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일본에 온 키아라가 로보코네 집에서 오프 콜라보로 가라오케 방송을 했습니다.
로보코의 경우 집에 멤버를 부르는것에 거리낌이 없는 편인지라
이번에도 수록 이후 키아라를 불러 초대했다는데요.

사실상 팬서비스급 듀엣이라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음량 조절을 AUDIO "VIOLENCE"라 말하는 로보코부터
퐁코츠답게 키아라의 국적을 벨즈와 같은 오스트레일리아로 알고 있어서
점장님이 오스트리아다YO라고 외치는 부분도 귀여웠고,
이후에 디지몬 오프닝인 Butter-Fly를 독일어로 부른것도 귀여웠습니다.
저야 독일어를 모르지만, 채팅창에 등장한 유럽팬들 반응으로는 로보코의 독일어 발음이 무척 귀여웠다고 합니다.

키아라가 3개 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을 보고, 로보코는 자신은 FPS에서 쓰이는 한국어만 조금 할 줄 안다면서 어쩌라구~!를 알려준 부분이 인상깊었네요.

개인적으로 제일 웃겼던 부분은 방송중 난입한 로보코가 기르는 고양이 챠챠에 대한 털분쟁인데요.

주인인 로보코는 줄곧 갈색털 고양이라 생각하고 기르고 있었는데,
키아라가 보자마자 대뜸 오렌지색 고양이라고 주장해서 사진까지 찍어서 올린 점입니다.

가필드를 예로 들면서 리스너들에게 무슨색이냐고 물어봤는데,
다들 오렌지색이라고 답하며 로보코가 거짓말! 병원 갈때마다 무슨색 고양이냐고 물을때 항상 갈색이라고 답했단 말야! 라고 당황해하는 부분이 또 무척 귀여웠습니다.