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라클레스를 보고 너무 충격 받은 나머지, 갑자기 생각난 김에 써보기로 했습니다.

부족한 글솜씨지만, 한번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왜 소외받는걸까...


그러게요.

사실 다들 잘 쓸수 있는 몬스터들인데, 

왜 쓰레기로 취급되고 도시락으로 먹여지고, 여러가지 끔찍한 꼴을 당하는 걸까요...



플레이한지 200일 정도 되었지만, 아직 신역 제우스는 엄두도 못냅니다.

어제 쁠알작이 다 된 태양신 라를 굴리고 있지만,

라로 5분 만에 신역을 돌거나 할수는 없습니다.


설사 극광의 태양신 라로 궁진해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주 대단한 천재라서 1초만에 배수조건에 맞춰서 굴리면 모를까요.

물론 저도 스작만 되면 닥치고 천하의 대도둑 이시카와 고에몬 굴릴 겁니다.

랭업도 하고 쁠알작도 하고 싶은데,

한번 던전 가는데 10분 정도 걸리면 머리도 아프고 힘들거든요.



서론이 길어졌네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유저들은 쉽고 강한 걸 선호하기 때문입니다.

대표적인 신이 바로 신마의 집행자 메타트론입니다.

이 분은 딱 한대 맞고 바로 16배수로 보답해주는 몬스터입니다.

퍼드를 좀 해봤다면 누가 봐도 엄청나게 강해보이지요.

다른 배수신에 비하면, 저정도면 엄청나게 관대한 패널티입니다.

흑메타는 바로 한대 맞고 졸라짱쎄지는 투명드래곤 같으니 당연히 유저들을 만족해줍니다.

위에서 나온 천하의 대도둑 이시카와 고에몬도 마찬가지의 케이스입니다. 얘는 대신 좀 많이 맞아야 하죠.



...

이런 몬스터들이 등장한 탓에, 
유저들은 대세와는 전혀 다른, 느리고 쓰기 어려운 몬스터들을 지양하기 시작합니다.

다른 여러가지 이유들도 있지만,

저는 제일 큰 이유를 이걸로 보고 있습니다.




물론 흑타도 만능은 아닙니다.

추앙받고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저런 뛰어난 성능을 위해서

얼마나 현금을 쏟아야 나올지도 모르는 몬스터를 레어 에그에서 쏙 뽑아야... 하죠...?


저도 당연히 흑타와 한조 파티를 쓰고 싶지만, 

게임이 몇십만원이나 드는 돈을 쏟을 여유는 없습니다.용돈 다 깨면 모를까






굳이 흑타가 아니더라도,

적당히 서브만 잘 갖추고 육성하면 왠만한 강림도 두렵지 않은,

극광의 기린 사쿠야영호의 백호 하쿠천도의 주작 레이란명호의 청룡 카린지진의 현무 메이메이도 있습니다.

얘네도 마찬가지로 실력만 받쳐주면 느리지 않은 속도로 던전을 휩쓸고 다닙니다.

쉬운건 둘째치더라도, 강하다는 조건에는 부합합니다.

12.25배라는 적지 않은 공격 배수에, 액티브도 리더스킬과의 궁합이 좋습니다. 






아!

여명의 치천사 루시퍼요?

루시퍼는 예외긴 합니다. 얘는 일단 느리거든요.

하지만, 

돈을 쓰지 않고도 강림을 돌수 있는 파티를 만들수 있고,

액티브도 강력하고, 

무엇보다, 정말 안전합니다.


특이한 케이스로 유저들에게 가산점을 받아 인기만점인 몬스터죠.

쉽다는 말은 안넣을게요. 얘도 고난이도 강림 가면 낑낑거리면서 회복해야 하거든요.



+ 타입팟을 잊었네요!


파룡황제 그랜드 지크프리트늑대왕의 영웅 노블 쿠 훌린전쟁의 장미공주 그레이스 발키리


얘네들은 말할것도 없네요.

무과금 과금 가리지 않고 널리 쓰이는 리더입니다.

당연히 서브로서의 가치도 층분하구요.

(대신 지크프리드는 회복력이 낮아서 리더로 쓰기에는 좀 힘들수도 있겠네요.)


셋 다 육성만 잘하면,

강림 지옥급은 층분히 돌고도 남습니다.

그나마 발키리가 육성 난이도가 있지만,

빛드롭 변환을 위한 회복 드롭 수급 요원으로 

일단 스킬업을 모두 끝낸 바다의 요정 세이렌을 넣으시면 그나마 좀 나을겁니다.






요기까지.

일단 주류의 몬스터들을 대략적으로 알아봤습니다.

그럼 이제 왜 다른 몬스터들이 소외받는지를 하나하나 볼게요.








 공격과는 거리가 먼 스킬들


각성 오딘광림무신 아마테라스오오카미 의 조합은,

현재로선 과거의 영광으로 남아있습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만물의 황비신 이자나미 강림에서 써먹을수 있는 장점은 예외로 칩시다.)

업데이트 되는 던전들은 거의 스킬을 사용하는 테크니컬 던전이며, 기본적으로 오딘을 엿먹이는 연속 공격은 기본으로 탑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을 도는 속도도 배수파티에 비해 느립니다.

안전함을 보장받지만, 그걸로 끝입니다. ㅠㅠ

그렇다고 이제와서 배수 파티에 서브로 넣기도 뭐합니다.

공격에 도움을 주는 액티브 스킬이 없거든요.

던전에 따라서는(ex: 트윈릿 강림) 잘 써먹을수 있겠지만,

대다수의 던전에 무턱대고 집어넣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고 체력 회복 스킬들을 내세우기에는,

몬스터들의 데미지가 너무 높습니다.

덕분에 대부분의 힐러 몬스터들(하늘의 사도 엔젤나무의 정령 아르라우네행운의 여신 락슈미풍양신 홀리 세레스풍양신 이블 세레스)은 왠만해서는 파티에 들어가지 않게 되고 말았네요.


Orz...



얘네 이외에도 더 있긴 합니다.


플레임 골렘아이스 골렘어스 골렘들은 

비싼 5천원 짜리 레어 에그에서 심심치 않게 나오는 탓에 버려지고, 못생긴 일러도 한몫하나요?최종진화는 맘에 드는데




염계의 대정령 샤이탄자수의 대정령 운디네풍래의 대정령 실프보휘의 대정령 지니사조의 대정령 타나토스는 도무지 쓸 곳을 찾기가 어렵고, 

채용할 자리도 부족해서 버려집니다. 

사용한다 해도 그 자리가 굉장히 한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실전에 데려가려고 귀한 마법석 들여가면서 육성하기엔 

솔직히 망설여집니다.






 브, 브레스? 데미지 반사? 요즘에 누가 그런거 씀?

강림에 등장하는 보스들의 피는 300만을 가뿐히 넘습니다. 

공격력은 말할 것도 없지요.

한대라도 맞기 맞기전에 잡을 딜이나, 데미지를 버틸 강한 HP와 회복력등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대다수의 드래곤들은 보스를 잡을때 아무런 도움이 되질 못합니다.

고작 몇만 정도 하는 화염의 기계용 베텔기우스들의 브레스로는 누구 코에도 못붙입니다.

거기다 턴 수도 쓸데없이 긴 탓에, 한번 쓰면 그 다음 턴에 또 쓸때까지 10턴이 넘는 턴을 기다려야 합니다.

물론 최근에 상향이 이뤄졌지만,

글세요.

사용하면 공격력이 약간 향상된다고 바로 쓸만한 가치가 있지는 않아보이네요.


사악한 불의 마신장 벨리알의협의 마신장 아몬예견의 마신장 아스타로트섬광검의 마신장 바알 같은 악마들이 가지고 있는 

데미지 반사 스킬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쪽은 받는 데미지에 비례해서 더욱 공격력이 강해지지만, 

턴도 브레스만큼 길고, 스킬업도 어렵습니다.

아스타로트는 전문 반격팟에 쓰이긴 하지만, 한국에서는 스작이 안되서 제대로 쓰지 못합니다.

그나마 최근에 스킬 사용시 드롭 변환이 되도록 상향을 받긴 했지요.

그런데 20턴은 기다리기에는 너무 깁니다...






 약하거나 까다로운 공격 배수, etc

이 부분은 정말 셀수도 없네요.

일단 대표적으로, 에로영감님 초 각성 제우스각성 제우스 디오스암흑 각성 제우스

이 분들 보기에는 무척 강합니다. 

처음에 무과금으로 컨티뉴로 마법석 들여가면서

 제우스 하나 데려오면 레어 에그로 배수신 뽑는 기쁨이 들겁니다.

샤방샤방 미소녀들 쓰고 싶은데 수염 난 할아버지 쓰기는 좀 그런 것도 있겠지만
솔까 대다수 20대의 젊은 이성애자 남성 게임 유저들이 동성의 할아버지를 계속 쓰고 싶겠음?

하지만 배수 조건들이 사용하는데 발목을 잡습니다.

체력 조건 100%라던지, 체력 80%, 40% 이하라던지...

강림 가면 선제 공격을 쌈빡하게 날리고, 일정 체력 이하의 배수조건인데 체력을 회복해주고...

난리도 아니죠.

이래선 설 자리가 크게 없습니다. 

더군다나 어려운 강림에 모셔가려면,

강림 몹들의 대표적인 난관인 스킬업을 해줘야 합니다.

하지만 제우스 강림은 함부로 가지 못하는 고난이도 던전입니다.

스작을 하려면 그 스작을 위한 파티의 육성과, 층분한 마법석까지 필요합니다.

각성 제우스 디오스 <--- 특히 얘는 왠만한 파티론 안전한 스작이 힘들 정도로 

최상위급을 자랑하는 던전 난이도가 버림받는데 한몫했습니다.




아하! 

그럼 각성 아테나를 데려와서 쓰면 되겠네?!

...이쪽은 무과금으로 파티 꾸리기에 좀 힘듭니다. 프랜 구하는 일도요. 키우기 좀 어려운 빛 속성은 덤입니다.


야금의 군신 다케미나카타는 빛 속성의 체력 타입 몬스터를 찾는게 정말 힘들고,


재앙의 마신왕 사탄은 회복이 필요한 강림에는 못데려가... 아, 뭐 그런 쪽으로 쓸 분은 아니네요.


영봉의 파계신 대텐구 가져오셔도 제대로 쓰시는 분 계시나요?



머리 열심히 굴려서 얻는 귀한 몬스터들인데, 

정작 얻으면 쓸데가 없다는 점이 슬프기만 합니다.



그럼 가챠 전용 몬스터는 어떨까요.




초록의 풍려신 프레이야염검의 승리신 프로이창궁의 쌍둥이별 신 이든&이두나천둥망치의 금강신 토르종언의 교활신 로키

성궁의 수렵신 아르테미스광황의 군신 아레스몽래의 상업신 헤르메스천궁의 광명신 아폴론단죄의 저승신 페르세포네


...2배수론 쁠알작 안하면 고난이도 던전 가기 버겁습니다.

물론 현재는 서브로서의 위치가 생겨서 가지고 계시다면 확실히 쓸 수는 있습니다.




신광의 대행자 메타트론


리더 배수는 강하지만, 정작 본인이 공격에 직접 도움을 주는 액티브 스킬은 없습니다. 

육성 난이도가 있는 빛속성도 부록이죠.





행운의 여신 락슈미파괴신 시바황금의 여신 파르바티심연의 암흑룡 브리트라하늘의 번개용 인드라


2배수에, 1,5배수론 북구신들처럼 고난이도 던전 돌기 좀 힘듭니다. 

심지어 이쪽은 액티브까지도 좋은 사용처를 찾기 힘들죠.

일단 락슈미와 시바, 파르바티는 궁극 진화라는 카드가 남아있긴 하지만... 

과연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신염의 치천사 우리엘신탁의 대천사 가브리엘호법의 대천사 미카엘신유의 대천사 라파엘


이쪽도 서브로 쓸 가치는 층분히 있습니다만,

범용성이 부족한게 흠이죠.

하물며 리더로 쓰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한때는 추앙받던 성스런 바다신 이시스 불의 맹금 호루스 태양신 라는 어떨까요?



이제와서 성스런 바다신 이시스의 3배수에 만족할만한 유저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하물며 사방신들은 리더 스킬은 둘째치더라도 액티브 스킬이 둘도 없을 정도로 유용하죠.

이시스의 스킬도 바인드 턴을 좀 줄인다는 점에서는 훌륭하지만, 스작은 지금 하기 매우 힙듭니다.

궁진을 하더라도 3.5, 4배수를 내세우더라도... 

이집트신들의 전체적인 단점인 속성 분산으로 인한 딜량 감소가 문제가 됩니다.

그래도 이쪽은 서브 타입도 붙으니까 킹 샤이링, 킹 버브링 서브로 넣어도 되긴 하네요?

...말은 쉽죠.

그리고 인핸스 링들을 넣을거면 차라리 파룡황제 그랜드 지크프리트전쟁의 장미공주 그레이스 발키리가 훨씬 효율이 높죠.

운용이나, 딜량에서나요.






불의 맹금 호루스는 그나마 강합니다.

대신 이쪽은 좀 강한 4배수를 조건으로 속성이 분산되는 이유로,

딜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지옥급은 몰라도, 

유저들은 초지옥급을 가서 노컨을 하려고 온갖 노력을 다 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부족한 딜을 메꿀 그라비티 요원을 2기 이상을 필요로 합니다.  

그렇다고 거기서 끝나지도 않습니다.

그라비티를 사용하려면 스킬업을 끝내야 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노력이 좀 많습니다.

그래서, 얘를 무과금으로 제대로 쓰려면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태양신 라

프렌 리더까지 해서 36배수는 참 멋져보입니다.

근데...

왜 조건이 호루스보다 1색깔 더 많아졌는데 난이도가 이따위로 어려워지죠?!

그리고 딜도 그렇게 강하지는 않습니다.

이쪽도 속성이 5속성으로 분산되기 때문입니다.

서브도 은근히 입맛을 가려서, 

경우에 따라서는 은근슬쩍 팔계사신 야마타노오로치까지 강요받는 일도 있습니다.

그렇다고 부족한 딜을 메꾸려고 그라비티를 스킬업 하려면,

호루스와 똑같은 고민이 생깁니다.





...

비싼 돈 주고 구하는 신들인데도,

이렇게 적잖은 몬스터들이 사용처를 찾기가 상당히 애매합니다.

좀 너무하죠.

요즘은 리더 스킬과 액티브 스킬 모두 우수한 몬스터들이 많이 나오기까지 하는데 말이죠.






정말로 얘네들 제대로 쓸 곳은 없나요?



대강 버림받는 몬스터들을 대강 흝어보았습니다.

사실 게임을 하면서, 이런 문제가 생기는 건 어쩔수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박혀버린 인식이나,

유저들의 대세,

개발자들의 판단이나, 

어플이나 리셋 등의 반칙으로 게임을 하는 유저들의 섣부른 발언등등,




여러가지 이유가 섞여서 이런 결과가 생겨났지요.



...

그렇다치더라도, 

특별히 말씀드리고 싶은건,


남들이 뭐라한다고 거기에 억지로 따라갈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자기가 좋아서 키우는 건데 말이죠.



그렇다고 정말로 위의 몬스터들이 쓸데가 없냐고 물어보면,


아니요. 

그건 절대 아닙니다.

분명 쓸 곳은 어딘가에 있습니다.

1층에서부터 등장하는 원킬급 데미지의 몬스터 때문에 

흑메타 파티에 스킬 부스트가 필요하시면, 

영봉의 파계신 대텐구를 비신 오딘 대신 데려가실수 있고,

헤라 우르즈 강림에는 자수의 대정령 운디네를 데려가셔도 됩니다.

트윈릿 강림에서는 풀 각성시 바인드에 완전 내성을 가지는 각성 오딘이 빛을 발하고,

이집트 신 배수 파티에서는 어스 골렘아이스 골렘플레임 골렘을 데려가시면 운용이 훨씬 안전해집니다.


블랙 바론플레임 바론아쿠아 바론어스 바론화이트 바론들은 

일부 방어력이 60만 정도 되는 몬스터를 상대로 넘기도록 도와줄수 있고,



화성의 빛 카벙클수성의 빛 카벙클대지의 빛 카벙클태양의 빛 카벙클달빛 카벙클

는 루시퍼 팟에 연속 샛별을 넣으실 때 큰 도움이 될겁니다. 

이쪽은 보석의 탑 던전에서 쁠알작 겸 스작도 동시에 노릴수 있어서, 

다른 고급 여친의 회복 스킬 업보다는 난이도가 훨씬 쉽습니다.



이렇게 나름대로 생각해서 짜면, 

정석 파티보다 훨씬 더 효율적인 파티도 찾아내실수 있습니다.



혹은, 최강이 되실 마음이 안들거나, 깊이 이 게임을 즐기실 생각이 없으시다면,


폭염용 그랜드 티라노스 같은 기본용만으로도 층분히 재밌게 플레이 하실수 있습니다.


최강이 되는 것만이 게임의 재미는 아닙니다.


게임에서 얻는 재미는 단순히 하나만이 아니니까요.

요즘은 그 사실을 망각하는 듯한 분위기라서 아쉽기는 하지요.

게임에 너무 목매다는 일도 좋은 자세는 아니니까요.

그러니,

유저로서, 조금은 너그럽게 게임을 이해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개발자 같은 발언이네요.)



여기까지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되셔요~!


의견이나 지적은 덧글이나 쪽지로 써주시면 감사히 받겠습니다.





덧 :


여러가지 반박하는 댓글들 정말 감사합니다.

당연히 제 글이 무조건 옳다고 말하는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요.

일일이 답변을 해드리고는 싶은데,

어떻게 말해드릴수가 없네요. 정말 죄송합니다.


일단... 

신광의 대행자 메타트론나, 초 각성 제우스도 엄청 좋은 리더인건 맞습니다.

백메타 액티브 스킬은 사실 리더 스킬을 도와주는데 한몫하고,

제우스는 콤보 배수나 색깔 배수도 아닌데 리더스킬이 공격력 3.5배죠.

이정도면 진짜진짜진짜 좋습니다.

운영만 잘하면 왠만한 리더들 못지 않습니다.

그 이상도 할수 있습니다.
 

하지만 육성 난이도도 생각해주셨으면 합니다.

저는 백메타 키우는데 토나오는줄 알았습니다.

빛속성에 경험치 500만입니다.

빛속성은 키우기도 어렵고, 제우스는 스작까지 해줘야 합니다.

특히 제우스와 백메타는 서브까지 모두 빛속성으로 꾸려야 합니다. 

그래서 서브들까지 다 키워줘야 합니다.

아, 스작된 에키드나 2마리면 다 되겠죠.

하지만 턴밀은 절대 만능이 아닙니다.

에키드나 2마리를 넣으면 체력도 꽤 많이 줍니다.

초지옥에 데려가려면 얘네도 쁠작 좀 해줘야 합니다.

아, 스작이나 육성은 안해도 갈수 있다구요?

그렇다면 말씀하신 본인의 출중한 퍼즐 실력을 존경합니다.

하지만 본인 외의 다른 사람들까지 실력도 그럴지는 잘 모르겠네요.

못한다고 비꼬는게 아니고, 정말 안돼면 어쩔수 없는 겁니다.

체력 조건 유지하면서 강림 도는거 쉬운일 아닙니다.

막말로 체력 조건이 안되면, 몰래 쓰는 콤보 어플이고 뭐고 

다 안통합니다.


...

저도 무턱대고 비주류 몬스터 쓰라고 말할 자격은 없습니다.

저도 안쓰니까요. 심지어는 육성도 안했어요.

으아, 이야기가 쓸데없이 진지해졌네요.


이런 되도 않는 글을 쓴 이유가,



안쓰는 몬스터 하나를 무작정 쓰레기라고 매도하는 유저들이 있어서 입니다.

좀 안타깝죠. 그리고 원산지 일본도 다를바는 없습니다.


그래도, 뭔가 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항상 최고가 될수도 없고,

그 자리를 유지하려면 백조처럼 수면 아래에서 열심히 발을 굴려야 하고,

한번이라도 자리를 빼앗기면 모두가 당연하듯이 등돌아서는게 보기가 껄끄럽네요.



...왜 이런 일반론까지 왔을까...


아무튼, 지적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