 하니까 대만 키리코가 "I Tried"라고 말하더라 난 처음에 이말 듣고 아무 생각 안 들었는데, 잘 생각해보니까 그동안 내가 너무 페어 힐러 혐오증에 걸려 있었음을 알게 되었음 솔직히 아무것도 못한 딜러들 잘못이긴 한데 물론 키리코가 아나로 바꿨으면 더 좋았겠지만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걸 찾기로 했음 탱커도 개 답답하고, 딜러도 계속 안 바뀌고 페어 힐러도 계속 이렇게 붙여준다면 결국 바뀌어야 하는 건 나라는 걸 깨달음 계속 똑같은 행동만 반복 하다간 똑같은 결말만 맞이하게 된다는 걸 깨달은 오늘의 하루였음 지금에 와서 느끼는 건 솔직히 내가 잘못한 건 별로 없고 남 똥 치워 주는 일이긴 한데 이기기 위해선 내 스스로에게 문제점을 찾아야지 남 탓 해봤자 바뀌는 건 없지. 왜냐면 남들은 바뀌지 않을 뿐더러 어쩌면 영원히 바뀌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나는 지금 이 순간부터 바뀔 수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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