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애니와 카툰을 사랑하는 1인으로써.

최신 애니들보단 과거의 애니들을 주로 사랑하는 편입니다.

흥미 위주의 미소녀물 등은 잘 안 보는 편이기도 하구요.


아 또 헛소리로 샐 뻔 했네.

제가 애니를 보면서 울었던 적이 몇 번 있는데, 그 애니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가 감수성이 풍부한 편이 절대 아니기에 잘 울지 않습니다만,

절 울릴 정도면 꽤 감동적이지 않나 싶어서 말이죠.

뭐 물론 애니를 사랑한다는 분들이라면 다들 아시는 애니들이겠지만,

그래도 혹시나, 저보다 더 어리신 분들이라면 아직 못보신 분들도 있겠거니와 싶어서 헤헷.


시간이 날 때마다 한편씩 소개해볼까 합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바람의 검심 - 추억편] 입니다.

 


바람의 검심은 나름 여러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먼저 만화 원작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한지 모르겠지만서도 어쨋든 만화와 동일 내용의

TV판 총 95부작으로 방영된 [바람의 검심 - 메이지 검객 낭만담] (본편인 셈)이 있으며,

그 외 극장용과 OVA로 제작된

[바람의 검심 - 추억편], [바람의 검신 - 성상편], [바람의 검신 - 유신지사를 위한 진혼곡]

이 있습니다.

 

아 그리고 아는 사람만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는 (ㅡㅡ;;;)

약 10분짜리 러닝타임을 가지고 있는 켄신과 카오루의 결혼 영상 특전도 있습니다.

 

설정상 켄신의 30대 중후반의 아저씨 주제에 미소년이고..

카오루의 경우 18세인걸로 기억하는데요.

개인적으로 무척 부러웠습니다... ㅡㅅ -;;;;;;;;;;;;;;;;;;;;;;;;;;;;;;;;;;; 허험..

 


TV판의 경우 소년물인데...

막 싸우면서 기술 이름 외치면서 펑펑 싸우는 류.. ㅡㅅ -;;

솔직히 감동적인 부분도 몇화 있긴 하지만.. 그 대부분이 지루합니다.

저의 경우 뭐 거의 반억지로 본 셈입니다.

 

시작은 반이라고 보기 시작했으니 엔딩은 봐야하는거 아니냐. 딱 이 심정으로 봤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한 15화는 재미있었고 80화는 억지로 봤다고 판단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게 중간중간 볼만한 부분이 끼어있었다는게 다행이랄까 ㅡㅅ -;;;;

 


성상편의 경우 추억편에 나오는 여주인공 토모에의 동생이 주인공인 켄신과 결투하는 내용인데

그럭저럭 볼만하다. 수준이었습니다.

아, 물론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유신지사의 진혼곡의 경우도 그냥 볼만한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소개해드릴 이 추억편의 경우는.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는 정말 명작 중의 명작이며,

저 같은 경우 1막과 4막 엔딩에서 펑펑 울었었습니다.

(정말 보자마자 절 울린 애니는 이 애니가 유일하며,

아마 이 애니를 첨 봤을때 제가 상당히 어려서 감수성이 풍부했을지도...

개인적으로 4막 엔딩 부분에서 토모에가 켄신을 뒤에서 안아주는 부분에서 OST와의 조합은....

진짜 눈물이 안 나올래야 안 나올수가 없습니다. 요즘 표현으로 부왘 쌉니다.

이 역시 제 개인적인 기준입니다. ㅡㅅ -;)


아래는 포스터.

 


바람의 검심에서 나오는 OST 중 제가 가장 좋아하는 OST - In the Rain
(아마 자동재생중일겁니다.)

 


4막 엔딩곡이면서 두 번째로 가장 좋아하는 OST - In Memories(Kotowari)
(In the Rain이 짧은 곡이므로 이 아래부분 보면서 여기 재생하시면 얼추 될듯 같기도..)

 

(제 개인적으론 이 음악은 최대한 아주 가끔 듣습니다. 왜냐하면..

영상들이 떠오르며 들을 때마다 눈시울이 적는 이 기분을 느끼고 싶기에 말입니다.)

 


추억편은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막 베는 남자

2막 길 잃은 고양이

3막 저녁 산 마을

4막 십자 상처


간단하게 소개해드릴께요.

 


1막. 베는 남자

 

신타와 히코 세이쥬로가 처음으로 만나 신타가 켄신의 이름을 갖고 제자가 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아, 그리고 첫 번째 상처가 생기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인신매매단에 의해 이동 중 도적떼를 만나 모두 죽게 되는데요.
그 중 몇몇 여자들이 신타는 아직 어린데다 남자애라면서 보호를 해줍니다.

 

 

이름 모를 아가씨(추후 신타가 세 여자의 이름을 말하긴 하지만 누가 누군지...;):

신타, 신타. 너는 아직 어리니까.
우리들같이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수 없어.
그러니까 지금 죽으면 안돼.
너는 살아줘.
살아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해.
죽은 사람의 몫까지!
신타 살아야 해... 내 몫까지...

 


신타의 목숨이 위험한 순간 그의 사부와의 만남이 생기죠.
(정말 제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아하는 성우분이 맡아주셔서 정말 캐감동 케릭.
성우분 이름은 이케다 슈이치.
건담의 샤아 아즈나블과 원피스의 샹크스의 목소리를 맡고 계신 분이기도 하죠.
정말 말이 필요없는 최고십니다.)

 

 

히코 세이쥬로:

지나가다 만난 것도 무언가의 인연
원수는 갚았다.
원망해도 미워해도 죽은 자는 살아나지 않아.
네 녀석이 살아남은 것만도 다행으로 여겨라.

흔히 있는 일이다.
흩뿌려지는 피와 백매향의 냄새
산적에게 개처럼 죽는 것도 지옥
팔려가서 창녀가 되는 것 또한 지옥
그래, 흔히 있는 일이다.
지금까지도, 그리고 앞으로도.

 


이후 히코 세이쥬로는 시체를 묻어주기 위해 어젯밤 시체들이 있던 자리를 찾아오게 되고
그 곳에서 신타가 모두의 무덤을 만들어주는 걸 보게 됩니다.
그리고 신타를 자신의 제자로 삼지요.

 


2막. 길 잃은 고양이

 

켄신의 첫번째 상처와 관련된 토모에와 만나게 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이 사진은 사실 1막 마지막부분 사진인데
2막 초입부분과 비슷하지만 임팩트가 1막 뒷부분이 좀 더 강해서 1막 뒷부분 사진으로 대체했습니다.)

 

켄신:
봐버렸다. 어쩌지?
입을 막아야하나..

 

토모에:
피를.. 닦지 않으면..
(털썩)

 


켄신은 자신이 하던 암살자 일을 마치고 돌아오는 도중 습격을 받게 되고,
그 자리에서 토모에에게 자신이 사람을 죽이는 모습을 목격 당하게 됩니다.
그리고 토모에는 알 수 없는 말을 남기며 켄신 앞에서 쓰러져버리고,
켄신은 그런 그녀를 자신이 머물고 있는 곳으로 데려갑니다.

 


 


가츠라:
칼집이 되어주지 않겠나?

히무라라는 빼낸 칼을 집어넣는..

 

토모에:
어째서...입니까?

 

가츠라:
난 히무라를 미치게 만들고 있는 것 같아서 못 견디겠다.
광도는 때로 비극을 낳기 때문이다
확실히 넣을 칼집이 필요한 것이다.
모순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지만..

 

 

초슈의 번주 카츠라 상은 켄신이 데려왔다는 여인을 조사한 후,
그녀에게 켄신의 칼집이 되어주길 부탁하죠.

 


3막. 저녁 산 마을

 

2막에서 모종의 사건 때문에 켄신과 토모에는 잠시 피해 부부생활을 연기하게 되고,
연기는 실제 감정으로 이어져 사랑하게 되는 게 주요 내용입니다.
그리고 토모에의 과거와 접근 했던 이유를 알려주는 막이기도 하며,
본격적인 슬픔이 시작되는 막이기도 합니다.


 

 

켄신:

나는.. 너를.. 너를.. 지킨다.

 

 

4막. 십자 상처.

 

토모에는 켄신의 암살 계획을 막기 위해 길을 나서지만,

서로가 사랑하게 되는 것 자체도 계획의 일부.
이 정도만 해도 스포일러가 심하기에 이 정도만 하겠습니다.

 

 

토모에는 켄신에 의해 죽었던 자신의 연인을 만나게 되고 결심을 굳히게 됩니다.


켄신:
난 약한 자의 행복을 지키기 위해
사람을 베어 왔다.
하지만 너는 그 때문에 행복을 잃은 것이다.
난 너의 소중한 것을 빼앗아 버렸다.
그걸 모르고
나는 너를... (사랑했다.)
나에게는
너를 지킬 자격 따윈 없었다.
그래도 나는... 너를...

 

 

 

※ 십자상처의 의미
첫번째 세로 상처 - 키요사토(토모에의 연인)에 의해 생긴 상처로 켄신이 죽인 사람의 원한.
두번째 가로 상처 - 토모에에 의해 생긴 상처로 자신의 연인을 죽인 것을 용서한다는 뜻과, 자신을 잊지 말라는 의미

 

 

 

당연한 이야기지만 사실 주요 내용이랍시고 각 막 별로 두 어개 적었지만
이게 이 추억편 내용의 전부는 아닙니다.
이런 애니 소개 같은 건 처음 하다보니 어색하지 않나 걱정이 되네요.
인물 소개 같은 건 넣지 않았습니다.
그런 건 애니 전문 사이트 리뷰 등을 보면 나와 있으니까요.

 

저와 같은 감동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 번 보세요.
적극 추천합니다.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거에요. ^^

 

참고로 추억편을 보고 바람의 검심이 땡겨

TV판 95편을 보실거라면..

이건 적극 만류합니다. ㅡㅅ -;;;

 

추가 짤막상식? 이랄까.

투니버스였었나? 국내 성우 더빙으로 방영된 적이 있었는데

국내에선 94편만 방영된걸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한 편이 빠진건지 개인적으론 관심이 없어서 모르겠지만서도..

혹시 그걸 찾아보는 재미로 보신다면 말리진 않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