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국서버의 수많은 기린충들중 한명입니다. 4/26일자로 한국에 열린 헤라 베오크 강림을 마지막으로 한국서버에 열린 모든 초지옥급 던전을 기린으로 노컨 클리어 했네요. 저번 베오크때 모두 노컨 가능할거라고 생각했는데 레비아탄이 생각보다 너무 강해씀다 ㅡㅡ;;

 

초지옥급 던전을 모두 깬것이 기린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지금도 산달폰과 빛헤라 강림 오면 초지옥급 돌파할때 써먹을 택틱짜느라 행복하기도한 어디에나 있는 기린충입니다. 요즘 적소니아 PT가 리세유저분들의 목표가 되면서 기린의 인기가 예전보다는 좀 떨어진 느낌도 드는데요, 요즘도 기린스타트라는 정말 고행을 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겜알못이지만 기린 굴리면서 느낀점, 배운점을 약소하게 올려보고자 합니다. 

 

흔해빠진 내용이라 도움 안되는 분들도 많으실테니 기린을 어느정도 굴리시는 분들은 뒤로가기를......

 


티그/헝그리앱/인벤 세 사이트 모두 동일인이 작성했습니다.


 

 

 

 

기린에 대한 이해

 

 

기린의 리더스킬 사천의 춤은 광,화,수,목 네 속성을 동시 공격하면 5배가 되는 리더스킬입니다.

암속성은 발동 조건에 들어가지 않지만 일단 광화수목만 터트리면 서브에 암속서브가 있을시 그 서브도 배수를 받는 시스템이죠.

 

5*5. 즉 25배는 속성제한배수(이하 속성배수라 칭하겠습니다)중 빛라,암라(6성 라 포함) 다음으로 강한 3위에 랭크되어 있으며, 기린은 타 속성배수와 다르게 역속성이 존재하지 않는 광속성을 중심으로 PT를 구성하는게 특이점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른 파티에 비해 기린PT가 가지는 장점을 몇가지 나열하자면

 

 

1. 회복력이 높다.

 

기린은 태생적으로 회복타입 서브가 많이 들어갑니다. 제로그/기린/백타 궁진 패치후 수속서브 템플릿에 백메타가 추가되었고, 기린 출시시절부터 화속에는 에키, 목속에는 발키리 서브를 씀으로써 회복타입이 기본 파티 구성에 많이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사방신들의 고질적인 특성인 회복력 낮음에도 불구하고 기린PT의 회복력을 높게 해주었으며, 라/호루스 등등 다른 배수파티하고 사람들이 많이 쓰는 템플릿+동 쁠알 기준으로 스탯비교해 봤을때 기린파티의 회복력은 독보적입니다. 어느정도 쁠알박고 육성하신분들은 기본 4000, 최고까지 올리면 5000이라는 괴랄한 회복력의 구성이 가능합니다. 이 회복력은 베오크/이자나미 등지에서 스봉각성이 안터진 별로 좋지 않은 상황에서 힐드랍이 마르지 않는이상 단 회복 1셋으로 10턴을 버티게 해주는 원동력이 됩니다.

 

물론 회복력이 높은게 좋은것만은 아닙니다. 그만큼 체력이 낮아지지만 기린 궁진으로 700이 뻥튀기가 되어버렸고 그정도의 낮은 체력은 강림던전에서의 택틱과 +알작으로 충당 가능하다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2. 눈이 호강한다.

 

반박 안받습니다.

 

 

3. 부정할수 없는 궁진 기린의 호화각성.

 

기린은 현재 과일룡을 제외한 몬스터중 가장 많은 각성인 7개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7개의 각성중 쓸모없는 각성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심지어 드롭강화 각성도 100퍼센트를 필연적으로 맞추게 되어 딜증가에 깨알같이 도움이 되며, 드롭연장조작 각성은 두말할게 없는 SSS급 각성이고 LF로 충당되는 2스부는 파티 세팅에 따라 강림에서 5턴 드롭변환을 입장시에 쓸 수 있게 만들어 줍니다. 그리고 각종 방해내성은 정말이지......

 

 

4. 성능에 비해 꾸리는데 돈이 적게 들고 무과금이 목표로 하기 좋음.

 

음...... 사실 4번 항목은 제 자신이 회의적입니다. 저는 이제 퍼드를 시작한지 350일이 넘어가는 유저이고, 기린을 첫 사방신 갓페스에서 뽑아서 쓰기 시작했으며, 그 전에 이미 에키드나/발키리 등등 기린 서브가 전부 키워져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부계정으로 기린스타트를 하려니 이미 각종 기린의 유틸기를 돌리면서 했던 저는 너무 답답하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기린은 좋은신이라고 하지만 기린 스타트는 정말로 비추하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서브를 앙케이트/강림에서 모두 충당 가능하고 그 서브로 모든 강림을 도는것 자체가 큰 메리트이기 때문에 무과금으로 플레이하기 좋은 신인건 변함이 없어서 일단은 기입해 두도록 하겠습니다.




 


 

 

 

기린의 서브구성



 

환영합니다. 키보드배틀이 난무할 항목에 오신것을.

 

이 서브 평가는 저 자신이 써보고 좋다/나쁘다를 평가하는것이니 다소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여기에 기입되지 않은 서브들은 저 자신이 여기 기입한 서브들보다 서브로서의 가치가 떨어진다 라고 생각하는 것들이라고 해도 별반 다를바가 없을거 같습니다.

 

+이 항목에서 앞으로 나올 서브들은 제가 직접 초지옥급 강림들을 돌파하면서 돌려가면서 써본 서브들이며, 사실상 노말/쉬운 스던도는데는 자기 맘대로 서브 박고 가도 아무 지장이 없다는것을 알려드립니다. 일단 해적룡 돌때 생각해봐도 사실상 에키드나는 노쓸모

 

 

 

1. 화속성

 

홍련의 여걸 에키드나

 

무과금. 과금 할 것없이 유일서브. 에키드나.

 

기린파티에서 에키를 제외하는 순간 안정성은 안드로메다로 날아갑니다. 가끔 누가 요즘 턴밀씀 ㅋㅋㅋㅋㅋㅋ 이러는데 턴밀? 보스가 턴밀 면역인 우르즈 강림에서도 2층에서 쓰려고 에키드나는 챙기는 사람이 바로 접니다. 에키드나의 턴밀은 중보스에서도 충분히 유효합니다. 화속부속을 가진 아폴론은 어차피 속성 다 채우고 한자리 남는곳에 넣으면 되니 에키+아폴론이 양립 불가능한것도 아니고요. 전혀 딜도 딸리지 않습니다. 강추!

 

 

 

2. 수속성

 

기린의 서브중 가장 논란이 많은 속성은 수속성입니다. 6.0패치. 즉 각성패치 이전에도 다양한 수속서브를 쓰려는 움직임은 있었습니다. 하지만 수속바리에이션은 그 당시에는 논쟁할 가치가 없었는데... 

 

1) 광수서브 자체가 신룡밖에 없었습니다. 신룡은 브레스 패치한 이후인 지금도 그리 좋다고 말할수 없는 서브며 실제로 쓰는 사람은 본적이 없습니다.

 

2) 헤라 이스의 효율이 타 수속서브를 압도했습니다. 지금 스부셔틀이니 뭐니 하는 비신오딘도 그때는 비 고신니뮤ㅠㅠ 이러면서 창고지기를 벗어나지를 못했고 1번에서 말했다시피 광수서브도 망하고 구하기도 쉽고 그라도 짱좋고! 한 헤라이스가 그때는 유일 수속서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죠. 하지만 이제는 많은 패치를 통해 다양한 바리에이션을 보유한 만큼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각성 헤라 이스

  초창기 기린파티의 필수요원이었던 이스님.... 요즘에는 매력적인 타 서브가 많아져서 버려지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아직도 강력한 서브입니다. 기린의 쁘띠그라 2연타는 합쳐서 36퍼. 즉 제우스의 라갓보다 1퍼 높은 양을 깎는데 여기에 이스의 그라비티를 갈기면 무조건 적은 반피 이하로 깎고 시작합니다. 피 깎아서 안좋을게 있나요? 전 아직도 파티의 육성과 쁠작이 만족스럽게 되지 않은 분들한테는 이스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기린의 25배수로 깎을수 있는 딜량이 적으면 그라비티는 보스전에서 정말 큰 도움이 되니까요. 

 

각성 비신오딘

  최고의 창고청소 요원에서 관짝부수고 나오신 0.2퍼 한정신님..... 비신오딘의 목적은 아주 간단합니다. 스부&스탯&힐셔틀. 비신오딘은 공쁠알을 박을수록 힐의 양이 늘어나는 매커니즘이고 스탯도 하 진짜..... 아름답습니다. 스부셔틀의 의미는 궁진기린 자체 내장과 백타 궁진으로 내려가기는 했지만 그라스작 귀찮은분들 쓰라는아직도 좋은 서브. 

 

만물의 황비신 이자나미

백타 궁진후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비운의 서브. 하지만 만스작시 4턴마다 35퍼센트 뎀감은 꽤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대표적인 사용처로는 아이러니하게도 신역인데, 신역 9층 카데드를 이자나미켜서 막고 넘겨버리고 막층에서 에키턴밀고 잡는 1턴밀 구성에 쓰입니다. 사실 스작 난이도만 아니면 개꿀서브. 25K 이상의 자기 체력을 능가하는 데미지 패턴을 그냥 4턴마다 맞아줄수 있다는거 자체가 상당히 좋은건데 스작 난이도때문에 저평가되는 경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신서의 관리자 메타트론

 드디어 나왔다. 누가 지금 기린 수속서브 NO 1.을 추천해달라고 한다? 그럼 전 주저않고 메타트론을 뽑겠습니다. 사실 백메타 궁진 실장되기 전에는 전 백타서브의 낮은 체력때문에 회의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써보니 맙소사...... 

 

1. 헤라이스 얼음관 회피 가능

2. 성수낙원 타마도라 장몸비잘 시간 급격히 Down

3. 우르즈 초지옥 첫턴 드롭마름후 날리는 수속바인딩 유유히 회피

4. 비신오딘하고 다르게 고방어몹에게 회복 필요할시에 회복가능

5. 개꿀각성......

6. 선제가 연속으로 날아오는 던전에서 피 회복용

 

개인적으로 궁진기린과 함께 파티를 진화시켰다고 평가하고 싶은 서브. 짱좋습니다. 스작하면 더 좋아요.



황명의 성스런 바다신 이시스만약 백타가 없는데 우르즈 초지옥에 가야한다면 그때 한정으로 대신 가능한 서브. 울즈 보스방에서 바인드 패턴으로 한턴 버는게 공략의 핵심이기 때문에...

 

 

팔계사신 야마타노오로치

 스작 나와도 20턴은 조금 부담.... 지금 당장으로써는 무한회랑과 신역, 성수 안정클이 가능하다는거에 의미를 주고 싶습니다.

 

킹 버브링

 강림용 기린파티에 필자는 왜 진지하게 버브링이 들어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딱히 이 글에서가 아니라도 여러번을 말하지만, 이걸 신역에 수소폭탄으로 들고가던 뭔짓을 하던 필자가 남 좋다는거에 태클걸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단지 강림에서 진지하게 좋다- 이런 소리가 나와서 쓰는거니 강림에 버브링 안쓰시는분들은 광 스킵하셔도 되는부분.

  

 

1. 사람들이 구성하는 체력팟은 에키/발키리를 배제하는 구성이 많음=트롤

 

이게 왜 트롤이냐? 진지하게 헤라클레스 초지옥의 파브니르같은 피돼지같은경우 발키리 안써서 넘어가본적은 10판돌면 2판 나올까 말까이고, 이로인해 중보스에서의 드롭변환용으로 발키리는 필수입니다. 그리고 에키를 안넣겠다는건 보스나 중보스가 드롭 말렸을때 쓰는 각종 방해스킬을 그대로 쳐맞겠다는것과 다를바가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옆동네의 어떤분은 저보고 버브링을 안써보고 단언하는 편견과 아집이라는데 본문에 기입된 가챠서브를 다 써본놈이 이걸 안써봤을까라고 추론해보는게 더 빠른 결론도출에 이르실거라고 믿습니다.

 

 

2. 버브링이 스탯 다 깎아먹음

 

쁘랄을 파티전체에 다 꼴아 박아봐도 기존 구성보다 특출나게 체력이 높지 않습니다. 본문에 썼다시피 기린파티 기본구성의 회복력의 장점을 버리기 때문에 상기 기필했다시피 베오크나 이자나미에서 턴동안 버티는건 기린체력팟에겐 불가능한 Task라고 볼 수 있는데, 스봉대비도 안된애들이 40퍼 끽 믿고 골렘 방어자세 쓴다는 그 발상 자체가.... 

 

뭐 그럼 그냥 에키 발키리 아폴론 넣고 수속서브만 대체한다고 생각해본다면, 쁘랄 다박고 이자나미 초지옥에서 염옥탄이나 야각일도를 맞아줄만한 체력인지 고려해주시길. 야각일도야 맞아줄수 있겠지만 염옥탄 맞음 죽을겁니다. 야각일도도 링에다 쁘랄을 박니 뭐하니 해야 버티고 백타를 정규서브로 기입했을때 가장 짜증나는게 22K-24K 데미지 패턴이라 이런곳은 바인딩이 사람 돌게 만드는 패턴이 없는이상 백타보다 오히려 체력높은 이스나 비신, 빛자나미가 나을때가 있는데 버브링? 이자나미를 가다보면 어쩔수 없이 염옥탄 맞을때가 나옵니다. 2턴동안 딜해서 잡으면 된다고? 물론 발동드랍이 다수가 있으면 문제가 없으나 그게 100퍼센트 넘어간다는 보장은? 만약 턴 밀어서 암카구 잡았는데 윗층 첫턴 드롭마름에 암자나미면 거 참.... 재미있겠군요?

 

필자가 왜 강림중에서도 제일 어려운 이자나미 강림을 예로 드냐면, 다른 쉬운 초지옥급 강림은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왠만큼 쁠알작 한 기린이 어렵다라고 느끼는 정도는 디오스 우르즈 이자나미 베오크 이런 애들이지 헤라이스 여신강림 이런곳이 절대로 아니죠.... 아테나는 솔직히 화속서브로 마스터링을 가지고가도 떡치는 던전이고, 솔직히 하위 초지옥/지옥급 강림은 졸라 깐깐하게 서브를 따질 필요가 없습니다. 쉬우니까. 하지만 어려운강림에서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이걸 진지하게 정규 서브중 하나로 쓴다- 이런건 솔직히 생각해볼 가치가 없다고 생각함.

 

이 글이 기린으로 천해나 돌고나서 쓰는글이 아니라는걸 알아주시길.

 

 

 

3. 버브링 인핸스+아폴론으로 원펀

 

헤라이스+기린 그라+아폴론으로 원펀

 

인핸스를 쓰면 굳이 헤라이스 그라 쓸 필요 없다. 이런 이야기가 나와서 기입합니다. 어차피 원펀인데 스탯고자를 쓸 이유가? 헤라이스가 가지는 스탯치>>>2스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길. 스탯치는 드랍말랐을때 맞아주는데 도움이 되지만 2스부는 막상 맞을때 하등 쓸모가 없습니다.

 

 

 

3. 목속성

 

전쟁의 장미공주 그레이스 발키리

 발키리여 영원하라! 제가 기린 구성을 이리저리 바꿔봐도 에키드나/발키리는 디폴트로 놓고 두자리를 고민합니다. 그만큼 발키리의 5턴 드롭변환이 가지는 의미는 기린파티에서 크며, 이제는 파티 세팅에 따라 던전에 들어가자마자 켜집니다. 발키리의 가장 큰 의의는 피통많은 중보스 처리때 부담없이 킬 수 있다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직까지는 발키리를 능가할만한 목속서브는 없다는게 저의 관점입니다. 

 

농사의 여신, 구시나다히메

 스봉대처요원 히메님. 히메를 파티에 넣으면 딜량이 줄지만 스봉던전에서 스봉 맞는것보다는 좋다고 생각하네요.... 

 

 

각성 아테나

 Lisboa님의 방송을 한때 애청하던 사람으로써 올쁠작하고 아폴론과의 시너지로 아테나 서브가 가지는 의의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봤습니다만, 아테나의 깡공과 드롭 강화가 발키리의 공태를 능가하지는 않는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아폴론을 풀스작해도 내 마음대로 강림에서 키기에는 1변환이라 무리가 있는지라.... 

 

로이드래곤

 로이드래곤. 정규 서브는 아니지만 특정 상황에서 로이드래곤을 목속에 넣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방해드롭질만 드럽게 하는 해적룡던전이라던가 층 낮고 짜증나는 던전용...... 궁진후에는 수속이 붙지만 스킬 자체는 구글링보다 드로이드댄스가 우월하므로 궁진을 하지 않고 쓰는것을 추천 

 

호봉남신 스사노오미코토

 여담이지만 전 스사노오를 아주 싫어합니다. 못생기기도 했고, 스탯도 똥망이고. 사실 앞의 두개는 궁진전에 저에게 심어진 이미지지만(궁진후도 스탯이 뛰어나다곤 할 수 없습니다) 그렇게 쉽게 바뀌지는 않더군요 마누라보다 못한놈..... 그렇지만 제가 싫어하는거하고 성능은 별개의 문제죠. 기린 스타트 하신분들에게 발키리/이스 강림을 무난하게 깨게 해줄 목속 서브는 스사가 적당하다고 봅니다. 또한 회복없음 던전에서도 충분히 고려해볼만한 서브죠. 스사노오는 기린PT에서 쓰지 않더라도 빛라나 호루스 PT에서 기용 가능한 서브니 군마현에서 꼭 스작을 해두시길 바랍니다. 

 

 

 

4. FREE

 

이 자리는 속성을 받지 않는 자리므로 가장 핫플레이스기도 합니다. 쟁쟁한 광속이다 싶으면 이건 어떨까? 저건 어떨까? 식으로 사람들 머릿속에서는 한번씩 오르락내리락했을거라고 생각하네요.

 

천궁의 광명신 아폴론

 누가 저에게 물어서 기린 가챠서브중 하나만 가질수있다면 뭘 가져갈래? 한다면 저는 아폴론을 고릅니다. 아폴론을 완벽하게 대체할수 있는 서브는 없다는것이 저의 생각이며, 기린파티에서 아폴론이 가지는 힘과 의미를 아는것도 아폴론을 써본 사람뿐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언급할 필요가 없는 SSSSS급 서브. 물론 아폴론이 없다고 기린을 못굴리는것도 아니고, 초지옥을 못깨는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아폴론은 정말 가치가 있는 서브라고 생각합니다. 

 

황조의 신 이자나기

 이자나기가 기린파티에서 가지는 의미는 크지 않습니다. 딜딸+스봉대비 정도? 모든 초지옥을 돌아본 제가 단언하건데, 이자나기를 서브에서 제외했을시 딜이 부족한 던전은 없었습니다. 황가맨? 제우스? 제우스 디오스? 전혀 필요 없었고 턴밀고 후드려 패면 다 잡혔습니다. 기린으로 서브 한마리당 100만 딜 넘게 뽑고 싶다면 이용할만한 서브. 

 


사랑의 신 코스모스 비너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서브입니다! 너무 좋아해서 비너스 넣고 강림돌고 있습니다. 전 이 FREE자리에 아폴론이나 비너스 양자택일을 해서 던전을 도는데요. 일단 이쁘고 스부도 있고 CTW는 강력합니다. 물론 아폴론보다 효율이 좋진 않지만 올 여캐팟을 만드려는 당신에겐 매력적인 서브일지도? 기린 뽑고나서부터 비너스를 준 고정서브로 쓰면서 느낀 경험에서 나오는건데, 발키리는 암드랍까지 빛드랍으로 바꾸는 묘기는 없기에 보스방에서 종종 턴밀고 한턴 암드롭을 거르기도 합니다. 이때 한턴이 날아가는데요, 이걸 만회할만큼 딜을 뽑기 위해서는 빛드랍 3셋 혹은 4셋 이상을 꼭 구비하고 고콤을 내셔야 보스를 찢을수 있습니다. CTW는 섬세하니까.......

 

성수용 엔젤 라이온

  엔라- 안정성/바체-발키리랑 따로 노는 드랍변환 넣고 싶을때. 엔라는 자체적인 딜이 생각보다 안나온다는 단점이 있지만 다른 서브들 배수만으로도 강력하니 꽤나 쓸만합니다. 전 이거 포니처럼 생겨서 엔라는 정말 싫어하는데 귀엽다고 좋아하시는분들 많더라고요.... 하지만 엔라는 충분히 성수나 디오스급 던전에서 활용가능한 좋은 서브라고 생각합니다. 

 

엔라를 제가 싫어하는 이유는 두가진데

 

1. 도라곤이다. 

2. 일러가 포니처럼 생겼다

 

이거 두갠데 엔라는 정말 좋은 서브임 ㅋ 제가 너무 설명을 적게 쓴거 같아서 추가합니다. 엔라는 안정성 하나에선 정말 최고에요.

 


타마도라 푸린

 이자나기님? 

 

 

극광의 태양신 라

 대 우르즈 초지옥용 서브 

 

 

 

 

기린의 운영법

 

 

글쓴이의 주제넘은 충고가 들어가있는 파트. 진짜 기린 굴리는데 어려움을 느끼시는 분들한테나 필요하고 어느정도 굴리시는 분들은 이 파트 볼 필요 없습니다.

 

그런분들은 읽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이 글은 끝났으니 댓글을 달아주시거나 혹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0. 궁진하자

반박안받습니다. 6성기린과 7성기린은 좀 심하게 말하면 다른 몬스터 수준입니다. 무과금의 제약과는 달리 올만렙만 되도 황가맨 던전은 도전할만하니 꼭 궁진시키실것.


1. 드랍관리력을 높혀라

기린의 딜은 대부분이 빛드랍에서 나옵니다. 그러므로 부속으로 속성때우는 물드랍,목드랍,암드랍 뒷구 터지는것보다 자기가 퍼즐돌릴때 맞춰놓은 빛드랍 한세트가 실질적인 딜에서 도움이 됩니다. 이 이야기를 하는건 다음 이야기에서 보충설명으로 넣으려는 것인데......

기린의 단점이라면 1층 드랍 광탈하고 발동드랍 안나온다는건데요,

1층드랍 없어서 광탈은 여신,고에몬,벨제부브,베오크 등지에서 일어날수 있는데

여신 고에몬은 5스부로 발키리가 켜지고 시작해서 전체공격 넣어버리면 1배수로도 다 잡히고 사실 여기서 죽는건 육성부족도 한몫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베오크는.... ㅋ 회복드롭이 완전 말라서 비틀어지지 않는이상 그냥 육성부족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단속적 찌르기 2타를 맞고 회복 한세트만 있으면 어느정도 쁠작하신 분이면 다음 공격을 맞을만큼 회복이 가능하거든요.  
지금 1층드랍 없어서 광탈할 가능성이 있는 던전은 벨제붑정도고 벨제붑에서 광탈한다고 기린이 나쁜리더라고 볼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추가합니다. 뭔가 허전하다 싶더니 디오스가 있었네요. 뭐 변명하나 하자면 디오스는 타 속성배수들도 드롭 말리면 끝장이라고 할까나.... 기린은 연막내성각성이 있으므로 지크가 1턴이 아닌이상 드롭이 없다고 희망을 버리는건 이릅니다만, 1층 드롭판이 부담이 되는건 마찬가지죠.

발동드랍 안나오는건 솔직히 그 사람 잘못도 크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물드롭하나가 부족해서 발동을 못한다. 이때 잉여드랍 3개를 지웠다고 가정해 보면 물드랍이 하나도 안 나올 확률은 51.2퍼센트입니다. 그런데 9개를 지웠다고 생각해보면 그 확률은 13.4퍼센트밖에 안됩니다. 

그렇다면 말을 바꿔서, 왜 기린의 딜에서는 부속드랍이 차지하는 의미는 발동하기 위함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라고 볼 수 있는데 왜 그 드랍을 다수 남겨놓는데 연연하는지? 까놓고 말해서 목드랍 2셋이던 3셋이던 그건 딜에 미치는 의미는 그렇게 크지가 않습니다. 그게 딜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리더는 기린이 아닌 각자 다른 주속서브를 가진 빛라죠. 아 물론 에키드나는 주속이 화속이죠. 그래서 화속공격이 목속보스에게 주는 데미지는 좀 차이가 날 수 있겠습니다만, 저는 그게 보스 잡고말고 할만큼 크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발동드랍이 없어서, 또는 순수 힐을 해야할때 딜량에 영향을 크게 미치는 빛드롭을 빼고 나머지 4속성 드랍을 한세트씩 남기고 지워서 콤보를 충당하는건 익숙해지면 꽤나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 말을 하는 나도 퍼즐력 호구지만 적어도 드랍이 너무 말라서 못써 쳐먹겠다라고 느끼지는 않는다는....


2. 내가 낼 수 있는 딜을 알아라

이건 알아두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린은 상대적으로 다른 속성배수보다 그걸 측정하기가 쉬움. 왜? 앞에서 말한대로 빛드랍이 딜의 대부분을 차지하니까...

빛드랍 3셋 8콤으로 297 기린 혼자서 40만 딜을 뽑습니다.

빛드랍 4셋 10콤이 297 기린 혼자서 63만의 딜을 뽑습니다.

몬스터 각자딜을 계산하는 이유는 고방몹을 잡을때는 전체 딜이 아닌 각자딜이 더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CTW라는 유틸을 기린에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이걸 민감하게 잽니다. 이 필요성을 느끼는 이유는 단 하나인데 어중간한 딜을 넣어서 맞을수 있는 중보스/보스 발악기를 피하자는 취지입니다.

기린은 기본적으로 25배수기 때문에 어정쩡하게 콤보를 내면 정말 어정쩡하게 적 피가 깎입니다. 이게 가장 문제가 되는건 HP퍼센트별로 다른 패턴을 가지는 몬스터들인데, 예상치 않은 데미지를 내서 턴을 모아야하는데 건너가 버리거나 마음의 준비가 안되어 있는데 발악기를 맞고 게임오버가 되는등 문제가 생기는게 부기지수죠.

그러므로 기본적으로 만렙을 안찍으신분들은 파티 만렙을 찍으시고 딜 측정을 한번씩 해보는걸 권고해드립니다.

하지만 문제는 언제나.... 뒷구신 ㅠㅠㅠㅠㅠㅠ

 

 

글을 마치며


기린과 함께 퍼드를 한지 며...칠째더라?(;;)

 

어쨌던 기린으로 퍼드를 하는건 아마 제가 퍼드를 접거나 퍼드가 서비스 종료를 먼저 하거나 할때까지 계속될거 같습니다.

 

그만큼 기린은 정말 강력한 신이며, 애정을 가질만 하고 재미도 있습니다.

 

불민한 글로 눈을 어지럽힌점 죄송하며, 각 던전별 공략 영상은 제 유투브 채널에 오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ave a nice 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