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리뷰 쓰시는거 보고 나도 한번 써봐야지 맘만 먹다가 이번에 한번 써보는 리뷰입니다

작품명은 제목에 나와있다시피 '코바토'입니다

 

 

아마 코바토라는 이름만 보시면 이 코바토를 생각하실겁니다... 아무래도 요즘 대세인 코바토이니깐요..ㅎㅎ

하지만 제가 소개하는 코바토는 말입니다 다른 '코바토' 입니다

 

 

바로 이 코바토지요... 그리고 그림체를 보면 아시겠지만 클램프 작품입니다

 

자... 그럼 제 주관적인 리뷰에 앞서 간단히 설명드리자면 원작은 2005년에 코믹스로 연재되었고 총 6권으로 된 작품입니다... 그리고 클램프 작품치고 드물게 완결이 난 작품이기도 하고 국내에도 학산에서 정발되어 몇달전에 완결이 난 작품이지요... 아마 국내에 소개된 클램프 작품중에선 가장 최신작이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애니판의 경우는 2009년에 NHK에서 방영되었고 24화 완결된 작품인데... 원작이 완결나기전에 완결난 작품이라 엔딩이 미묘하게 다릅니다만 그렇게 위화감이 드는 엔딩도 아니고 어차피 클램프에서 감수를 한듯 하니 정줄놓은 스토리나 막장전개는 '전혀'  없습니다 단 판매량이라는 부분으로 봤을땐 쫄딱 망했기에 나름 비운의 작품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주내용은 최대한 네타요소를 배제하고 말씀드리자면 코바토라고 하는 소녀가 이요료기라는 인형과 함께 상처받은 사람을 치유하고 별사탕을 모아서 소원을 이루는 과정에서 생기는 에피소드입니다

 

뭐 간단한 소개는 이쯤에서 마치고 여기서부턴 제 주관적인 관점에서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우선 이 작품은 지극히 클램프다운 작품입니다 기존에 나온 쵸비츠, 카드캡터 사쿠라, 마법기사 레이어스와 같이 착한 캐릭터, 소녀만화풍의 캐릭터, 심지어 악역인 캐릭조차도 '사실 이 녀석은 착한 녀석이었어.' 기믹을 보여주는 기존의 클램프 작품의 연장선상에 있는 작품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인공인 코바토의 모습은 전혀 입체적이지 않고 시종일관 천연에 치유계 캐릭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뭐 입체적이면 오히려 더 문제가 되는 부분이 있겠지만 말이죠ㅎㅎ)

 

그냥 '코바토 간바리마~~쓰!!!' << 이 대사 하나만으로 주인공 캐릭의 성격을 전부 설명할 수 있습니다

 

즉 위에 언급한 지극히 클램프다운 작품이기때문에 호불호가 극단적으로 갈라지기도 하지요 카드캡터 사쿠라라던가 쵸비츠같은 기존 클램프 작품을 굉장히 좋아했던 분이라면 너무나 좋은 작품으로 보일테고 그 반대의 경우엔 역시나 클램프구나... 라는 평을 받을 수밖에 없는 작품입니다 거기다 고하쿠를 비롯하여 기존 클램프 캐릭터들의 깨알같은 우정출연이 난무하기도 한다는 점에서 더더욱 클램프의 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물론 감동코드라는 부분에선 기존의 클램프 작품보다 더욱 강렬한 부분이 있습니다만 저 감동적인 엔딩을 보기위해서 십여편을 견뎌내야(?) 한다는 부분에서 클램프 작품에 대한 면역력이 약하신 분은 좀 힘드실지도 모릅니다

 

두번째로 이 작품은 코바토에 의한, 코바토를 위한, 코바토의 이야기 입니다 즉 이 캐릭터의 성우인 하나자와 카나의 원맨쇼같은 애니이기도 하지요 뭐 지금에야 약간 소악마스럽고 중2병스러운 캐릭을 맡기도 합니다만 하나자와 카나의 듣기 편안한 목소리는 치유계 캐릭일때 그 빛을 제대로 뿜어낸다고 생각하는 바입니다 그 점에서 하나자와 카나의 팬이라거나 그냥 마음이 편안해지는 애니를 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꼭 봐둘만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덤으로 이 작품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중에 하나가 코바토가 노래부르는 장면인데

 


본편 영상은 네타요소가 있어서 노래와 클램프 일러로 덮여진 이걸로 대체합니다

들어보시면 알겠지만 이 곡자체가 바로 코바토라는 작품 그 자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위기도 그렇고 곡 내용도 그렇고 말이죠

즉 하나자와 카나의 팬이라면 필수 요소이고 마음이 따뜻해지는 치유계 애니를 좋아하신다면 상위 선택요소로 택하셔도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다음으로 말씀드릴게 이 작품은 애니맥스에서 더빙판으로 방영한게 있습니다 제가 720p로 구해놓은게 있어서 한번 봤는데 퀄리티가 엄청납니다 국내에서 몇손가락에 꼽히시는 우정신 씨가 주역을 맡았는데 하나자와 카나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와는 좀 다르지만 특유의 관록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코바토가 나름 신선한 맛을 주더군요 그리고 전체적인 연기력도 좋았다는 점에서 본편 한번 보시고 더빙판 한번 보시는 것도 나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게다가 애니플러스가 아닌 애니맥스라 조금은 느슨하기도 하고요..ㅎㅎㅎ)

 

총평을 내리자면 흥행이라는 부분에서 실패했고 클램프가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계가 뻔히 보이는 작품이지만 감동적인 스토리와 하나자와 카나의 연기(물론 연기가 좋다기 보단 배역과 싱크로가 정말 좋습니다)와 클램프에 대한 향수를 떠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이 작품을 추천합니다

 

처음 쓴거라 참 두서없지만 워낙 안 알려지기도 했고 취향타는 작품이지만 추천하고 싶은 작품이라 리뷰랍시고 한번 써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