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간에는 6월 14일 개최될 예정인 Fate 콜라보 복각으로 초궁극진화를 받게 된 폭군 세이버 얼터를 찍어먹어봤습니다.

폭군 세이버 얼터는 기존 HP 50% 이하 강화 각성을 이용하던 세이버 얼터와는 다르게 HP 50% 이하 강화 기믹을 버리고 속성과 콤보를 기믹으로 하는 몬스터가 되었습니다. 특히 4속성 이상으로 공격했을 때 4콤보가 추가되기 때문에 초 콤보강화 발동도 많이 쉬워지게 됐습니다.

과연 이번 진화를 통해 세이버 얼터는 이전에 1티어 자리였던 그 때 만큼 많이 사용할 수 있게 될지, 한번 플레이 해보는 시간을 가져봤습니다.

[파티 구성]

※ 초각성, 잠재각성, 어시스트 순서입니다.
※ 초 한계돌파 몬스터 없습니다.
※ 잠재각성 중 괄호 표기한 잠재각성은 없어도 무방함을 의미합니다.

L → S 개안 서번트 라이더: 스킬 부스트, 스킬 지연 내성×4(&드래곤 킬러×1), 명적룡의 호순부
S → L 폭군 서번트 세이버 얼터: 초 콤보강화, 대미지 무효 관통&스킬 지연 내성×2, 노아 데포르메
S 오로치 레오나: 콤보강화, 대미지 무효 관통&악마 킬러, 올마이트의 히어로 코스튬
S 카나오: 바인드 면역+, 스킬 지연 내성×6, 탐욕의 알
S 궁극진화체 아라라기: 스킬 부스트+, 방해 뒷구 내성, 이레이저 헤드의 조박포
H 서번트 세이버 얼터: 초 콤보 강화, (방해 뒷구 내성), IPPON 카타나

※ 리더스킬 배수를 모두 받으려면 HP가 80% 이하여야 하고, 극딜 각을 보려면 HP가 50% 이하여야 합니다. 그렇다보니 헬퍼 IPPON 카타나 어시스트 선택은 그닥 어울리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서브에 방해 뒷구 내성을 스킬 지연 내성으로 바꾼다는걸 깜빡해서 방해 뒷구 내성을 2개 가져가게 됐습니다. 다 돌고 보니 차라리 아라라기에 방해 뒷구 내성 그대로 달고 헬퍼 세이버 얼터에 관통 잠각 주는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 카나오에 어시스트한 탐욕의 알 턴이 많이 길어서 차라리 페르소나 tv 같은 다른 어시가 더 낫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폭군 서번트 세이버 얼터의 장점]

- 4속성 4콤증. 최장점. 덕분에 콤보를 올리기도 매우 쉽고, 다른 리더랑 믹스매치 하더라도 초 콤보강화 각성 발동에 대한 압박이 매우 덜한 편.

- 공격적인 딜 각성. 콤보강화 2개에 초각성으로 초 콤보강화까지 올릴 수 있고, 거기에 가드브레이크까지도 가능. 관통 잠각 달기 좋아보임.

- 짧은 스킬 턴. 디버프가 붙어있긴 하지만 드랍 리프레시가 3턴이기 때문에 판갈이 느낌으로 써먹기도 좋고, 회복력 디버프가 붙어있기 때문에 적이 사용한 디버프를 덮어씌우는 느낌으로도 사용 가능. 거기다가 턴도 짧아서 흡수 무효 같은 실제로 사용할 스킬을 어시스트 하는데도 크게 부담이 없음.

[폭군 서번트 세이버 얼터의 단점]

- 프렌이 애매함. 한퍼드 한정 최단점. 폭군 얼터를 LF로 쓰자니 4속성을 해야 하는 상황에서 8콤증이나 할 이유가 크게 없고, 그렇다고 다른 리더를 믹스매치 해보자니 눈에 들어오는게 크게 없음. 그나마 세이버 얼터가 어울리긴 하는데, 그렇게 되면 따로 체력 관리를 해야해서 귀찮아짐. 일퍼드였다면 타노스 써봤을텐데 하필 한판이라 타노스도 없음 (._.

- 스킬이 생각보다 많이 애매함. 회복력 디버프가 자주 날아오는 던전이면 모르겠는데 그 외에는, 특히나 7×6 리더체인지로 간다면 스킬이 되게 방해로 느껴질 때가 있음. 판을 자주 간다는 느낌인 것 같긴 한데 드랍이 충분한 상황이면 크게 사용할 이유가 느껴지지 않음. 그런데 리더체인지로 구성할 경우 폭군 얼터에 리더체인지 몬스터가 어시스트 되기 때문에 결국 쓰기 싫어도 턴 관리 차원에서 써야 하는 순간이 오는데 그 경우가 꽤 많았음.

[폭군 서번트 세이버 얼터의 총평]

- 진화는 잘 받았는데 애매한 리더. 4콤증 해주는 것까진 좋은데 그렇다고 속성 리더가 살아날 수 있을 것 같진 않음.

- 그나마 딜각성도 좋고 가드브레이크도 있고 어둠 완막도 있고 해서 서브로 쓰일 가능성은 꽤 높아보임. 거기에 스킬 턴도 짧아서 위에 다른 스킬을 어시스트 하기도 좋아보임.

- 프렌만 좀 더 좋은 친구가 있었다면 더 높은 던전을 노려봤거나 더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했을 것 같은데 그게 제일 아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